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해 12월 21일(금) 은명대강당에서 제14회 선한미소 찬양제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일반직 직원 및 전공의, 교수 등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올해는 총 5개 팀이 참여했다. 한 팀에 많게는 80여 명이 넘는 규모로, 점심시간과 늦은 저녁시간을 할애해 연습을 하는 등 그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직원들의 환한 미소. 반갑게 건네는 인사. 강당을 가득 매운 여기저기 꽃다발과 진심어린 목소리로 전하는 응원과 환호의 말들 등 올해 찬양제는 특히 ‘미소’라는 콘셉트에 걸 맞는 분위기가 행사 내내 연출돼 감동을 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선한미소 찬양제를 통해 기금 모금을 실시,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선천성 질환 환자 등을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치대병원측은 “이번 찬양제에서 교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모아진 모금액은 진료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시드머니”라고 설명하고, “치과대학병원 예산에 더해 향후 지속적인 외부모금 활동을 통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은 1998년부터 매년 찬양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순위를 매기지 않는 찬양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