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오는 8월 말까지 일정으로 최엘라 작가의 내추럴 아트전 ‘언제나 행복 : Always happy’를 전시 중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의 심신 안정은 물론, 긴장을 완화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내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전시회를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연에서 나오는 소재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내추럴아트'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는데, ‘Lovely house’와 ‘음악이 흐르는 순간’이 대표작으로, 병원 운영시간(월~금 08:30~17:30, 토 08:30~12:30)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치과병원과 최엘라작가는 지난 2023년 7월 ‘Between the healing’ 전시회부터 함께 해왔다. 최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내원객들은 "꽃잎, 나뭇잎, 과일 껍질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작품들로 병원이 마치 꽃동산처럼 꾸며져 분위기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반응에 최엘라 작가도 "자연의 촉감과 색감이 좋아 시작한 업사이클링아트가 내원객들과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힐링을 주어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편안한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지난달 29일 모교 강의실에서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4학년 재학생 66명 중 63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본과 4학년때부터 창업을 계획해 현재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는 국진혁 동문과 ▲수련 후 개원해 자리를 잡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김석범 동문, ▲수련을 받지 않았지만 다양한 교육과 경험으로 이를 만회하며 개원에 성공한 권혁준 동문이 강연에 나서 후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를 마친 이정욱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졸업 후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동문회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한 도움과 지원을 이끼지 않을 방침인 만큼, 후배들도 동문회에 많이 참여해 교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연세치의학 109년 및 연세치대 동문회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8일 가질 예정인 연아 뮤직 페스티벌에도 학생들의 참여를 기획 중이다.
재미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가 지난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AO) 정기총회에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ABO) 수장에 오른 것. ABO는 미국치과교정학회와는 파트너 관계로, 1929년 치과전문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National Commission on Recognition of Dental Specialties에 의해 공식 인증을 받은 협회이다. ABO는 자격도 까다롭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교정 수련을 마친 교정과 개업의나 교육자 중에서 3차 ABO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정 전문의에게 10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수여한다.10년이 지나면 임상 시험이나 임상 증례를 제출하고 통과해야만 전문의 인증서를 다시 갱신할 수 있다. 신임 박재현 회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10여년 개원생활을 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뉴욕대 교정과에서 수련 및 석사 과정과 fellow를 마치고, 애리조나에 새로 생긴 프로그램에서 교수직 제안을 받았다. 현재는 애리조나치대 교수로 활
탑플란(대표 장영환)이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4)에 출격한다. COEX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 탑플란은 ‘T01 임플란트’, ‘UV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 디지털 식립 툴 ‘TopGuide’ 등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 탑플란은 특히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전시 특판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상담만 받은 고객도 SIDEX 종료 후 2주 이내에 계약을 완료하면 동일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탑플란 전시부스에서 탑플란과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을 동반 계약할 경우 판매가 2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Osstell Beacon’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탑플란 임플란트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GBR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작년 SIDEX에는 없었던 ‘해피 패키지’ 특가 혜택도 준비했는데, 현장에서 탑플란 제품을 첫 계약한 고객에겐 탑플란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장영환 대표는 “SIDEX 2024 행사장까지 먼 걸음 하신 고객들을 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한 것. 이날 소속 치과위생사들은 특히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직접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하는가 하면 교육용 안내자료까지 배부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병원측은 또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첫 번째 영구치인 제1 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4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치과위생사들이 진행한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도 인기를 끌었는데, 상품으론 칫솔과 치실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내원한 모든 분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실천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이자 국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서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 임직원들이 지난달 25~26일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00km, 50km, 25km 코스를 4명이 한팀이 돼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로, 이번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50km 코스에 도전해 제한시간 내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자는 병원장과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김직교원, 전공의, 행정직, 보건직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 32명. 이들은 'GWNUDH 솔아름'에 각각 존중, 위드트레킹, 나눔, 소통, 건강, 협력, 이해, 배려를 팀명으로 출전해 총 25명이 완주했고, 이 중 4개팀은 4인 전원이 완주했다. 팀별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기부펀딩에서도 강원원주대는 특별했다. 8개팀이 총 548만원을 기부한 것. 특히 위드트레킹팀(구강악안면외과 권광준 교수 외)은 190만원을 모금해 전체 팀 중 최고액 기부펀딩 10팀 중 9위를 차지, '올해의 기부펀딩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완주도 완주지만, 기부 펀딩을 통해 가난과 싸우는 전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동참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024년 치위생(학)과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일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전국 80개 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300여 명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치과계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특히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2003년부터 본격화 한 치과대학 대상 장학사업은 현재 16개 대학으로 늘어나 수혜자만 1,100명을 넘어섰고, 그간 간헐적으로 이어오던 치위생학과 및 치기공학과 대상 장학사업도 2022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해 치위생학과의 경우 올해 80개 대학 450명의 학생이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채연 학생(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은 '장학생으로 추천해준 교수님과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를 전한 다음 “사전 행사를 통해 실제 교정 기구와 임플란트 재료 등을 체험하고 실습해보면서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실력을 키우고, 장래에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학업에도 더욱 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같이 치과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스템은 ‘방문의 날’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박연정 수련이사(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가 지난달 9~12일 미국 아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제48회 미국안면통증학회(AAOP: 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에 참석해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AAOP에서 신설된 구연발표 세션에서는 접수된 초록 중 3편이 최종 선정돼 학회 마지막 날인 12일 각각 15분씩 발표 기회를 가졌는데, 박 교수는 교육부 창의도전 과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Development of a Machine-Learning-Based Screening Model for Detecting TMJ MRI Abnormalities Using TMJ Tomographic Imaging'을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최우수 구연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구강내과학 및 안면통증 분야의 임상연구 수준이 높다는 것을 국제 학회에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증거기반 치의학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연정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치과전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2024년도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정책연구원은 치과계 정책 개발과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를 모집, 매년 심사를 거쳐 발주해왔다. 지난해에는 ‘구강노쇠의 상병명 등재와 구강노쇠 진단 및 관리법의 신의료기술 등재 방안’, ‘덤핑(저수가 과잉진료) 치과의 정의, 실태, 대안 마련’, ‘멸균관리 강화에 따른 개원가의 효율적인 멸균관리 시스템 연구’ 등 3건을 과제로 선정, 연구를 진행했었다. 올해의 연구과제 지정주제는 ▲‘노인 대상 구강관리 및 치과의료 정책 개선(보험항목개발 등) 방안 연구’와 ▲‘치과의사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한 정책연구’ 등 두가지. 초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의 구강관리 정책과 원로 치과의사의 진로 다각화 관련 연구를 위한 것인데, 이외 자유주제로도 응모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 기한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주간이다. 제출방법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 요약본인 제안서와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 양식을 다운받아 기재 후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계획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5년도 수가 협상에서 3.2% 인상에 합의했다. 치협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은 지난달 31일 당산동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가진 3차 협상에서 공단측이 제시한 3.2% 인상안을 받아 들여 계약을 체결한 것. 따라서 내년도 치과 유형의 상대가치 환산지수는 올해의 96.0에서 99.1로 3.1포인트 늘어나며, 이를 추가 소요재정으로 환산하면 1,383억원 규모가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적표를 받아 든 치협은 협상 결과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 하지만 내년도 유형별 평균 인상률은 1.96%에 머물러 공급자 단체별 희비가 엇갈렸다. 한의가 3.6%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고, 약국도 2.8%로 선방했으나 병원(1.6%)과 의원(1.9%)은 협상이 결렬됐다. 조산원과 보건기관을 합쳐 내년도 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총 1조 2,708억원 규모. 공단측이 최종 제시한 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병원(5,774억원)과 의원(3,246억원)은 추가 소요재정의 대부분을 가져가게 된다. 공단측 협상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병원과 의원 유형과의 협상 결렬에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전공의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