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경기도치과의사회가 경사를 맞았다.
그동안 진행해 온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와 협약 업무를 마무리 지은 것. 지난 8월 14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는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회장 Lindsey A. Robinson)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영찬 회장을 비롯해 이성원 부회장과 이원형 국제이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극진한 대우를 받는 등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MOU가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와의 MOU 체결은 경기도치과의사회 국제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4월 MOU 체결이 확정된 이후에도 수차례 회신을 주고받아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특히 캘리포니아 측에서 경기지부 임원을 초청하면서 모든 일정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MOU 체결 외에도 임원들은 때마침 열린 CDA Presents in San Francisco에 참석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도치과의사회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선진 외국과의 학술교류 필요성을 인식, 국제교류의 물꼬를 틀었다. 그 일환으로 1998년부터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15년 동안 변함없이 학술 및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치과의사회 최초로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 올해는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 4개국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