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약 제조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주) 등 총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회수를 명령했다'고 식품의약안전처가 최근 밝혔다.모두 68개소 3,679개 제품에 대해 이뤄진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부관계부처 회의에서 CMIT/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현황 조사방안과 조치계획 등이 논의된데 따른 것으로, 치약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CMIT/MIT가 혼입된 계면활성제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총 3,679개 제품 가운데 3,523개는 적합했고, CMIT/MIT가 혼입된 원료를 사용한 치약은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가 판매하는 149개 제품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들 부적합 제품들은 모두 미원상사의 CMIT/MIT 혼입 원료(계면활성제)를 직·간접적으로 구입해 치약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식약처는 그러나 회수 대상 149개 제품의 경우 'CMIT/MIT 잔류량이 극미량이어서 양치 등 치약 사용 시 삼키게 되더라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미국은 치약 등에 보존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이 진행중인 연-경조직 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 세미나가 매 회차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스템은 오는 10월 15~16일에도 양일간 가산동 AIC 연수센터에서 ‘Soft Hard Tissue Management Course’를 개최한다.세미나는 꼼꼼한 강의로 참가자들의 임상 니즈를 충족시켜 온 이대희 원장(이대희 서울치과 사진)이 코스 디렉터로 나서며, 이세영 원장(서울나무치과)이 패컬티로 참여한다.이번 연수에선 기본적인 연조직의 절개와 봉합, 임플란트에 응용할 수 있는 soft tissue management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GBR, Ridge splitting, Smart Builder 등 Hard Tissue Management에 대한 강연이 실습과 병행해 이뤄질 예정이다.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손끝 감각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마련됐다. 오스템에서 출시중인 다양한 키트와 기자재를 덴티폼 모델과 함께 돼지 턱뼈, 돼지 갈비뼈에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오스템 관계자는 “항상 최고의 강사진과 양질의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강좌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중국 현지에서 18번째로 진행한 ‘OSSTEM Meeting’이 지난달 11일 정주 힐튼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정주에선 첫 모임인만큼 이번 오스템미팅에는 현지 치과의사 1,200여명이 몰렸다. 이는 주최측이 예상한 900여명을 압도하는 숫자이다. 이번 정주 오스템 미팅에선 한국에서 건너간 조용석, 김진만 원장과 중국 연자 3명이 내실있는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 역시 조용석 원장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 1은 조용석 원장이 첫 연자로 나서 ‘Current Concept of Sinus Bone Regeneration: Impact of Hydraulic Lift Sytem’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김진만 원장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어버트먼트 선택부터 보철물 디자인까지’를, Li Yun Sheng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양: 생물학적 기초로부터 임상 실천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1시간으로 구성된 세션 2에선 조용석 원장이 ‘Sinus Bone regeneration with GBR’을 주제로 성공적인 라이브 서저리를 진
연세대학교대학원 치위생학과에서 2017년도 전기 치과위생사 석사 및 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일 부터 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h.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있다.
근래 메밀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구황작물인데다 전쟁 때 원조식량이었던 밀가루 등에 밀려 천대까지 받던 메밀이 왜 다시 뜨고 있을까요? 대다수 강원도 스타일 막국수나 메밀전병은 솔직히 말해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전병은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고, 막국수 역시 달거나, 시거나, 맵거나 아니면 깨에 김 가루 듬뿍, 더하여 MSG의 향연입니다.그러나 같은 메밀로 만드는 평양냉면은 최근 남성들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정도로 마니아가 많아졌습니다. 여성들이나 냉면에 문외한인 친구들에게 전문가인 척 하는 자세로 설명하려는 남자들의 행위를 속칭 '면스플레인'이라고 하던가요? 아마도 신규 영어단어로 등록된 맨스플레인(mansplain)을 차용한 것이겠죠(최근 등재된 단어 중에 제일 웃겼던 것은 쩍벌남을 뜻하는 manspreading인데, 뒤져보니 그에 조응하는 단어가 shebaggiing입디다. 옆자리에 가방을 두어 타인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여자이죠).여하튼, 냉면이 뜨니 순도가 높은 막국수도 덩달아 떴고, 고급 물 막국수와 냉면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보니, 100프로 순메밀 막국수를 우러러 보는 현상까지 생긴 것이지요.인천의 ‘부평막국수
황석영 작가가 김일성을 을지문덕·세종대왕·이순신에 비한 것은 판단착오다.첫째 세 분 중 누가 민족상잔의 전쟁을 일으켜 전국을 초토화하고, 3백만 사상자와 천만 이산가족을 낳았는가? 둘째 휴전 당시 소득은 북한이 훨씬 더 높았는데, 위대하신 백두혈통 70년 통치 아래 지금은 거꾸로 40배, 이 천문학적인 역전을 어떻게 설명하나? 셋째 서방진영의 봉쇄와 경제제재를 탓하지만, 바깥세상의 자유와 풍요(자신의 무능)를 인민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국경을 물샐틈없이 봉쇄한 것은, 바로 김일성이다. 넷째 남한사정을 꽤 안다는 소위 엘리트들이, “남한엔 웬 자살이 그리 많으냐?”며 자본주의의 각박한 경쟁사회를 비난한다. 부채와 빈부격차, 실업과 자영업자 몰락 같은 문제는 글로벌 현상이요, 중국이나 브라질은 물론, 장차 인간처럼 먹고 살게 되면 북한도 겪을 문제다. “너도 어른이 되면 알게 된단다.”철조망에 갇혀 사육당하는 가축이 자살을 하던가? 생활(live)이 아니라 생존(exist)하는 동물이 본능에만 충실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처럼 제나라 인민을 굶기고 주변국에 테러와 핵 공갈 등 해를 끼치는 무리는 인류의 공적이다. 낡은 이념에 천황제를 접목한 IS(이슬람국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와 전국치과기공소 경영자회(회장 김희운)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6년 협회장배 전국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의 9월 마지막 일요일, 전국 회원과 가족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부여종합운동장의 푸르른 잔디 위에서 김희운 준비위원장의 대회선언에 이어 김춘길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승리보다는 참여하는데 의의를 갖고 협회장배 전국 체육대회를 계기로 단합하고 응집해 더욱 큰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계재 시도협의회장(부산회장)이 선수대표로 나와 '단결과 화합을 주목적으로 스포츠맨쉽에 입각하여 규칙을 준수하며 정정 당당히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임'을 힘찬 목소리로 선서했다.체육대회의 꽃인 축구경기는 각 지부회의 관심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시도회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는데, 서울회와 충북회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충북회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400M 계주 경기에서는 대구회가 우승했고, 번외경기로 열린 지부회장 VS 지부경영자회장 축구경기에서는 지부회장팀이 승리, 두둑한 상금을 차지했다. 또 제12회 협회장배 테니스대회에서 금배부 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의료계의 일탈행위가 잇따르자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에 나섰다. 의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그리고 행정처분관계규칙을 개정해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구체화하고, 자격정지기간도 현재의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로 상향조정한 것.또 치협 등 의료인 단체의 자율규제에 힘을 실어 각 단체 윤리위원회가 소속 회원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심의한 후 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당사자의 비협조로 심의가 어려울 경우엔 복지부에 공동조사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및 시규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23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정부의 이번 조처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즉, ▲의학적 타당성 등 구체적 사유 없이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 ▲진료 목적 이외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하거나 투약한 경우 ▲진료 중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열거된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 ▲수술 예정 의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 다른 의사로 하여금 대리수술을 하게한 경우 ▲변질·변패·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지난 추석연휴를 이용, 인도네시아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열치의 해외봉사는 이번이 벌써 21번째. 신덕재 팀장을 비롯, 치과의사 5명과 치과위생사 6명, 치과기공사 1명, 치과재료업체 2명 등 모두 14명으로 팀을 짠 이번 21차 봉사단은 지난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떠나 진료지인 자카르타 북쪽 사당 라야 지역 다다인도네시아 공장까지 꼬박 9시간을 달려갔다. 이튼날부터 시작된 진료봉사의 주 대상은 이 공장 현지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왠만해선 치과를 찾을 엄두를 못내 결손치아가 많은 편이다. 회사에서도 미리 신청을 받아 치료가 급한 순서대로 예약자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열치는 이번 봉사에서 모두 170명을 진료했다. 장남진-최선영 팀이 보철을, 박대우-김도연 팀이 보철장착을, 이의경-이혜선 팀이 보존과 레진을, 정돈영-장예슬 팀이 발치와 외과처치를, 박미영 전기하 봉사자가 스케일링을 담당했고, 이용기 소장이 기공작업을, 신덕재 팀장은 예진을 맡았다. 전체 진료내용은 ▲스케일링 69케이스 ▲발치 82케이스 ▲레진치료 31케이스 ▲가치 1케이스 ▲치근단절제술 1케이스 ▲
한국치위생과학회의 분과회인 사회치위생학분과회(회장 윤미숙, 이하 사회치위생학분과회)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동 401호에서 '제2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공중보건 교재 리뷰와 치과위생사 공중영역 국가고시 학습목표르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2015년 수정 발표된 제4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에 대해 신성정 위원이 발표하고, 새로운 구강보건학 교재를 함께 리뷰하며 ‘치과위생사로서 이해해야할 치과의료체계에 대한 이론적, 술기적 목표를 설정’했다.이어 김남희 대표간사는 ▲치과위생사 공중영역 학습목표 주제별 논의 및 계획 ▲교수자 및 학습자로서의 필요성을 공유했다.윤미숙 회장은 “공통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자발적인 학습은 바람직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회치위생학 학문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사회치위생학분과학회의 3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는 오는 11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