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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악성학회, 12번째 베트남 의료봉사 마쳐

62명 구순구개열 환아 진료 및 수술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의 12번째 베트남 의료봉사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가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치과병원(National Hospital of Odonto-Stomatology in Hanoi)에서  진행됐다.

의료봉사는 2004년부터 매년 구순구개열 환아를 위한 진료 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에는 신효근(전북대치과병원) 진료단장을 비롯해 유선열(전남대치과병원), 박영욱(강릉원주치대병원), 김경원(충북의대병원), 정영수(연세치대병원), 김용덕(부산치대병원), 최은주(원광치대병원), 김복주(동아대병원), 류재영(가천길대병원) 교수  및 전공의 13명이 함께 했다.

진료봉사 첫날은 기존의 수술 혜택을 받지 못한 환아들을 우선적으로 진료해 수술 계획을 세웠으며, 이후 수술 받은 환아들을 살펴봤다. 이튿날부터는 3~4개의 수술장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후 관리는 현지 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지 병원 입원실에서 원활하게 진행했다.
올해 악성학회 베트남 수술 진료 봉사 결과는 구순구구개열 환아 총 62명을 진료해 38명에게 수술을 진행했고, 24명은 진단만 진행됐다.



봉사활동 기간 중에는 베트남 국립치과병원장 초청만찬 및 악성학회 회장 초청만찬을 통한 선물 교환과 양국의 의료진간의 친목 도모의 시간도 가졌다.
현지에서는 언론매체의 인터뷰도 진행되며 꾸준히 이어온 의료봉사의 관심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악성학회 의료봉사단은 “돌아오는 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구순구개열은 한 번에 치료되기 어렵울 뿐만 아니라 성장발달에 따라 계속 추적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앞으로 베트남에서의 활동은 이어질 것으로 치과계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