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오를 막 넘긴 시간 서울 COEX D2홀 앞에서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2주년 기념 2017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리는 SIDEX 2017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22개국 해외 치과의사 등 1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 치과기자재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전시 첫날이라 관람객으로 북적거리지는 않았지만, 학생 및 해외 치과의사들 등이 전시 제품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후 6시가 넘은 시간, COEX 그랜드볼룸에서는 SIDEX 2017의 전야제인   Seoul Night가 진행됐다. 치과계 가족 및 관계자 그리고 해외 참가자들이 함께 한 Seoul Night는 지난 14년간 성장하고 발전한 SIDEX의 위엄을 알리고 도약하는 SIDEX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도 많은 내외빈이 함께 했다. 역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치협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윤두중 의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신영순 고문, 이수구 고문, 김성오 고문, 정철민 고문,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명예회장, 타이페이`말레이시아`동경도`호치민시 등 치과의사회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양근 회장, 부산시치과의사회 배종현 회장,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 등 전국지부에서도 SIDEX 2017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어 노형길 사무총장의 개식선언과 최대영 조직위원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최 조직위원장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7 Seoul Night에 참가한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2017은 전 세계 17개국 227개 업체, 1,002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SIDEX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최대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세계8대 전시회로 성장했다. 축적된 노하우와 시대의 흐름을 읽는 혜안으로 가장 세계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 행사 또한 역사에 남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행사가 전시참가업체와 바이어, 치과의사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준비한 행사다. 때문에 한국의 치의학 그리고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길 바라며 SIDEX 2017에 성공개최를 한마음 빌어달라”고 말했다.

SIDEX 2017은 3일과 4일 70여개의 학술프로그램과 1002개의 업체가 참여한 치과기자재전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