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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상악 6전치’로 빅데이 선방한 심미치과추계대회

‘아시아 학회로 키우기에 충분하다 ’ 가능성 엿봐


지난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상악 6전치, 같은 결과 다른 접근’이라는 주제로 대한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YESDEX와 이식학회, 통합치과학회 등이 동시에 열린 이른 바 ‘빅데이’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라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참가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주제에 따라 ‘라미네이트, Think Different'(이승규 원장), ’전치부 수복에서의 레진의 역할‘(신주섭 원장), ‘임플란트 심미: 심미적 성공을 위한 치료 계획, 수술 콘셉트 그리고 최신기법’(이동현 원장), ‘진료실에서 만드는 올세라민 크라운의 최신경향’(김희철 원장) 등 쟁쟁한 국내연자들이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해외 연자들도 총 4개의 세션 중 하나를 맡아 열강을 펼쳤다. 중국의 왕 박사는 ‘Dominance in smlie esthetics'를, 일본의 마사유키 오츠키 박사는 'Composite restoration based on minimal interven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비정기적인 교류를 가져오다가 6~7년 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연자교류를 정례화해 매년 1명씩 연자를 파견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19편의 포스트도 별도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서는 올해 춘계 대회 ‘이메일 Q&A'에 이어 특별히 제작한 대형 와이드스크린을 강연장에 설치, 보다 시원한 화면으로 임상 슬라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인정의 수료식도 열렸는데, 지난 6월 춘계대회서 배출된 24명에 이어 이번에는 6명의 인정의가 배출됐다. 학회측은 “스펙타클한 환경을 조성해 인상에 남는 PT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정의에 대해서도 향후 학회의 차세대지도자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대해 정문환 회장은 “심미가 메인스트림이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고 한국 심미치과학회가 앞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무대로 한 아시아의 중심 학회로 키워나가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