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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열치, 15번째 인도네시아 진료봉사

지난 설날연휴 이용, 200여명 진료하고 돌아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지난달 설날 연휴기간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해외 진료를 다녀왔다. 이번이 15번째이고, 매 분기마다 실시해온 고정 진료이므로 곧 만 4년을 채우게 된다는 의미이다.

진료장소는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70여km 떨어진 Sadang raya 지역 소재 다다인도네시아. 다다코리아의 인도네시아 사업장인 이곳에 열치는 치과장비와 기구를 갖춰두고 7천여 현지 종업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진료 내용은 스케일링에서부터 발치, 레진, 크라운브릿지, 틀니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3개월에 한번씩 고정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므로 이번에 본을 뜨서 가져와 제작을 해서는 다음 진료 때 장착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현지 종업원 및 가족들 사이에 열린치과봉사회의 인기는 상당하다. 봉사일정이 공고되면 수백명의 환자들이 몰리고, 공장에서는 그 중 꼭 필요한 사람들을 선별해 미리 예약을 받아둔다. 이번 15차 진료에서도 10여명의 열치 봉사팀은 모두 208명의 환자들을 소화해냈다. 진료내역을 보면 스케일링 94 케이스, 발치 90 케이스, 레진충전 16 케이스, PFM장착 13 유닛, 지르코니아 장착 23 유닛, 메탈 장착 4 유닛, 부분 틀니 2상, PFM 인상채득 26 유닛, 지르코니아 인상채득 24 유닛, 메탈 인상채득 8 유닛, 자켓 크라운 장착 58 유닛 등.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15차 진료에는 신덕재 해외진료팀장을 비롯 권택견, 임정은 원장과 이용기 소장 그리고 이은남, 황정은, 김은희, 이진영, 이명진, 조서현 봉사자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참가비는 치과의사는 100만원씩, 치과기공사와 봉사자들은 각각 50만원씩을 자비 부담하고, 나머지 경비는 열치에서 보조한다.

신덕재 열치 해외진료팀장은 "이번엔 다른 행사 때문에 5개월만에 진료를 갔더니 자켓 크라운이 파손되거나 빠진 경우도 있었고, 보철물을 제작해 갔는데, 막상 그걸 장착할 환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며, "다음부터는 가능한 한 3개월 텀을 지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16차 진료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로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