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대학 1회 동기회(67학번)가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모교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26명의 동문이 참여해 조성한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3일 본관 213호에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학교측에 전해졌는데, 경희대 한균태 총장은 "재임 기간동안 치과대학 동문들이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것 같다"면서 "학장님과 교수님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종혁 학장도 "1기는 치과대학의 맏형으로 50년 동안 치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선배님들"이라며 "모아주신 소중한 발전 기금은 사용처를 명확하게 정리해 공유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동기들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장지우 동문은 "졸업 50주년의 50은 워낙 의미있는 숫자인 만큼 50여 명의 동기 중 가능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균태 총장과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학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과 1회 동기회 장지우, 김여갑, 권영혁, 조재오 동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