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 회장과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구영 회장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 Anantara Riverside Resort Spa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NCD 위험요인접근을 통한 구강건강 2020’ 주제 국제회의에 참석해 주제 발표와 한국의 NCD 진행상황을 알리고 돌아왔다.이번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및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이 행사에서 구영 회장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관한 연구 및 교육현황’ 주제 발표 진행했다.구영 회장은 “지난 2011년 유엔총회에서는 WHO의 권고에 따라 신장, 안과질환과 함께 구강질환이 각국의 보건의료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 질환들은 공동의 위험요소(예, 흡연, 음주, 영양상태 등)를 가지고 있으므로 NCD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정치적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고 설명하고, “구강질환은 여러 전신질환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의 전신질환과 공동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어 질병단위의 접근보다는 공동위험인자의 조절을 통해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NCD로의 접근이 비용대비 효
지난 8일 단국대치과대학에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학회장 차인호) 주최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학회장 차인호)와 함께 ‘악안면재건을 위한 미세수술연수회’를 진행했다.미세수술연수회는 지름 1~2㎜ 혈관에 10바늘 이상을 꿰매 이어주는 미세수술 진료법을 상세히 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시간으로 학회 산하 수련병원 조교수, 펠로우와 전공의, 해외 연수생까지 23명의 참가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강의에 집중했다. 차인호 회장은 “미세수술은 아주 가느다란 혈관을 현미경으로 보면서 문합하는 수술로 테크닉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수술의 기본 술기를 연수회에서 정확히 배운 뒤에도 혼자서도 꺼꾸준히 훈련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본 연수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세대는 외국에 나가서 배워야 했지만 지금은 우리 학회에서 이런 연수회를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미세혈관 수술은 악안면부위와 구강 조직이 종양 절제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결손이 생겨 인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 신경, 뼈, 근육. 피부 등을 포함하는 조직을 채취하여 재건해주는 일종의 장기이식 분야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고 난이도를 요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본 연수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진행한 ‘제7회 턱관절장애 연수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연수회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턱관절장애 진단, 치료, 임상증례,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교합장치요법 등 턱관절 치료에 대한 A~Z를 공개하고 임상가들의 진료 이해도를 높였으며,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에 대한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턱관절장애연수회는 경기지부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강연으로 하반기에는 어드밴스 코스도 계획하고 있다.
웃는내일치과(대표원장 최정호)가 2003년 7월 개원해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았다. 2008년에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학술 집담회는 매년 7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개원 12주년 기념 학술 집담회란 슬로건아래 지난 11일 학여울역 SETEC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성인 교정치료에서의 다양한 발치 options’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 집담회는 교정과 악교정수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들 100여명 모여 집중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먼저 이정화 원장은 ‘웃는내일 management tip 소개’ 시간을 갖고 교정치과에서의 직원교육 노아후를 전했다. 이 원장은 “개원가의 임상 직원교육은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라기보다 효율적인 진료 그리고 병원 운영을 위한 ‘손발 맞추기’로, 진료의 모든 과정이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내용과 피드백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웃는내일치과의 교육 방법 및 매뉴얼,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이어 최정호 원장은 ‘Usual Vs. Unusual extraction in adult patients’를 주제로 구치부나 전치부가 손상 또는 상실된 증례를 통해 다양한 발치 옵션 및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고
중동기호흡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국내 학술 행사 등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학술 강연 소식을 찾기 힘들었다. 특히 해외 참가자들이 메르스를 이유로 한국을 찾을지 미지수였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는 ‘제6회 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WSLO) Meeting’이 열렸다. 이 행사는 2년 전 5회 WSLO대회에서 6회 대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결정되면서 2년여의 준비기간을 두고 마련됐다. 때문에 주최 측도 갑자기 발생한 메르스의 여파로 참가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행사 당일까지 350여명의 사전 신청자 중 20여명만이 불참의사를 밝힐 뿐 모든 참가자가 3일간의 학술 축제의 장을 함께 했다.홍윤기 조직위원장은 “메르스 등 대회를 준비하며 걱정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이 대부분 참석해서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에는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남미, 미국, 유럽, 러시아 등 많은 나라에서 참가했고, 부스참가도 국내외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WSLO에서의 한국 교정치과의사들의 위상은 임상 실력에 비추어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조병훈)은 지난 3일 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 권종연)와 산학협력 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은 치의학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과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 및 임상시험에서 상호간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인력 교류’, ‘공동정책 추진’, ‘상호기관 홍보’ 등의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15년도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의료기기분야 신규과제인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구축(SNUDH Open Platform)’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어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SNUDH Open Platform은 연건캠퍼스의 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내에 설치되며 기업, 치과의사, 학생 등 치과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다. 플랫폼은 기업의 연구, 개발 공간과 서울대학교공과대학의 기술 및 연구 인프라, 연구인력을 제공하고, 시장조사와 투자도 연결할 예정이다.
(주)신흥 주최로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덴트포토 임플란트 기초 연수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임필(NY필치과)원장이 연자로 나선 이번 연수회는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 실제 임상에서 환자에게 완벽한 시술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전 연수회로 진행됐다. 5월 17일의 1회차 강연에선 임플란트의 외과적 술식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31일의 2회차 강연에선 임플란트 보철적 술식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이어졌다.또 6월 14일과 21일에는 각각 골이식술과 치주수술, 상악동 거상술을 주제로 강연과 실습이 진행됐고, 28일의 마지막 강연에선 전치부 임플란트 및 임플란트 교합에 대해 설명했다. Basic course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나 애매한 사항에 대해 기초부터 짚어주는 자세한 설명과 핸즈온 실습으로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복돋아주는 기회가 됐는데, 무엇보다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Hands-on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돼 '실질적인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연수회 기간 동안 연자와 참석자들이 강의장 밖에서도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열
‘치아주위 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Dé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ériaux pour l’Ingénierie Tissulaire Parodontale)’에 대한 주제 연구를 위해 2014년 한국과 프랑스는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조성사업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콩피에뉴기술대학(Université de Technologie de Compiègne, UTC) 융합연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ogy Amicable Relationship(STAR) 주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는 사업 체결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올해는 한국에서 두번째국제심포지엄을 열게됐다. 지난 24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의 과학기술 유대강화는 물론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시켰다.이재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UTC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앞으로 많은 성취를 얻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 Yann Mo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의 학회지가최근 ‘Thomson Reuters’에서 발표한 2014년 Journal citation Report(JCR) 결과 인용지수(Impact factor) 1.173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치과교정학회지는 2008년 세계 유명 저널 SCIE(Science Citation Index-Expanded)에 등재되면서 국내 치과계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학술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학회지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특히 세계 치과계 전문 저널 인용지수 중심으로한 평가에서는 전체 평가대상87개 중 48번째의 인용지수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교정학회지 (AJODO)가 40위임을 고려할 때 국제적인 학술지임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치과교정학회지는 2008년 엘스비어사의 SCOPUS에 등재 뿐만 아니라 2012년 ‘digital archive PubMed Central(PMC)’에 등재된 바 있다.백형선 치과교정학회지 편집장은 “한국 임상교정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국내의 훌륭한 연구를 이어가는 교수, 임상의들의 참여는 물론
‘전국치과대학 국소의치교수협의회(회장 한동후) 워크숍’이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신흥양지연수원이 오픈한 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전국치과대학 교수진들이 모여 국소의치학의 학문적 발전을 꾀하는 자리로 활용됐다.워크숍은 11개 치과대학에서 15명의 교수들이 모여 국소의치에서 CAD-CAM활용 및 최신 국소의치학 교과서 개편 작업, 실습책 제작, 임상 증례 문항에 대한 다양한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저녁 식사 만찬 때에는 방몽숙(전남대 보철과)교수 정년퇴임 축하연을 열고 그간의 노고와 학문에 대한 성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신흥양지연수원에서 마련한 만찬시간에는 교수협의회 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한동후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국소의치학에 대한 활발한 학문적 논의는 물론 보철학회의 위상을 높이며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워크숍이 열린 신흥양지연수원 측은 연수원 설립의 및 운영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치과인들의 학문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라고 있으며, 사용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dentalcampus.co.kr)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