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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환자 몰려 숨돌릴 새 없이 233명 진료

열치 해외진료팀 인도네시아에서 이틀간 '구슬땀'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진료팀이 구랍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이번이 벌써 18번째.

신덕재 팀장을 비롯,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팀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자정에 가까워서야 자카르타에서 70여km 떨어진 사당 라야지역 다다코리아 인도네시아공장에 도착했다.

진료는 이곳 현지인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26일 아침부터 시작됐다. 신덕재 팀장이 진단과 인상채득을, 권택견 원장이 발치 및 인상채득을, 송덕한 원장이 보철장착과 인상채득을 그리고 이원태 원장은 발치와 레진치료를 주로 맡았다. 치과위생사인 김도연, 김순미, 안상임, 최선영, 박미영 선생은 어시스트와 스케일링을 담당했고, 기공 작업은 이용기 소장이 도맡았다.

27일 오전까지 봉사팀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소화해 내느라 정신없이 진료에 매달렸다. 하루 반 동안 이들이 소화해낸 환자수는 모두 233명. 진료내역을 보면 스케일링 121캐이스, 발치 106캐이스, 레진치료 17캐이스에 신경치료도 1캐이스가 있었다.

보철치료는 지르코니아 장착 12유닛에 RPD 장착 5상, 자켓크라운 장착이 60유닛이었고, 다음 진료 때 장착해 줄 인상채득도 RPD를 포함해 63유닛이나 됐다. 이를 진료비로 환산하면 약 2370만원 상당.

무사히 진료를 마친 열치 봉사팀은 27일 밤 비행기를 이용, 28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와 이어진 3일간의 연휴를 고스란히 봉사를 위해 투자한 셈이다.

다음 19차 진료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봉사자 중 박미영 선생은 19차 진료 땐 구강건강 동영상을 제작해 가 그 곳 환자들과 함께 보기로 미리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