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Strasbour St. Denis라는 곡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걸출한 트럼펫연주자 로이 하그로브(Roy Hargrove)의 히트곡이죠. 위 두 영상은 로이하그로브가 메인으로 선보이는 음악을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모던재즈 혹은 포스트밥이죠. 오늘은 모던 재즈와 라틴재즈 등 다른 장르에서 그래미 상을 벌써 수차례 수상하고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로이하그로브의 프로젝트팀 RH Facto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RH Factor의 음악을 들어보면 로이하그로브가 마일즈 데이비스가 걸었던 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말은 로이 역시 마일즈 데이비스처럼 한 장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RH Factor의 음악은 특별합니다. 그들의 앨범 'Hard groove'입니다 하그로브라는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그들의 색깔을 여지없이 나타내 주는 제목입니다. 이 앨범을 보면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자체가 Common, Q-tip, Erykah Badu등 힙합이나 네오소울 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분들입니다. 로이 하그로바 RH Factor에서 추구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발간되자마자 많은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많은 소설 중 오늘은 1Q8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책표지를 처음 볼때 제목을 읽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IQ84, 1984등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했는데요, 소설의 내용을 보면 제목은 말그대로 1Q84를 의미합니다. 소설은 주인공인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제 3의 인물인 우시카와의 입장에서 서술됩니다. 주된 줄거리는 유년시절에 서로를 짝사랑했던 덴고와 아오마메가 다시 만나지만, 미지의 종교집단과 공기번데기라는 대필소설, 리틀피플과 같은 권력존재에 대한 경험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짧은 줄거리 요약은 모험이 곁들여진 러브스토리 같지만, 소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조지오웰의 명작, 1984에 대한 높은 존경심,(빅브라더/리틀 피플 과 같은..) 두개의 달이 뜨는 세계관 등 하루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냄으로써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하루키의 작품답게 성적인 묘사가 짙지만, 1Q84의 외설
몇 해전 부터 락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곤 했죠. 유럽과 미국 지역, 소수의 한국 팬에게만 인기를 끌던 락페스티벌이 락(Rock)음악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유례없던 메이저 락페스티벌이 6개나 열리면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1.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3몇 해전부터 락페스티벌계의 강자로 떠오른 지산락페스티벌의 바뀐이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입니다.경기도에 위치한 지산리조트에서 안산의 대부도로 개최지를 옮겼는데요, 브랜드네이밍의 변경 만큼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이네요.2.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새로운 주최사와 함께 첫 돌을 맞이한 지산월드 락 페스티벌! 일부 팬들은 올해 열리는 락페스티벌중라인업이 가장 화려하다고도 평가합니다. 과연 과거의 지산락페스티벌을 능가할 새로운 락페스티벌이 등장할지 기대를 모읍니다.3. 2013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전통의 강호!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입니다. 물론 다음에 소개해드릴 부산락페스티벌보다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있지만, 대중적 락밴드와 음악을 통해 한국의 대중팬들에게 락페스티벌의 인지도를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라크와의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4-5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만의 4강진출에 실패했지만 잊지 못할 명승부를 연출해 냈습니다. 이날 경기는 이라크가 한골 넣으면 우리가 한골 넣는 식으로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최고의 클라이막스는 연장전이었습니다. 전후반 2-2로 비긴후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연장 후반 13분 이라크의 샤코르가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고, 교체로 들어간 정현철이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정말 멋진 명승부를 보여준 대표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1986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무대매너 그리고 뛰어난 보컬실력에 트롬본과 트럼펫 모두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트롬본쇼티(Trombone Shorty)입니다. Troy Andrews라는 본명을 지닌 그는 6살 때부터 트롬본을 연주하고10대시절일찍이 트럼펫 대가 윈튼 마샬리스에게 그 천재성을 인정 받고 어린 나이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정통재즈를 연주하였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자신의 보컬과 연주실력을 모두 적극활용하고 독특한 작곡법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를만큼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죠. 그의 음악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를 적절히 융합한 재즈를 보여줍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락킹한 사운드입니다. 1970년대의 재즈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나 훨씬더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러다보니 락음악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제프백과도 협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롬본쇼티가 13살때 대가 윈튼마샬리스와 함께한 연주입니다. 나이를 믿기 힘든 연주를 들려주죠. 지금부터는 최근의 모습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트럼본이 메인 악기이지만 보컬실력과 트럼펫
저번 글에서 제주도에 있는 작은 재즈클럽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엔 서울에서 제주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게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홍대부근(상수역 인근)에 있는 '탐라 식당'이라는 곳입니다.가게는 넓지 않고 몇개의 테이블 뿐이지만 항상 단골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조금 구석진 곳에 있는데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홍대 부근엔 이런 재미있는 식당이나 주점이 정말 많죠. 탐라식당의 메뉴판입니다. 꽤나 생소한 메뉴가 많이 있죠. 모든 메뉴가 제주도의 향토음식입니다. 메뉴판 모양도 제주도 지도 형태이네요 ^^ 한라산소주와 제주 막걸리도 보이고요...고기국수입니다. 제주도돼지뼈로 우려낸 사골육수에 고기가 양껏들어있는 고소고 진한 맛이 일품인 별미 메뉴입니다.몸국입니다. 몸국은 제주도에서만 나는 해초류를 이용한 국이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글로 맛을 표현하기는 처음 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의 인기메뉴라네요. 사실 메뉴가 많지 않다보니 전 메뉴가 인기 메뉴이긴 합니다만...^^;제주 토종순대와 멜튀김입니다. 제주토종순대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제주도 출신이신 사장님께서 제주도에서 순대만 전문으로 하시는 지인분께 직접 공급받는 것이
어느 순간 짧은 시간에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승승장구하다가 그에 걸맞지 않게 한순간에 사라져가는 아티스트들이 간혹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테빈 켐밸이 그런 경우였고,,,(사실 테빈 캠벨은 정상의 자리를 밟았다고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해드릴 로린힐 같은 경우는 정말 그런 경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1975년생인 로린힐은 누구나 한번 들으면 빠져들만한 독창적인 음색과 창법과 뛰어난 가창력 거기다가 랩실력까지 겸비해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현재는 여섯 아이의 엄마로 음악 활동도 하지않으며 탈세 혐의로 곤혹을 치루고있습니다..독특한 목소리와 예쁜 외모덕에 10대 중반부터 TV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1993년 영화 'Sister Act2'에 주연급으로 출연을 하며 그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립니다. 영화 시스터 액트에서의 그녀의 노래를 감상해보시죠. 정말 10대의 목소리와 표현력이라고 믿기 힘들 실력이죠...이 후 로린힐은 퓨지스(Fugees)로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Killing me softly'를 리메이크해서 대단한 성공을 이룬 그녀는 1997 년 솔로로 독립하게 됩니다. 이 킬링미소프틀리는 리메이크의 새역사를 썼다
지금은 최고의 섹시스타가 된 제이크 질렌할의 풋풋한 젊은 시절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조 존스톤 감독의 1999년 명작 '옥토버 스카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보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9.31이네요냉전이 지속되던 1957년 콜우드라는 한 탄광마을. 이 마을에 사는 남자아이들의 미래는 보통 아버지를 따라 광부가 되는 것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아주 특수한 경우 운동을 아주 잘해서 좋은 학교로 가게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이 마을을 벗어나 성공하는 길이죠. 이런 미래를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호머(제이크질렌할)은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을 보고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일이 로켓 과학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호머는 친구들과 로켓 연구에 착수하지만 광산의 사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거의 모든 주위 사람들이 그 꿈을 망상이라고 합니다. 주위의 온갖 비웃음과 반대 시련을 뒤로 한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헤쳐나가는 것이 이 영화의 주요한 내용입니다.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큰 토대를 지닌 영화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정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현역근무 중인 연예 병사들의 퇴폐안마 업소 출입 및 근무 실태로 큰 논란이 일고 있죠. 여론 조사에서 70퍼센트가 넘는 국민들이 연예 병사의 폐지를 찬성할 정도로 큰 반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몇달전 가수 비가 김태희와의 만남을 위해 규율을 위반하고 징계를 받은 것에 이어서 이번엔 지방 위문 공연 후 밤늦은 회식 게다가 안마방 출입이 알려져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죠. 그 현장을 취재한 영상을 올립니다. 이런 식의 파파라치식 취재가 뭔가 씁쓸하게도 느껴지지만 사실은 사실이니 짚고 넘어갈 필요가 분명히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영상 '현장21'
제가 제주도에 재즈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건 2010년 쯤입니다. 그 때는 직접 가보지 않고 일 때문에 다녀온 친구의 얘기와 찍어온 영상, 사진들로만 접했는데 그때가 2년정도 된 클럽이니 이제는 5년차가 된 클럽입니다. 이 곳의 김지연 대표와 양진우 매니저는 제주도 출신 선후배로 어려서부터 같이 음악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실용음악학원에서 공부를 하는데 배울 곳은 있어도 설 수 있는 무대 자체가 없다보니 이 클럽을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블루힐이라는 이름은 이들이 기타리스트 민영석을 좋아하여 2004년 앨범 'Countour Line'앨범의 수록곡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픈해서 초기에는 음악인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고 이 곳이 또 실용음악학원의 지하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들에게도 좋은 무대가 되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뮤지션을 초청해도 객석이 꽉 차는 일은 많지 않았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한정적이어서 무대에 오르는 이들이 계속 반복되는 일이 생긴거죠.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재즈에 국한되지 않게 많은 음악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장르 제한없는 무대도 꾸미고 다양한 기획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블루힐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