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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공보치의협과 '치주병 대국민 홍보' 약속

2016년 ‘잇몸의 날’ 보건소서 예방 중요성 홍보 및 교육 진행


매년 3월 24일 ‘잇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국민 홍보행사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최순호)가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치주과학회와 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24일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6년 잇몸의 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2016년 잇몸의 날부터 치과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보건소에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해 치주과학회가 제작한 강의 자료와 소책자, 칫솔질 동영상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기간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보건소 교육을 위해 신승윤 교수 감수 하에 50여가지 소주제가 담긴 강의자료 개발에 착수했으며, 소책자용 자료개발은 윤정호(전북대) 교수 책임하에 제작된다.

 조기영 회장은 “현재 성인의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며,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책임을 맡은 피성희(원광대) 교수는 “치주질환과 risk factor를 서로 공유하는 전신질환들이 대부분 NCD의 범주에 들며, 최근에는 FDI 및 WHO에서도 이러한 질환들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해 사회적 건강관리 체계를 재구성할 것 그리고 적절한 구강건강 및 전신건강의 증진을 위해 공공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안하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NCD와 관련된 세계적인 추세 속에 가장 앞서는 사업 모형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한 향후 일정은 오는 11일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진행된다.


체결식에 참석한 최순호 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도 “치주병과 관련된 전신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치주병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향후 국가적 정책 수립에 있어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한 뒤 “2016년 ‘잇몸의 날’ 행사에서도 좋은 결과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치주과학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주과학회가 치주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NCD(Non-Communicable Disease)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건소를 중심으로 치과 공중보건의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구강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국민구강건강증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한 성공 여부는 NCD와 관련한 국민구강건강증진 부분에 전신건강 수준의 개선을 포함한 민관 합동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 공중보건의들을 위해 치주학회 회원 무료가입 및 학술대회 무료등록 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으며, 오는 15일 2016년 잇몸의 날 사업을 위한 교육자료 검토와 치주병 홍보대사 위촉을 위한 직무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은 (주)덴티움 협찬으로 치주 및 임플란트 주제 핸즈온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