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지난 26일 마곡동 본사에서 브라질 맨딕대학(Faculdade São Leopoldo Mandi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맨딕대학에 임상교육 커리큘럼과 학습 콘텐츠 및 실습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맨딕대학은 오스템임플란트 전문의 과정을 독점 운영해 전문의 양성에 일조키로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에 소재한 맨딕대학은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의학전문 사립교육기관이다.
이날 맨딕대학 제카 중케이라 부이사장은 “전 세계 12만명의 치과의사 임상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대학 못지 않은 탄탄한 교육과정과 우수한 연자를 보유하고 있어 브라질 치과계의 신뢰가 매우 높다”고 소개하고, 이번 방문과 관련해서도 “오스템의 최첨단 연구시설과 교육방송시설, 임플란트, 교정, 의료장비 등 1만여종의 치과기자재가 비치된 전시관까지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법인 이원기 법인장도 “맨딕대학을 시작으로 브라질 대표 공립대학인 상파울루대학교(University of São Paulo), 상파울루주립대학교(UNESP; São Paulo State University)와 연계해 임플란트 임상교육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주요 대학병원에 오스템의 치과 영상장비 등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스템에선 최규옥 회장과 치의학연구원 조인호 · 황충주 · 김경원 원장, 해외영업본부 이경래 본부장, 브라질법인 이원기 법인당이, 맨딕사학재단에선 조세 루이즈 중케이라(Jose Luiz Junqueira) 부이사장과 맨딕대학 훌리우 디앙젤리(Julio D'Angeli) 전략이사, 치과전문의 가브리엘라 빅토렐리(Gabriela Victorelli) 혁신사업 매니저, 파트리시아 벨라 코스타(Patricia Bella Costa) 기업파트너십 담당자가 참석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1천여만 명에 치과의사 수만도 42만여 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임플란트 시장 역시 2013년 기준 5,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치과기업들의 각축이 치열한데, 오스템은 지난 5월 시장점유율 3위인 현지 기업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Implacil De Bortoli)를 인수하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