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4일 1층 로비에서 허성주 병원장과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 및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은 허성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재원 과장의 축사,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의 기념사,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오는 6월 서울대치과병원 내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정식 개소할 예정으로, 장애인진료편의를 위해 전신마취 시설과 장애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장치 등이 적용되게 된다. 지난 1일부터는 임시운영을 시작해 현재 등급에 따른 장애인 비급여 진료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2072-3114) 이 날 행사에서 허성주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확대될 17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및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의 장애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도 축사에서 “장애인 진료는 전신마취 등 인력과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진)가 오는 22일 저녁 7시 충무로 대림정(음식점)에서 신년하례회를 겸해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날 총회는 회장 인사말과 내빈 축사 그리고 총무보고, 재무보고, 토의안건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019년도 치과분야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Cone Beam CT를 포함시켰다. 2019년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상급종합병원 10개 항목, 종합병원 10개 항목, 병⋅의원 5개 항목 등으로, 비타민D검사와 골다공증치료제, 응급의료관리료 등 3개 항목이 신설됐고, 유지 항목인 치과분야의 Cone Beam CT는 척추수술과 함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 모두에 적용된다. 심평원은 이들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자율적인 진료행태 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우 등 진료행태의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미리 선정,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로, 올해는 심평원 진료심사평가 위원회와 시민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심사 항목을 최종 선정했다.
초대 구강정책과 과장에 장재원<사진> 전 구강생활건강과장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자 과장급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발령했다. 장재원 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를 맡아 구강정책 업무를 총괄하면서 치과계와도 얼굴을 익혀 왔었다. 보육사업기획과장과 국제협력관을 역임했다.
'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오프라인 교육은 2017년 11월 19일부터 지난해 12월 16일까지 총 556시간 진행됐다'고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밝혔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오프라인 교육은 116개 강좌에 투입된 연자만도 104명에 이르며, 총 인원 3,300명이 수강했다는 것. 권역별로 1회 4~6시간짜리 교육을 진행했으므로 전체 수강인원을 대입해 계산하면 총 18만 여 시간의 교육을 제공한 셈이 된다. '초기에는 수강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으나, 수요를 고려해 강연 수를 늘려 현재까지 어려움없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치의학회의 설명이다. 치의학회는 매달 서울 3회,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권역별 각 1회씩 등 총 96회의 교육을 실시, 올 6월에 예정된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험 이전에 응시를 원하는 인원 모두가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치의학회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2021년까지 계속된다. ■ 오프라인 교육 연자 명단(104명, 가나다순) 강신익 교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고승오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고홍섭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곽정민 원장 SK
아시안 컵 대회가 한창입니다. 조별 예선에서 2경기를 치룬 한국은 승점 6점을 확보했음에도 답답한 구석이 많습니다. 패스는 결정적일 때 곧잘 끊이지고, 골문 바로 앞에서 날린 슛이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앞으로 뚫질 못해 옆으로 뒤로 공을 돌리다가 역습을 당하기도 하고, 상대 실수나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간신히 1점차 리드를 지킨 게 벌써 두 게임쨉니다. 때문에 중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EPL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입니다. 14일 챌시전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손흥민이 곧바로 중국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가 빠진 대표팀은 웬지 주전 한 자리를 비워놓고 게임을 하는듯 아귀가 맞질 않아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최근 필리핀과의 2점차 승리에 분위기가 한껏 업된 상태입니다. 그들이 손흥민과 비교하기를 좋아하는 우레이 선수를 믿고서 말이죠. 하지만 보시면 알겠지만, 아시아의 어느 누구를 우리의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부드럽고, 빠르고, 강하고, 정확합니다. 그는 잘 웃고, 잘 얘기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합니다. 그는 이름 자체로 토트넘 팬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는 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2층 갤러리 치유에서 올해 첫 전시로 전통 민화 속의 길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돈아(b. 1967) 작가의 초대 개인전 ‘행화만발 幸花滿發 - Fortune Flowers’을 개최한다. 11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회화작품과 함께 라이트 캔버스에 그린 미디어 작품, 판화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서 보듯이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그린 ‘영화’ (榮華-Time and Space), 청아함과 고결함을 상징하며 귀한 자손을 기원하는 연꽃을 그린 ‘로터스’ (LOTUS-Time and Space) 등 행운을 가져다주는 화사한 꽃들이 병원 복도에 마련된 갤러리 치유를 장식한다. 이돈아의 회화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소망하고 실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분하지만 하나의 주제를 향해 힘 있게 진행되는 그의 매체 작품에서는 희망찬 미래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회화 외에 영상 작품, 렌티큘러, 라이트캔버스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이돈아 작가는 “행운과 행복,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 그림을 보면서 우울한 마음을 훌훌 털고 2019년 한해 내내 무탈과 건강을 기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지난 8일 가산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부산 오렌지타워 등 전국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회사 연혁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1997년 치과 보험청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는 회사로 창립해 임플란트 산업을 개척한 후 꾸준한 R&D 투자와 임상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임플란트 대중화의 꿈을 이룬 오스템의 역사를 담았다. 특히 임플란트 이외에도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재료 등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오스템의 성장과정을 담아냈는데,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오스템 마스터코스, 치과 인테리어 사업도 함께 조명했다. 이어 우수직원과 모범팀,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엄태관 대표는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을 '직원 개개인'으로 꼽으면서 이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규옥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목표를 설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서지컬 가이드 OneGuide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신협 소식지 ‘미소’에 ‘정체성 이야기’ 라는 칼럼을 썼다. 누구든지 특히 전문 지식인은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데에서 보람을 찾아야 할진데, 언제부턴가 긍지와 자존감은 사라지고 ‘치부의 실현’ 즉 돈이 평가의 잣대·서열의 기준이 된 결과, 만인이 벌거벗은 욕심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세상에는 증오·분노·갈등·폭력이 만연한다는 얘기였다. 지난 11월 3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프레디 머큐리에게서 느낀 ‘정체성 위기’를 화두로 몇 꼭지 글을 써보려 했는데, 주제가 벅찬 탓이었는지 시작부터 힘이 들어, 이제야 마무리에 들어간다. 순서상 우리 자신부터 주제파악을 해봐야겠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한국은 양차대전 후 지구촌의 지상목표가 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를 갖추고 OECD 클럽에도 가입하여, 외형상 정치·경제 양면에서 모범국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자유’는 어느덧 사라지고, 70여 년 역사에 몸 성한 전직 대통령이 단 한 사람도 없다. 희화화 된 ‘이 윤 박 최 돌 물 깡’ 일곱 분 이후 네 분 또한 ‘봉 황 박 박’이니, 퇴임 후 폐서인(廢庶人) 되는 전통(?)을 깨뜨릴 대통령은 앞으로도 당분간 만나보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