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22일 서울대치과병원 9층 대강당과 A세미나살에서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합병증 없는 GBR 성공공식’을 주제로 열린 집담회는 임플란트 시술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이식재를 임상적인 측면으로 체계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강의는 재료공학 구조재료를 전공한 이상훈(서울대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국내 시판 이종골의 종류와 재료학적 관점에서의 선택기준’에 대해 이상적인 골이식재가 갖추어야 할 특징과 제조 과정을 전했다. 그는 국내에 시판중인 다수의 이종골 이식재의 실험실적 특징을 솔직하게 전하며, 임상가들에게 이종골 이식재를 선택기준을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은 신승윤(경희대) 교수가 나서 ‘Sinus grafting using xenograft’를 주제로 이종골이식재를 사용한 상악동 골이식 및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최근 발표 논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절한 이종골 이식재의 선택과 상악동 골이식에서의 사용이 안정된 치료임을 증명했다.

같은시간 A세미나실에서는 이성근(일산예치과) 원장이 ‘금연치료와 함께 하면 좋은 치과치료’라는 주제로 치과에서의 금연 치료에 대한 A~Z를 전했다.

마지막 강연은 호마자데(USC 치과대학) 교수가 나섰다. 그는 이미 강연마다 증례 발표로 정 늘 호평을 받아왔던 인물로 이번 집담회에서는 ‘How to avoid complications in bone and soft tissue augmentation’를 주제로 GBR의 성공공식 6가지에 대해 견해를 전했다.

6가지는 △progenitor cells △protection △stability △scaffolds △blood supply △signaling molecules 등이 모두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이어진다면 골유도 재생술식에 있어 성공은 보장된다는 것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때 VISTA technique이라는 미세침습 수술법도 같이 소개해 강연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허성주 회장은 “최근 임상가들의 관심사인 금연 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가장 빈도가 높은 골유도 재생술식에 사용되는 골이식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이 궁금해 하고 또 필요로 하는 학술주제는 언제든지 문호를 개방하고 임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에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은 8월에 하계특강과 11월에 추계학술대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