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주관했는데, 이 행사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이 돌아가며 주최하면서 전공의들의 학술 저변을 넓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경희대 주관은 11년 전 제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특히 국제 학술 교류 및 친목을 위해 대만 치과교정학회 수련의들도 함께 참여, 3명의 전공의가 연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태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3년이라는 길지 않은 수련기간 동안 치과 교정학 전문의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실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공의들을 독려했다.
학술대회는 ▵수술교정 ▵골성고정원 ▵성장기치료 ▵협진치료 ▵3차원적 디지털 분석 ▵구개확장 ▵골성고정원 ▵매복치 ▵선수술 ▵개방교합 등 최신의 치료 기법과 트렌드를 적용한 주제 발표로 채워졌다.
특히 전 치과교정학회 회장인 남동석(서울대) 명예교수가 ‘더 효과적인 구술발표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전공의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해 후배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후에는 전공의들을 격려하기 위한 만찬 시간과 참여병원 및 신입 전공의들의 소개‧장기자랑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30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문화행사 등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