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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돌봄통합지원법·방문진료 특위 구성

7월 정기이사회.. 당선무효소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도 추인

치협, 돌봄통합지원법·방문진료 특위 구성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의 실효적 이행을 위해 기존 TF를 확대 개편한 조치다. 치협은 지난 15일 ‘2025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해당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포함한 총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기준 제정 준비 TF’를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로 확대 전환하고,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및 통합돌봄 관련 단체 등 외부 추천을 통해 위원 구성을 보강하기로 했다. 기존 TF는 홍수연 위원장과 이정호 간사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외에도 ▲대한노인회 주최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후원명칭 사용 승인 ▲대한영상치의학회 주최 ‘제15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 후원단체 로고 사용 승인 등 행사 관련 안건 처리에 이어 신임 상근변호사를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와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키로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또 ▲33대 회장단 선거 관련 1심 당선무효 판결에 대한 항소 추인 및 비용 처리, ▲학회 회칙 개정안 중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승인, 대한통합치과학회는 보류하는 안건 등을 다뤘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며, 선거무효 소송 항소심에도 반영될 것”이라 자신했다. 박 협회장은 이어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 탄원에 동참해주신 지부장들께 감사드리며, 반대 의견도 존중해 회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모임·행사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발전 후원회’ 창단

'새로운 20년' 비전 공유.. 교수진은 기부금 3천만원 전달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발전 후원회’ 창단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원장 김선재)이 지난 10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One team for future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미래발전 후원회’ 창단식을 가졌다. '병원 설립 40주년'의 해에 열린 이번 후원회 창단식은 향후 20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진료·연구·봉사 전반에 걸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선재 원장은 “이번 후원회는 그간 병원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진료와 연구, 봉사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학교와 병원,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회 위원으로는 이기주·김현철 동문이 위촉됐는데, 두 위원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의 미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병원 교수진은 창단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3,000만원의 발전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 혁신을 위한 기초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광호 명예교수,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안형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윤홍철 동문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병원의 성장을 이끌어온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83년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치과로 시작해 2005년 독립병원으로 개편된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은 현재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치주과, 보철과, 보존과 등 5개 과를 둔 연세 치의학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병원 측은 “후원회 창단을 계기로 더 많은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 치과의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산협, CEO간담회 통해 KDX 활성화 등 논의

'K-덴탈산업, 2030년까지 10조 시장 달성' 비전도 제시

치산협, CEO간담회 통해 KDX 활성화 등 논의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가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국내 치과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해 산업계와 협회의 중장기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출범한 최고경영자 간담회는 프리미엄 회원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 2023년 재개 이후 정례화되면서 치과산업계의 연례 소통 창구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덴티움 서승우 대표, 덴티스 심기봉 대표, 디오 강정문 부사장, 메가젠 권형철 부사장, 오스템임플란트 유재호 상무이사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했고, 치산협에선 안제모 회장과 허영구 수석부회장, 최인준·고인영 부회장, 이용무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 간담회는 ▲회무 및 향후 비전 발표, ▲치료재료 실거래가 제도 개선 성과 공유, ▲만찬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산협이 추진해온 협회 교육관 확충, KDX 전시회 활성화 등 중점 과제들과 함께, 최근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실거래가 제도 개선 결과가 공유돼 주목받았다.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오늘 모임이 단순한 회무보고의 자리에 그치지 않고, K-Dental 산업이 2030년까지 10조 시장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대표님들의 고견을 협회의 미래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치산협이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면서 '산업계 내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했다. 치산협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와의 정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K-Dental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외학회, 턱얼굴의 날 맞아 '시민 속으로..'

서울시치과위생사회와 성수동서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구외학회, 턱얼굴의 날 맞아 '시민 속으로..'

‘턱얼굴의 날’을 기념한 팝업스토어 행사가 지난 13일 성수동 서울숲 인근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턱얼굴의 날’은 2016년 7월 21일, 대법원이 치과의사의 보툴리눔톡신 및 필러 시술에 적법 판결을 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치과의 고유 전문영역으로서의 구강악안면외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기념일에 앞서 작년 강남역 거리 홍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숲 일대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진행,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임원진, 각 대학병원 전공의와 여러 회원들이 참여해 일요일 아침부터 시민들과 무료 턱얼굴 건강상담 등 직접 소통에 나섰는데, 시민 홍보뿐만 아니라 학회 간, 회원 간 친목 도모까지 아우르는 자리가 됐다. 이부규 회장은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구강악안면외과를 잘 알지 못하고 있었고, 이 분야가 치과의 일부라는 점도 낯설어했다”며 “이번 팝업 행사는 규모는 작지만, 향후 학회가 보다 적극적인 매체 홍보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치과계가 연대할 수 있는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김선경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함께 시민 건강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꾸준히 전개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치의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함께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레이덴트, 센트디아 마우스워시, 모어덴 등의 기업이 후원에 동참했다.




치과의사가 'Airway'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2>

'기도: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 콧구멍, 코안,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로 이루어진다.' 숨길의 사전적 설명이다.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있지만, 사실 이 숨길이 단 한 군데만 좁아져도 우리 몸은 꽤 재빨리 반응한다. 아침마다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유난히 짜증이 많아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도 이런 증상의 원인을 대부분은 다른 데서 찾는다. 자세, 영양소 결핍, 비염, 스트레스 같은.. 정작 ‘Airway’는 진단 목록에조차 올라오지 않는다. 숨길은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다. 코와 비인두, 구인두, 그리고 혀와 하악이 만나는 이 복잡한 구조는 ‘얼굴 성장의 디렉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좁은 상악은 비강을 눌러 코호흡을 막고, 혀는 제 자리를 잃고 아래로 처지며 입은 벌어지게 된다. 구강호흡이 굳어지면 턱은 길게 자라고, 안모 가운데가 들어간 역 C자형 얼굴이 된다. 치열이 아무리 가지런해도, 아이의 숨소리가 입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기능적으로 실패한 구조이다. 더구나 병원에서조차 “이건 이비인후과 영역"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시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구강이 숨길의 입구라는

"입을 보면서 호흡을 생각지 않는 잘못"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1>

이 글은 ‘숨길(airway)’을 중심에 두고 치의학을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숨을 쉬는 일'은 오랫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치과는 구조적·기능적으로 그 경계 밖에 있었다. 그러나 '호흡의 기술'과 같은 대중서와 논문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일부 개원의들의 임상 변화는 이 오래된 분할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숨 쉬는 일이야말로 치과가 놓쳐온 핵심 역할’이라는 문제 제기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치료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은 한국 개원가에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세요.” 이 단순한 조언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호흡의 기술(Breath)'이라는 책을 펼쳐보는 것도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이 책에서 인류가 점점 '잘못 숨 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가 지목하는 ‘잘못된 숨쉬기’의 핵심은 바로 구강호흡이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은 길어지고 턱은 뒤로 밀리며, 혀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입술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턱 성장 방향이 바뀌고

"붓고 피나는 잇몸병, 심하지 않아도 방치하면 안 돼"

[치과이야기] 원인은 세균.. 조기에 치료 않으면 치주염으로 발전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정한 잇몸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환자 수 1, 2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단계인 치은염 간과하면 치조골 무너지는 치주염으로 발전 치주질환은 잇몸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은 치아의 뿌리와 만나는 잇몸 안쪽에 국한되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염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범위가 잇몸뼈(치조골)를 포함하는 주변 조직으로 확대돼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승일 교수는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인 반면, 치주염은 조직이 파괴되어 잇몸뼈가 녹거나 이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발치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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