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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여장‧사진 콘테스트’…신입 치전원생 끼 발산

부산대치전원 32회 치향학교 개최, 사제지간 단합 도모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정태성)이 매년 개최하는 축제인 치향학교가 올해에도 큰 호응 속에 열렸다.

 

1982년에 시작해 올해 32회를 맞은 치향학교는 부산대 치전원 최고의 축제다. 교수와 재학생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단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치향학교의 백미는 신입생들의 장기자랑 및 미스치향 선발대회.

 

지난 달 25일에 열린 32회 치향의 밤에서 13학번 신입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공연과 미스치향 선발대회는 그야말로 불타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 콘서트의 발레리노 코너를 패러디해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치과의사로서의 포부를 온몸으로 표현해 낸 한 그룹이 앵콜요청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미스치향 선발대회에서는 여장을 하고 섹시한 춤을 추는 남학생들의 손짓 발짓에 모든 관객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내가 속한 이 곳이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맞는 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불꽃쇼와 조별 사진 콘테스트, 경품 추첨 및 덴타폰의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치향학교에 참가한 신입생 김진완 학생은 “동기들과 장기자랑 및 미스치향 선발대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 방과 후, 그룹별로 시간을 정해 밤늦게까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연습했다”며 “이런 과정들이 아직 서먹한 동기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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