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부문에 걸친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 78개 기관(34개 국공립대학, 44개 공공의료기관) 중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와 내부직원, 환자보호자, 이 · 퇴직자, 관리 · 감독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를 산출한다. 올해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 전체 평균 점수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서울대치과병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종합점수가 높아져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영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최고의 실력으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직원이 청렴과 준법정신을 가지고 헌신적인 자세로 봉사함으로써 국민들이 신뢰하는 치과병원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직원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석 상임감사도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만든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두와 꾸준히 소통하며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