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치과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서울주택도시공사 입주민 중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신청 받은 31명의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시청각 교육을 통한 충치 원인 알아보기,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및 소아치과와 영상치의학과 견학이 이어졌다. 어린이들과 함께 한 진료실 견학을 통해 치료행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낮춰 치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또 ‘미래의 치과의사 체험’에서는 직접 치과의사 가운을 입고 체어에 앉아 친구의 치아를 점검하는 등 치과의사 업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료과 원내생들은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치아 점검과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진행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어린이 치과교실 같은 프로그램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우고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되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개발해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치과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5년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어린이 치과교실을 시행 중에 있으며, 공사 임대아파트 거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