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사진>의 'Remote control of gc expression by arginine methylation' 논문이 과학연구 전문지인 '네이쳐 면역학 (Nature Immunology)' 11월 호에 게재됐다. 올해 서울대치과병원에 부임한 진료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에 발표된 것. '네이쳐 면역학'에 실린 이번 논문은 우리 몸 면역세포의 발생과 분화를 조절하는 싸이토카인 공통 수용체 감마(common g cytokine receptor, gc)에 대한 내용으로, 박 교수는 일본 동경대 Takanayaki 박사 그룹이 같은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대한 프리뷰 및 논문 평을 제 1저자로 작성해 저널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지난 2011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학술상을,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학술경연에선 Unilever Hatton Awards 1등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주영 교수는 지난 5년 반 동안 미국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T 세포 면역학을 연구했으며, 특히 올해와 지난해에는 생쥐 모델에서 구강 점막에 분포되어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 14일 인공지능 기반 치과 솔루션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디디에이치(대표 허수복)와 사업 파트너십 협약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디디에이치는 서울대치과병원의 진료역량을 AI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진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교정과 및 영상치의학과 의료진과 함께 치과진단 딥러닝 트레이닝을 위한 임상 데이터를 구축 중인데, 치과질환 및 치아교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일부 제품을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전 과정에 걸친 제품군을 보유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 70여 국에 딜러망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 따라서 양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디지털 덴티스티리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일부 협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동반상승을 위한 두 기업의 협업은 재정은 물론 제조, 마케팅, 영업 분야에까지 이를 전망이다. 디디에이치 허수복 대표는 "치과 진단은 의사의 주관적 입장에 의해 달라질 수 있지만,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 정보를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3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임원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에는 임원진은 물론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 20여명도 참석했는데, 먼저 전문의 수련 및 시험관리 위원장인 표성운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기관 실태조사 및 지정준비’ 에 대해 발표했다. 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수련의 교육과 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 전반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전속지도의들에게 빈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교과서 및 학회지 위원장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 치과센터)는 통합치의학과 교과서 편찬 개요와 가안을 소개하면서 학술 등재 후보지 등록, 교과서 발간 시기와 방향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수련교육이사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는 '통합치의학과 수련의 교육 개선안'을 통해 현 교육 과정에서 불필요한 과정과 추가가 필요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등 타 전문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통합치의학 전문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 빠짐 없이 구성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후엔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와 종합토론이 밤 늦게
영화 ‘맨발의 청춘’은 한국판 ‘젊은이의 양지’였다. 라스트 신은 허름한 리어카에 아무렇게나 둘둘 말은 거적때기 밖으로 삐죽 삐져나온 신성일의 맨발. 땅이 꺼지는 좌절감, 방향 모를 분노,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도전의욕 등등... 문득 재킷 그림만 보고 벅의 CD 한 장을 사게 된 사연을 엮은 칼럼(1997)의 한 대목이다. 며칠 전 영원한 청춘스타 신성일씨가 우리 곁을 떠나갔다. 그가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한국영화계에는 신파의 끝물 김진규와 최무룡, 그리고 이미 몸매가 팡 퍼진 신영균 아재의 사극(史劇) 밖에 없었다. 청춘남녀들은 세련된 외국영화에 비해 왠지 유치한 한국영화 상영관에 들어가기를 망설였고, 고무신 부대만으로 객석을 채우자니 영화계는 배가 고팠다. ‘맨발의 청춘’으로 젊은 남녀가 극장에 오기 시작했으니, 한국 영화계에 ‘스타’가 등장한 것이 아니라, 신성일이 “슈퍼스타가 있는, 당당하게 두발로 선 한국영화계”를 탄생시킨 것이다. 그가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영원한 청춘스타인 까닭이다.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민국 개발연대의 속내를, 당시의 주연들로부터 직접 보고 듣는 기록이었다. 전직 대통령을 포함하여, 열 쪽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상하이 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Dentech China 2018'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전시를 펼쳤다. 네오바이오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 동안 치과 시술의 혁신을 불러온 IS-III active, Neo NaviGuide, AnyCheck, Sinus Lift Solutions 등을 선 보이면서 핸즈온 부스를 마련해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네오 부스에는 줄지어 상담하는 광경까지 연출돼 한국 임플란트 기술에 대한 중국 치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네오바이오텍은 2016년 중국법인 설립 이후, 꾸준하게 Hands-On, 임상 교류회 등의 세미나 활동을 진행하며, 네오만의 독창적인 임상 술식과 혁신 제품을 홍보해왔는데, 앞으로도 중국에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네오의 혁신을 경험하는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Dentech China를 통해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네오바이오텍의 혁신적인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면서 "전시부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인테리어사업 부문에서 최근 100호 시공을 완료했다. '고객과 환자 중심의 치과 인테리어로 가장 좋은 진료환경을 제공한다'는 케치프레이즈로 시작한 오스템의 인테리어사업은 그동안 치과기자재전시회와 경험 치과의사들의 구전을 통해 인기를 얻어왔다. 100호 시공 치과인 부산 이치과병원 이상구 원장도 '대만족'을 표했다. 이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면사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인테리어인데, 오스템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미팅을 통해 설계와 디자인,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줘 다른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임플란트와 체어 등 개원에 필요한 제품과 장비를 함께 손쉽게 마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스템은 치과 인테리어사업의 브랜드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디자인과 시공 품질, 고객 중심 서비스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호평도 얻게 됐는데, 오스템 치과인테리어를 경험한 치과의사들은 오스템 인테리어의 특장점으로 ▲공간분석 DB(Data Base)를 통한 최적의 설계 ▲H.I(Hospital Identity) Design 서비스 ▲업계최초 2년 무상 A/S ▲맞춤형 One-Stop Total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토) 오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난제타파! 더 이상 피할 수 만은 없다’를 대주제로 명훈 교수(서울대 구강외과), 고석민 원장(영통베스트덴치과),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 정연훈 교수(아주대 이비인후과)가 연자로 나선다.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영역의 생리-병리적 변화를 숙지, 이에 따른 각종 노인성 구강 증상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기본 덕목 중 하나. 그러나 전신적, 내과적 문제와 조직의 약화, 치유지연, 각종 투약에 따른 부담으로 노인환자를 기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외과적 처치의 경우 임플란트 관련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조직, 골질환에 대한 전문가적 치료를 기피, 대학병원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이같은 개원가의 난제를 타파하자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인 셈. 첫번째 연자인 명훈교수는 ‘노인외과환자: 무작정 피하고 리퍼만 할 것인가?’를 제목으로 노인성 치과질환 중 외과적 진단 및 처치가 특히 필요한 종양성질환, 골대사이상, 내과질환자, 매복치 환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2014년 1주기 인증에 이어 치과병원 최초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인증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한 것.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이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1주기 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실시됐다. 지난 6월 26일에서 28일까지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등 3개 영역과 12개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2주기 인증평가에선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필수항목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됐는데,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 등이 필수항목에 추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필수기준은 ‘무’ 또는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이 가능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한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 또 전 직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구영)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PCOI (Philippine College of Oral Implantologists) 회원들을 대상으로 'Implant & Perioplastic Surgery Lecture and Workshop'을 가졌다. 2018년 iAO KAOMI 춘계학술대회 때 체결한 KAOMI-PCOI간 MOU에 따라 치러진 이번 임플란트 연수 교육프로그램에는 모두 22명의 필리핀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연수 첫째 날인 5일은 김성태 교수의 'Periodontal plastic surgery'를 시작으로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전신질환자의 치주/임플란트'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엔 약리학, GBR, flap design and suture, implant esthetics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고, 셋째날엔 상악동 거상술, FGG, CTG, 임플란트 합병증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또 넷째날엔 모델과 돼지턱뼈를 이용한 핸즈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날인 9일엔 즉시식립, 임플란트 주위염, digital dentistry등 최신 지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구영 회장
제6차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컨센서스 컨퍼런스의 합의문이 SCI국제학술지(COIR,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별책으로 전자출판됐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는 지난 5년간 발행된 임상문헌을 검토해 최신 임플란트 치의학 지침서를 작성하기 위한 총회로, 이번 합의문 작성 회의에는 전 세계 155명의 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선 이성복 교수(ITI 한국회장)와 권용대 교수(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가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출판된 논문들을 ▲외과학 ▲치과보철학 ▲환자보고결과 ▲합병증 · 위험사항 ▲디지털 기술 등 5개 주제로 분류해 검토했는데, 심의 결과는 합의문, 임상 권고 및 향후 연구를 위한 권고안으로 COIR의 별책 형태로 발표됐다. ITI 한국지부 이성복 회장은 '근거 중심 과학은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철학의 핵심'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합의문은 제7차 ITI 컨센서스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전까지 향후 5년간 임플란트 치료의 교과서적인 임상지침서가 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더 많은 임상가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CO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