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수술보조가 고유 업무인 간호인력임’을 명확히 했다. 지난 7일 간무협은 홍옥녀 신임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의기법 시행과 함께 치과위생사와 치과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두고 각 직역간의 의견들이 나왔고, 각 단체는 서신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업무 범위에 대한 해석을 알렸다.이번 간담회는 의기법 시행 후 그리고 간무협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되면서 회원들을 향한 공약실천의 첫 걸음이 되는 자리로, 앞으로 간무협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었다. 홍옥녀 회장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회원 서신문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임플란트 등 치과영역의 수술보조에 대해 행정처벌 대상 또는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보건복지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었다고 알리며 치과위생사가 수술보조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안내한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고 “수술보조는 간호인력의 고유업무이며, 치과위생사가 할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간무협 회원들 중에는 ’수술보조 업무가 간호인력의 고유업무인지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건강보험심
올해도 SIDEX는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 1만8천여 제곱미터를 전시장으로 사용한다. 넓이에 변화가 없음에도 C홀 입구를 통해 전시장을 들어서면 예년과 달리 탁 트인 느낌을 받는다. 올해는 대형 부스들이 높게 칸막이를 치는 대신 공간을 넓게 펼쳐 사용하는 좀 더 세련된 전시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적인 전시업체인 C홀의 오스템과 D홀의 신흥 부스는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게 보인다. 참가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메인 통로를 비교적 널찍하게 뽑아냈고, 많은 전시업체들이 관람객들이 쉴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잠시 앉아 차 한잔 정도 즐길 공간은 충분하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쉬엄쉬엄 둘러보면서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전시회를 즐기는 첫번째 조건이다. 행사 첫날인 금요일에는 외국 참가자들과 딜러들 그리고 프레스 위주로 운영됐지만, 학생들까지 가세해 벌써 1,600여명이 다녀갔다.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피크를 이뤄, 이 시간대엔 아마 어깨를 부딪히지 않고선 지나다닐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전시장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런 저런 이벤트들을
1만 5천여 명이 함께하는 ‘SIDEX 2015’가 오늘(8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강현구, 이하 SIDEX 2015)는 오늘 12시에 코엑스 D홀 앞에서 커팅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으로 치르게 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SIDEX 2015는 지난달 사전등록 마감 결과 치과의사 7,100여명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900여명 등 총 8,000여명이 등록했으며, 현장 등록 등을 포함해 총 참가자 1만 5천여명을 넘어 설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커팅식은 권태호 회장을 비롯해,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용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동경도치과의사회장, 미국한인치과의사회 회장, 태국치과의사회 회장, 두바이모건부구강정책관, 중과구강의학회 실장, 미8군 제 618치과사령부 박동수 부사령관 등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SIDEX 2015를 축하하고, 970여개의 부스가 자리하고 있는 코엑스 전시장 C홀과 D홀을 돌아봤다.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300여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치과기자재전시회 위상을 알릴 계획으로 제품 홍보 및 시연 등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
교정치료 중 공간확보를 위해 덜 자란 미맹출 사랑니를 초기 단계에 제거한 경우 이는 급여대상일까 비급여 대상일까?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최근 다른 치과의 의뢰를 받아 각각 13세와 14세 교정환자의 미맹출 사랑니를 발치하고 비급여로 처리한 2건의 케이스에 대해 진료내역을 심의했다. 그리고 이 2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비급여'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르면 교정을 목적으로 시행한 발치는 비급여 대상이다. 다만 '교정치료 중이라도 질병의 상태(매복치, 치관주위염, 치아우식증 등)에서 발치를 하는 경우는 요양급여대상'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위 사례는 결국 초기 단계의 미맹출 사랑니를 질병의 상태로 봐야할지가 포인트가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위원회의 판단은 이랬다. - 교과서나 관련학회 및 전문가들은 상하악 매복치의 경우 뿌리가 완성되는 시기를 18세~25세로 보고 있다. 이때 매복치란 악궁내 crowding 또는 비정상적인 맹출 경로나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해 맹출에 실패한 치아를 말하며, 치배란 싹에서부터 맹출되기 전까지의 치아발생 구조물을 말하는데, 성장기 아동에서 발육 중인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55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학회 창립의 태동에서부터 성장을 올바르게 기록하기 위한 ‘대한치주과학회 역사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치주과학회는 1960년 대한치과페리오학회로 창립해 현재까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치과계의 주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 했다.이에 이번 프로젝트는 학회 태동기에 활발한 활동으로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학회발전에 공헌한 고문들을 초청해 동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학회 역사를 들으며, 자료를 모을 계획이다.연보편찬 TFT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익 부회장은 “학회 초기뿐만 아니라 연보 편찬과정에서 부족하게 느꼈던 학회 연혁의 모든 부분들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강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가 치주과학회 고문님들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객관화된 자료를 활용해 치주과학회의 역사를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이 그 첫 번째 인터뷰 시간으로 치주과학회 6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현 고문을 만났다. 그는 “당시 故문동선 교수님께서 주도하신 치주학회와 故김낙희 선생님께서 미국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창립하신 페리오 학회가 함께 있었다. 두 학회가 대한치주과학회로 통합되고 대한치과의사협
2010년부터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과 인터알리아공익재단(이사장 박은주)이 진행 중인 ‘희망드림 6’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치과질환으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성인들을 대상으로 보철 치료비 지원을 하는 것으로 오늘(6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스마일재단은 심각한 구강 질환으로 인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거나 자신감이 상실되어 원활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성인(만 25세 이상~55세 이하)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비장애인은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를 비롯한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발송 ▵경증장애인(4급~6급)은 신청서류 접수 후 장애인에게 특화된 지정치과(더스마일치과의원(서울 영등포소재))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단, 중증장애인(1급~3급)은 지난 3월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의 진행으로 신청 할 수 없다. 이후에는 심사를 거쳐(경증장애인: 6월 29일/ 비장애인: 7월 6일)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한다. 최종 지원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차상위는 27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이사업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13억 5천 만원의 예산으로 성인 510명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근 사무장치과를 운영하며 요양급여비를 부정수급해온 유모(55세, 여)씨 등 사무장 4명과 민모(45세) 씨 등 치과의사 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노원구 상계동에 사무장치과를 차려놓고 환자들을 진료,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억3천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치과는 4년간 개설자가 네 차례나 바뀌면서 사무장치과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는데, 사무장 뿐만 아니라 이들 개설자 명의에 오른 치과의사 4명도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 같이 불법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한 개원가의 감시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사무장치과 의심 의료기관의 특징을 ▲개설자가 자주 바뀌는 경우 ▲비의료인이 의료행위에 관여하는 경우 ▲개설자의 변경에도 직원들은 그대로 근무하는 경우 ▲비의료인이 스탭 근로계약을 주도하는 경우 등으로 정리하고, 25개 구회와 협조해 의심 의료기관을 집중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우선 제보를 통해 수년간 개설자 변경이 잦은 치과와 사무장 의심치과에 대한 증거를
전자차트가 의료법상 전자의무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전자서명이 기재돼야 하지만 현재 개원가에서 사용중인 대부분의 전자차트의 경우 이 기능이 없어 의료분쟁 발생 시 예기치 않은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실제 법원은 이 부분에 대해 '전자차트는 전자문서의 속성상 진료기록부에 비해 기재된 정보가 손쉽게 위변조되거나 대량유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의료인이 전자차트로 진료기록을 작성했더라도 전자서명법에 따른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적법한 전자의무기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는 이 같은 문제점을 들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련 업체에 문제를 제기해왔고, 최근 드디어 오스템의 '하나로'와 신흥 'i-pro'에 대해 전자서명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 두 프로그램의 경우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전자서명이 가능하도록 한 것.서울지부 법제팀은 "전자차트에 전자서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환자가 조작된 의무기록임을 주장하면 치과는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에 공인인증모듈을 설치해 전자차트 사용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나로'와 'i-pro'의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2016 서울대회가 치과계의 관심과 협조로 성공적 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지난달 25일 열린 ‘제6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에서 상정한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2016 서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참석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협회는 물론 치과계의 협조를 요청 할 수 있게 됐다.이날 권긍록 총무이사는 IADR 2016년 서울대회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고, 참석 대의원들은 성공적 개최를 범치과계 차원에서 지원하고 성원 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IADR 한국지부회 구영 회장은 “이번 대의원총회의 결의안 채택은 협회를 비롯한 범치과계가 IADR 서울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결의한 것”이라면서 “보수교육점수 부여 등 현안문제 해결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인 민병무(서울대) 교수는 “대의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IADR 서울대회를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IADR 서울대회는 2016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COEX에서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제16차 해외진료팀이 지난 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향해 출발했다.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진료에는 신덕재 팀장을 비롯 이의경, 송덕한, 조익현 원장과 이용기 소장 그리고 유희자 김순미 안상임 최선영 봉사자가 참여했다. 일행은 이날 밤 늦게 자카르타에서 70킬로 가량 떨어진 사당 라야 지역 소재 다다인도네시아 공장에 도착해 3일 아침부터 현지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설 예정인데, 열치 진료팀은 발치와 스케일링은 물론 레진치료에 크라운브릿지와 틀니까지 필요한 모든 치료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이번 진료에는 Unit Light 장착을 위해 한일치과상사 임양래 대표 부부도 동행했다. 일행은 4일 밤 자카르타를 출발해 5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