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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주과학회, 9월 종합학술대회 및 APSP 대회 '성공 예감'

내년 10주년 맞는 '잇몸의 날'도 규모 있고 의미있게 치르기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는 하반기 지부 학술행사와 종합학술대회 등 학술단체로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주과학회 측은 이같이 밝히고 하반기 사업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을 비롯해 구영 부회장, 계승범 부회장, 설양조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치주과학회 사업 및 주요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13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열리는 2차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7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12회 APSP 학술대회’에 주목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11월부터 12월까지는 지부학술대회와 3차 학술집담회도 진행된다.


9월에 열리는 치주과학회 제57회 종합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와 공동으로 치른다. APSP는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지난 1997년 서울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이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구영 부회장이 맡는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현재 사전등록이 480여명으로 18개국에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인도네시아에서 145명, 일본에서 90명 등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술 연재는 203개로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주과학회는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천여 명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학술 행사를 치르며 국제화`글로벌 리더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57회 종학술대회의 대주제는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이며, 12회 APSP 주제는 ‘Things to come in our daily practice’로 치러진다.

APSP는 심포지엄과 Oral presentation 등으로 임상가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초청 강연으로는 Shinya Murakami 교수와(일본) Mark Bartold교수 (호주) 등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김성조(부산대), 김병옥(조선대), 김창성(연세대), 고영경(가톨릭대성모병원)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한국과 아시아의 임상 수준은 다르다.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인 반면 개발도상국 등은 이제 막 임상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처럼 우수한 임상 실력을 가진 임상가들의 지견을 배워가는 시간으로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PIS(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치주과학회 활동 중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치주과학회 학술지 JPIS는 올해도 높은 평가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PIS는 지난달 13일 발표된 ‘2016 Journal Citation Report’에서 학술지 영향력 지수(Journal Impact Factor) ‘1.230’를 달성하며, SCI급 학술지 중 국내 치의학계 최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치의학회 발행 학술지 최초로 미국국립의학도서관과 미국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PubMed/PubMed Central 등재 이후 세계적인 학술지로 거듭났고, 학술 연구에 대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치주과학회 홍보부는 2018년 제10회를 맞는 잇몸의 날 행사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10주년 잇몸의 날 행사는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연세치대에서 열린다. 잇몸의 날 행사와 춘계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 것은 ‘치주질환에 대한 현주소와 앞으로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학회회원부터 참가자까지 치과계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일치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 결과라는 것이 학회 측의 이유다.

잇몸의 날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을 주제로 대국민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 학회 홈페이지에는 동영상을, 행사 당일에는 기존의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한 치주병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진료 전 대기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주질환과 관련한 책자를 제작해 치과의원용과 대국민 판매용으로 출판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잇몸의 날 행사 주간에는 전국보건소에서 강좌 및 검진이 진행됐는데, 내년에는 서울지역까지 확대해 25개소 보건소에서 건강강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력을 진행할계획이다. 치주과학회 측은 “10번째 맞이하는 잇몸의 날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 대국민들에게 홍보가 잘되고 나아가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발걸음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