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18일 김용익(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하 서비스법)은 경기지부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사안으로 김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서비스법이 치과계에 미칠 영향과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김용익 의원은 1인 1개소법을 포함한 보건의료계의 문제점은 물론 타 의료분야에 비해 자본 침투가 용이한 치과의 특수성을 지적했다. 정진 회장 역시 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한 노력사항을 전하며 어려운 치과계의 현실을 알렸다.
특히 서비스법이 정부의 의지대로 추진될 경우 대비책은 물론 세부조항 마련 시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보건의료정책을 비교하며 서비스법과 1인 1개소법의 법안을 설명하고, 서비스법의 기본 취지인 일자리 창출의 잘못된 접근법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지부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선 및 새롭게 구성될 20대 국회 의정사항을 예의주시하며 서비스법에 대한 적절한 대응마련에 앞장설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