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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이식학회 '통합치료 임플란트의 모든 것' 제시

2016년 춘계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40주년 행사로 마련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지난 4일 추계학술대회를 치르며 다시 한 번 임플란트의 학술 및 임상에 대한 A~Z를 정리했다. 추계학술대회는 ‘전문치료로서의 임플란트, 통합치료로서의 임플란트’를 주제로 전문성을 갖춘 임플란트 치료의 의미를 되새기며, 식립에서 유지관리까지 임상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해결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학회 측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2016년 춘계학술대회가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만큼 그 도약의 과정으로 준비됐다”면서 “임플란트 분야가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가 주도적으로 전문적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과 역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이는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치과의사라면 임상적인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발전 시켜야 하며 학회에서 이를 돕고 있다.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을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구강외과, 치주과, 보철과 그리고 TMJ 등의 주제 강연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이해하고 완성도 높은 진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술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Peri-implantitis 치주염인 듯, 치주염 아닌, 치주염 같은’을 주제로, 창동욱(윈치과) 원장이 ‘ ‘Ridge Splitting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권긍록(경희대)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이론’을, 신준혁(문중치과) 원장이 ‘디지털 CAD/CAM 보철, 임플란트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신주섭(미치과) 원장이 ‘TMJ를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섰으며, 김종철(대구미르치과) 원장은 ‘모의시술프로그램과 드릴가이드를 이용한 직관적인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 및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오상윤(아크로치과) 원장이 ‘Insight of Gap Management Related to Immediate Implantatio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마지막 강연은 정철웅(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Implant Therapy Based on Physiologic Condylar Position’에 대한 강연은 진행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식학회는 “임플란트 치료 중 치주염에 따른 대처법 및 식립 노하우, 보철과 관련한 교합이론, 측두하악장애를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치료 등 임플란트 진료  중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 임상가들을 돕고자 했다”설명 했다.
또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강연에서도 환자와의 소통, 보험청구, 임플란트 환자의 이해 등 주제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의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임플란트 환자의 전신관리와 통증관리’를 주제로 학술집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16년이 이식학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로 2016년 춘계학술대회는 성대하게 치를 예정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2016년 3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려대학교신의학과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임플란트 과거ᆞ현재ᆞ미래 논하는 자리마련할 것”


김현철 회장은 이식학회의 20대 회장이다. 그런 그가 내년이면 학회창립 40주년 행사를 치른다. 학회 활동은 수년간 해온 것이지만 수장으로서 새로이 다가올 2016년이 또 다른 의미를 갖게 한다. 김현철 회장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선배님들의 업적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 초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을 때 그곳에서 한국의 치과의사들 그러니깐 학회 선배님들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었고 참 뿌듯했다. 지금 우리학회가 임플란트를 위해 연구하고 발전을 이룩한 시간이 40년인 것은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임플란트 학문이 우리 것이 되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본다”며 지난 시간을 되새겼다.

그는 지난 20여 년전만 생각해보면 임플란트는 학회에서 하는 연수회 밖에 없었다면서, 오랜 시간 공부하며 임플란트를 발전시켰고, 환자의 구강 내 발란스를 유지하는 술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배들의 노력한 만큼 현재의 학회임원들도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식학회가 임플란트를 연구하고 임상적인 방법을 치과의사들을 공부시켜 주는 학술단체로서 학술대회 및 집담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핸 김 회장은 “일 년에 학술대회 2번, 학술집담회를 진행하며 임상가들이 필요한 학문적 니즈를 충족시켜왔다. 앞으로는 조금 더 내실을 기해 핸즈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아직 공부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임상가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많은 관심도 함께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균 부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잘 치러냈지만 2016년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실력있는 국내연자들의 주제 강연을 마련하며 임상에서의 임플란트 현재를 확인시켰다면, 내년에 치러질 춘계학술대회는 이식학회의 지난 40여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회장도 이어 “임플란트의 역사도 수십년이 된 것이다. 임상가들 중에는 자신의 술식이 가장 최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미 수십년전부터 선배님들이 쌓아왔던 학문으로 현재 활용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뿐이다. 술식에 대한 기본 개념은 오래전부터 이어왔고, 여기에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술식이 나온 것이다. 우리도 이를 잊지말고 임플란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2016년 학회 창립 40주년 학술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식학회는 현재 인증의와 우수임플란트 임상의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인증의는 250여명 정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진행한 우수임플란트임상의는 110여명으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학회 측은 “이러한 제도는 우수임상의라는 실력을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임상가들에게 지속적인 공부와 활동을 요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