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주)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하는 ‘제9회 2016 Damon Symposium’이 지난 27일 COEX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amon Symposium’은 국내 최대 교정계 학술 행사로, 이번 심포지엄에선 백승학(서울대 교정과)교수, 채화성(덴티스마일치과)원장, 최윤정(연세대 교정과)교수, 백철호(새이치과)원장이 연자로 나서 Damon System을 이용한 다양한 교정 진료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첫 포문을 연 백승학 교수는 디지털 맞춤형 브라켓 ‘INSIGNIA’를 주제로 ‘INSIGNIA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백 교수는 최근의 교정 트렌드를 언급하면서 “INSIGNIA 장치를 이용하면 최근의 디지털 치과치료의 흐름에 맞게 환자에게 편하고 빠른 교정치료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에는 또 INSIGNIA를 교정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 및 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INSIGNIA를 처음 접하는 참석자들까지 디지털 교정치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채화성 원장은 ‘Reaching for the optimal force to complicated teeth : Damon system’을 주제로 Damon System이 가진 자가결찰 브라켓 사용법을 통해 치근 흡수가 심한 환자나 치주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Damon System의 Optimal Force를 통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연자인 최윤정 교수는 ‘Finishing with damon bracket : obtaining predictable outcomes’을 주제로 Damon 브라켓을 이용한 임상 증례를 살펴보며 self ligation bracket의 장단점을 짚어보고 최상의 진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백철호 원장이 ‘Tissue friendly strategic leveling & low friction sliding mechanics’이라는 주제 하에 010, 012 사이즈의 매우 약한 힘을 가진 NiTi
wire와 Damon stopper를 이용한 효과적인 leveling에 대해 강연했다. 백 원장은 특히 자신의 임상 케이스를 참석자들과 공유, 다양한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게 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Damon system 교정진료에 대한 연자들의 깊이 있는 강연이 특히 유익했다'며 '최근 교정 분야에 대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Damon User Group 박창석 회장은 “그동안 해외 연자를 초청해 진행했던 심포지엄과 달리 최근에는 한국 연자들을 모시고 강연을 펼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국내 연자들이 자신의 임상 케이스를 공개하여 참석자들이 이로부터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DV World’가 열려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Damon Clear 제품을 비롯해, 심미성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Damon Clear II’와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교정 장치 ‘INSIGNIA’ 부스에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또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새로 출간한 'INSIGNIA –ORTHODONTIC SYSTEM의 효율적인 사용법 A to Z'은 이번 심포지엄 연자인 백승학 교수가 공동 저자로 집필한 책이어서 강연 후 INSIGNIA의 사용법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려는 참석자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신흥 관계자는 "내년에 10회를 맞이하는 ‘Damon Symposium’은 더 많은 Damon System 유저들이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세우고 교정진료의 프로토콜을 정립할 수 있는 국내 교정계 최고의 학술 행사가 되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