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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비대칭 환자의 디지털 진료 가이드' 설정

양악수술학회, 동계학술대회 호응 속 치러내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지난 11일 서울대치과병원 제2강의실에서 ‘2016 동계학술대회’ 열고 악교정수술의 최신 이슈에 대해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홍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양악수술학회는 악교정수술의 최근 이슈에 대한 임상을 공유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아날로그방식에서 시작해 디지털방식으로 진화한 진료 방식을 점검하고. 특히 비대칭 환자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응용해 진료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학회는 구강외과와 치과교정과 의사가 함께 활동하는 곳으로 학술대회 주체처럼 악교정수술, 비대칭 환자에 대한 예측 가능한 진료를 실천하기 위해, 진료에 따른 전문가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을 이용한 진단에서 치료 결과가지 망라’하고 수술 적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권민수(MS치과)  원장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콜라보레이션: 3D Technology를 이용한 안면비대칭환자의 턱교정수술’을 주제로 3차원 컴퓨터를 이용한 턱교정수술의 치료 방법을 시작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유용성과 한계까지도 설명했다.

이어 김수정(경희치대) 교수는 ‘Targeted decompensation in accordance with type of facial asymmetr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수술전 교정치료의 목표수립은 3차원적인 방향성을 토대로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비대칭 패턴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된 decompensation의 예를 설명하며 임상 기준을 제시했다. 임원희(서울치대) 교수는 ‘Pathophysiology and clinical features of progressive condylar resorption’를 주제로 선수술 환자들의 수술 전 교합과 관련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양악수술학회는 2009년 턱교정수술연구회로 시작해 학회로 발전했고, 꾸준히 치협 인준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도 학술연구 및 임상가들을 위한 강연에 힘을 쏟을 예정이지만 인준학회로서의 노력도 앞선 과제로 고민하고 있다.



전주홍 부회장은 “아직 인준학회는 아니다. 하지만 학술활동을 열심히 해왔고, 학회지 발간도 진행하며 인준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강외과와 치과교정과가 관련해 함께 노력하는 우리학회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앞으로도 악교정수술, 악안면기형 변형과 같은 진료적인 측면에서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인준학회로 도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7년 춘계학술대회는 3월 25일과 26일 마련되며, 이때 구강외과 영역에서 양악회전술 등을 도입하고 체계를 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이네킨 교수를 초청해 강연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때 정기총회를 열고 이영준 현 차기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해 임기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