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인원만 참가하는 비대면 총회가 일정부분 합리성이 결여된 상태로 진행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대의원들을 대표해 총회에 참석한 지부장들도 이 부분에 대해선 미리 양해가 되어 있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몇몇 지부장들이 중앙회에 쓴소리를 날린 이유는 총회에 임하는 자세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회무를 맡을 이상훈 당선자가 부회장 세 사람만 대동하고 총회장에 나타난 데 대해 지부장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당선된 지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달랑 선출직 네 사람만 총회에 참석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지 못했더라도 확정된 사람들이라도 나와 지부장들과 인사도 나누고, 치과계를 위해 어떤 안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함께 지켜 보는 게 성의있는 자세가 아니겠느냐'는 의미에서다. 이번 총회야 어차피 임기 중인 현 집행부 소관이지만, 대의원들로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다룰 때 새로운 임원의 생각이 궁금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일반의안 1호로 상정된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선출 위임의 건'에서 지부장들은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따졌다. '과거 대의원총회가 회장단을 선출할 때야 막 당선된 사람에게 조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8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752명(해외유입(1,056명)으로 전일 대비 14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그러나 대부분 해외유입 환자들로, 지역에서 신규 확진을 받은 환자는 인천과 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을 뿐이다. 격리해제 인원은 전일 대비 90명이 늘어났다. 따라서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1,654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244명으로 집계됐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28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28일 0시 기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시 중단 중인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달 6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3월~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중단되어 많은 교육생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본래 5월부터 교육 재개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정부가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키로 함에 따라 5월 6일부터 교육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이와 관련 “두 달 넘도록 교육이 중단된 상황을 감안해 부족한 교육 이수 시간을 최대한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만 실시해 온 오프라인교육을 주중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문의시험 일정과 관련해서도 “원래 7월중으로 예정됐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중단된 교육 기간만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미 보건복지부와 일정부분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따라서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월경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 집행부와 잘 상의해 전문의 일정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0시 현재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38명(해외유입 1,02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0명씩 증가했는데, 이 중 지역발생자는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따라서 안심할 순 없으나 현재의 추세라면 오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옮겨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5월말이나 6월초면 격리환자가 1천명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방역 당국자의 전망이다. 27일 현재 격리중인 인원은 1,731명이며, 사망 인원은 243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 현황은 대구 1명, 경기 3명, 충남 1명, 방역 5명 등이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27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27일 0시 기준)
25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0,718명(해외유입 1,027명)으로 전일 대비 10명이 늘어났다. 격리해제는 134명이 증가했고, 반대로 격리 중인 인원은 총 1,843명으로 줄어 들었으며, 사망자는 이틀연속 '제로'를 기록했다. 지역별 현황에서도 서울(1명)과 대구(3명), 경기(2명)를 제외한 여타 지역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이 4명 있었을 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과 유흥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 현장 예배시에는 발열체크, 참여자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합창, 구호 등) 등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유흥시설도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이외에도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부득이하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 제16호 이슈리포트 '치과감염관리 원가 계산 연구 결과 요약본'을 발간·배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정부뿐 아니라 전 국민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감염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기관은 감염관리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치과 치료의 경우 타액, 혈액에 빈번히 노출되는 데다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의료진 및 환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기본 취지. 이와 관련해선 지난 2월 의료기관 감염방지를 위해 감염관리 인력 지정 운영을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감염전담인력 의무화 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에 부쳐졌으나 결국 무산됐다.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보상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 앞서 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신호성 교수(원광치대) 팀에 '치과감염관리 원가 산정에 대한 연구'를 발주, 진행했는데, 연구 결과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는 최소 6,104원(핸드피스 1개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돼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 같은 해 8월 23일 정식으로 개소하면서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www.sndcc.org)에는 장애인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데, 전신마취 진료 시설과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를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하고 있다.(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카드 혹은 장애인 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구비서류 필요. 문의: 서울대치과병원 콜센터 1522-2700) 지난해에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이 집계한 2019년도 이전 3년간 외래 다빈도 질병 현황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연간 환자수 1,673만명, 요양 급여비용 총액 1조5321억으로 환자수와 요양급여비 총액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4백만명의 환자수와 다빈도 상병 통계 8위에 불과했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05년 5위, 2007년부터 3위, 2011년부터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 우리 국민이 감기보다 더 자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가장 많이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한다.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이전에 없던 질환이나 환자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현재 관리되고 있는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일 뿐"이라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및 대응 능력에서 우리가 전 세계의 표준 모델이 되듯 치주질환에서도 우리의 대응과 학회의 홍보가 세계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내비췄다. 구영 회장도 “심평원 자료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외래 환자 수가 모든 상병을 통털어 가장 많다는 점에서 우리 학회는 매우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부정교합으로 턱교정수술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양악수술할 때 튀어나온 광대뼈도 넣을 수 있나요?’ 이다. 물론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턱교정 수술을 얼굴의 윤곽이나 골격 구조를 바꾸는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뼈 수술은 크게 턱교정 수술과 안면 윤곽수술로 나눌 수 있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수술하여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 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 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 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 수술(하악 성형술), 턱끝 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인 안면 윤곽 수술이며 드물지만 이마 성형술도 안면 윤곽술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얼굴 미용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나 코 성형술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수술을 통해 환자의 인상이 바뀌고 아름다워지지만 턱교정 수술과 안면 윤곽수술을 이용하면 얼굴골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저자 등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턱교정 수술은 가
AI 기반의 디지털 덴탈케어 솔루션서비스 및 장치, 기기 전문 기업인 DDH(공동대표 허수복, 이주한)가 본격적인 유럽 공략 준비를 마쳤다. DDH는 지난 13일 치과용 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셉프로 클라우드’(ceppro cloud)가 터키 인증기관(NB 번호 2764)으로부터 CE인증(Ⅱ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 내 판매를 위해 CE인증은 필수적이나 의료분야는 엄격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인증 획득이 특히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DDH는 이번 CE인증 획득으로 유럽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클라우드 방식 솔루션 서비스인 셉프로를 앞세워 유럽 전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셉프로는 DDH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교정진단에 필요한 세팔로 랜드마크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계측 및 분석하는 AI 기반의 세팔로 자동진단 지원 분석 솔루션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과정이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같은 불편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을 통해 항상 최신 버전의 솔루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셉프로는 99% 이상의 정확한 탐지율로 80개의 랜드마크를 실시간으로 자동 검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