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치원)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핵심 사업과 회무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치원 회장과 김세연·조성현·이정호 부회장, 안선영 여동문회 회장, 윤혜영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총동창회는 먼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약 1억 원 규모의 복지기금 조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 기금은 동문들의 애사·질병·생활고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원은 지난해 50주년 행사에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는데, 총동창회는 이 모델이 타 대학·지부·협회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적 복지체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기금 운영을 위한 ‘복지위원회’도 최치원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여동문회장과 재경회장을 부위원장으로 함께 출범시킬 예정. 또한 내년 홈커밍데이부터 ‘자랑스런 치호인상’의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해 국내외에서 조선치대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상을 수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서 이미 개정안을 확정해둔 상태. 상금 200만 원은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후원하기로 했다. 최치원 회장은
서울치대 손윤희 동문(45회 졸업, 손윤희치과의원 원장)이 후학들의 임상 교육 발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에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손 동문은 2025년 병원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두번째 기부자(2호 서포터즈)가 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02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들을 지도해 온 교육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임상 노하우를 꾸준히 전수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손 동문의 뜻이 담겼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기부 취지에 맞춘 향후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손윤희 동문은 “후학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였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 인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도 “20년 넘게 교육에 헌신해 온 데 더해 귀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진료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연말을 맞이해 초록우산을 통해 경기도 저소득 아동가정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성원 회장 및 임원들과 김정석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후원회장,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본부장 등 초록우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금액은 지난 8월에 열린 제35회 나눔골프대회 모금액과 사회사업비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후원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아동들을 위한 선물과 방한용품 등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성원 회장은 “우리 주변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경치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배푸는 경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김정석 후원회장은 “같은 치과의사로, 한때 경치에서 회무를 했던 입장으로서 쉽지 않은 후원에 매번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모아 주신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여인미 본부장도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6일 오스템 트윈타워에서 15개 치대·대학원 장학생 및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3회째인 이번 증서 수여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167명 중 105명이 참석했다. 최규옥 회장은 국민의례에 이은 인사말에서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학창시절은 물론 졸업 후에도 공부를 즐길 줄 아는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의 주인공인 장학생들은 대학별로 단상에 올라 함께 참석한 은사로부터 한명씩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선치대 신예음 학생(예과 1학년)은 “치대에 입학하고 보니 실습재료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치대생이 되기 전부터 익히 알고있었던 오스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만큼, 학업에 더욱 정진해 환자에게도 스스로에도 당당한 멋진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식 세레머니 이후 참석자들은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나누며 서로의 값진 성취를 축하했다. 이날 장학생 이외 외빈으로 가톨릭대 임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실습 경험과 이론적 강의까지 습득할 수 있는 MASTER COURSE SURGERY 과정을 시작한다.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강연을 맡을 이번 세미나는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연수센터(서울 강서구 마곡중앙12로 3,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EAST동 3층)에서 오는 13일부터 26년 2월 22일까지 총 8회로 예정돼 있다. 이번 MASTER COURSE SURGERY 과정에서 허인식 원장은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실제로 난이도 높은 상악동 거상술을 연자의 다양한 sinus 수술 케이스와 실제 데모를 보면서 직접 핸즈온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별도 마련했으며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다양한 케이스도 함께 진행해 볼 계획이다. 특히 sinus surgery, GBR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오스템 자체제작 model 및 실제 tissue와 같은 Pig jaw 실습도 제공한다. 수술 중 배운 노하우를 함께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디렉터 및 패컬티 지도하에 LIVE SURGERY도
부산대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과병원장, 사진)가 지난달 8~9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제18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현철 신임 회장은 “2027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연맹(APEC) 학회를 역사에 남을 행사로 준비하겠다”다면서 “치수재생술식과 가이드근관치료수술 등 신의료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APEC 2027년 학술대회는 한국이 다섯번째 유치하는 대회지만, 부산 BEXCO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의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는 “Future Idea, Now Tech: Contemporary Technology and Treatment Strategies”를 주제로 진행돼 김상균(컬럼비아치대), 장인순(UCLA), 정지욱(텍사스치대) 교수 등 국내외 연자들이 최신 근관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신수정 차기회장(연세대 교수) 등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제18대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제18대 임원진 명단 ▲회장: 김현철(부산대) ▲차기회장: 신수정(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직전회장: 이우철(서울대학교) ▲부회장: 손원준
정진우 교수(서울대병원 구강내과, 사진)가 지난달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AOT)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교수는 국내외 연구 활동과 학술 리더십을 인정받아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정 교수는 취임사에서 “AAOT를 아시아 구강안면통증·턱관절 분야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국가 간 협력 연구와 젊은 연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1월 22일부터 이틀간 ‘Emerging Insights in TMD, Orofacial Pain and Dental Sleep Medicine’을 주제로 열린 AAOT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포함, 15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는데, Peter Svensson, Glenn Clark 등 세계적 석학들이 키노트 강연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정진우 교수와 김연중 전임회장을 포함해 20명이 참가해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장지희 교수(서울대 구강내과)는 초청강연을 통해 한국의 수면장애·구강안면통증 연구의 임상적 시사점을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포스터 세션에서도 전영우 선생(서울대 구강내과)이 'TMD 환자의 수면 규칙성 군집 연구'를 발표해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 봉사단이 지난달 21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세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나영, 정지영 선생 등 총 7명이 참여해 복지관 이용자 3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제94회 학술대회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정확하고 아름답게, 고정성 보철의 본질로'(Fixed Prosthodontics Refined)를 대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53명의 치과의사와 전공의가 참석해 고정성 보철의 원칙과 최신 동향을 폭넓게 공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대회에 앞서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이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제공한 사전 강의 영상 역시 접속인원 600여 명에 총1,846회 이상의 시청을 기록했을만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임시 보철, 마진 설계, 디지털 인상채득, 환자 커뮤니케이션 등 개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들이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가 됐다'는 평가다. 이틀간의 학술대회에선 해외 저명 연자들의 실시간 특별 강연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마츠모토치대 출신으로 정밀 인상채득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Masayuki Okawa 박사는 치은 변연 하부 인상의 정밀도를 높이는 기법과 기공 과정에서의 정합도 향상 전략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임상 워크플로우'를 통해 균형있게 제시했다. 미국 KOIS Center에서 리서치 및
이수진 의원이 주최하는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배치 방안 토론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심화되고 있는 요양시설 내 구강건강관리 공백을 제도적으로 메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장기요양기관에는 구강건강관리 전담인력 배치 기준이 없어, 입소 노인들이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 왔다. 구강위생은 영양 섭취, 폐렴, 치매, 만성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핵심 영역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미비는 곧 노인의 전신건강 위험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인 흡인성 폐렴은 정기적인 구강관리만으로도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며, 전문 인력 배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의 현장 경험도 이를 뒷받침한다. 치위협이 장기요양기관과 협력해 1년여간 운영한 노인전문 구강관리 프로그램 ‘K-스마일케어’에서는 치과위생사가 주기적인 구강위생관리와 재활 훈련을 제공한 결과, 참여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해당 기간 흡인성 폐렴이 단 한 건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