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2명(생후 8개월, 11개월)과 베트남 치과의사 3명이 함께 입국했다. 이는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축구선수 이동국 가족의 지정기부후원으로 진행할 초청수술을 위한 것으로, 베트남 아동 2명이 초청됐다.
수술은 강릉원주치과대학병원(병원장 엄흥식)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으로, 수술은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팀인 강릉원주치대병원 박영욱 교수, 김성곤 교수가 맡는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이동국 선수 가족 지정기부금으로 왕복 항공료, 한국 체류비용 등 수술 이외의 모든 비용 지출을 담당한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의 해외 환자 초청수술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안면기형이 심해 집중케어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와 가족은 약 한달 간의 입원 및 체류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