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으로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찾은 환자가 총 15,722명으로 2004년 29명에서 2008년 15,553명으로, 2013년에는 3,206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대한 치료가 더욱 중요해 졌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내원한 구강…
2014년을 희망차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끝에서 돌아보니 결과는 그다지 희망적이지가 않군요. 이건 덴틴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계 전체.., 나아가 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힘껏 한 해를 살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애쓴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라고, 곧…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치과의원은 2013년 한 해 동안 모두 7조3,35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6조7,337억원에 비해 8.9% 포인트가 늘어난 금액이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3년 서비스업부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전년에 비해 384개가…
집행부를 포함해 고작 다섯 명이 참가했으니 세상에서 가장 단출한 총회이지 않았을까? 지난 토요일(20일) 저녁 치협 강당에서 열린 치개협 임시총회는 예정된 6시보다 15분을 더 기다린 끝에 개회했지만, 참석자는 이태현 회장과 김성훈 총무이사 송호택 문화복지이사 그리고 회원의 자격으로 부산에서 올라…
임플란트 시장이 아무리 가격 위주로 흐른다 해도 뼈는 반드시 필요하다. 골질이 나쁜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골이식재는 시술을 가능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성공까지 담보해준다. 따라서 ‘어떤 뼈를 사용하느냐’의 문제는 ‘어떤 임플란트 시스템을 선택하느냐’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시술 과정에서…
환자를 소개받고 수수료를 제공해온 치과가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사역사거리에 위치한 이 교정전문 치과는 ‘수년전부터 환자를 모집해오면 한 사람당 50만원에서 수백만원가지 수당을 지급해왔다’고 한다. 그동안 풍문으로만 떠돌던 얘기들이 실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몇몇 치과들이 ‘…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에서 영등포구 윤주상 원장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윤 원장은 휴일인 지난 7일 종로3가 국일관당구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 은평구 태경수 원장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복식 게임에선 서초구회 김봉현…
연말이 다가옵니다만 분위기는 차분하기만 합니다. 며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12월은 치과사정도 좋지 않다고들 하더군요. ‘방학이 되면 나아지겠거니’ 기대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랍니다.지난번 ‘치과의사가 직접 밝힌 과잉진료 피하는 방법’이 기사…
환자들은 진화합니다. 스스로 바뀌기도 하지만, 주위의 정보들을 집적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환자들이 바뀌는 만큼 치과의사도 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와 환자 간에 꼭 필요한 기본 신뢰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싼 임플란트를 내세운 U치과의 등장도 어쩌면 불신의 틈새를…
7월부터 적용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이 궁금증을 풀어줄 해답은 심평원이 지난주에 발표한 3분기 치과보험 진료실적에 들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수치가 개원가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임플란트 보험의 효과가 7월 이후 보험실적에 반영된 것…
홋가이도(북해도)에 가면 천지사방이 먹고 마실 것인지라, 딱히 무엇을 먹으러 여행을 간다고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라도 해도 좋을 만큼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것이 있다면 '스시'입니다. 도쿄 긴자에서 저녁식사 값으로 3~4만 엔을 각오해야 하는 스시 오마카세 코스(주인장 추천 코스)를…
금연치료는 치과와는 상관이 없다? 일단 치과 밖에서는 그렇게 보는 것 같다. 보건복지부가 금연치료 급여화를 위해 관련 단체들로 협의체를 꾸리면서 치협은 쏙 빼놨다. 한의협, 간협, 약사회까지 모두 부르고서도 말이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안 치협이 동원할 수 있는 라인을 총 동원해 복지부를 몰아세웠고…
주간조선이 이번엔 SIDEX를 겨냥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15억원 안팎의 SIDEX 수익금을 비자금 형태로 운영해왔으며, 이 중 일부가 치협으로 흘러 들어가 국회의원들의 ‘책값’ 등 입법로비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검찰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이런 내용의 진술을 확보…
‘바텍’이란 이름에서 신흥이나 오스템에서와 같은 기업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긴 어렵다. 치과계와 함께 한 연륜이 길지 않은데다 그동안 회사보다 제품으로 소비자와 접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바텍’하면 그냥 디지털 파노라마나 CT 장비를 연상하게 된다. 그것으로 충분할지 몰라도,…
치협이 곤경에 처했다. 사무처는 물론 전 현직 협회장과 간부들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당한 경우는 치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요란스런 검찰의 행보와는 달리 이번 사건의 요점은 비교적 간결하다. 치협 임원들이 양승조 의원 등에게 제공한 후원금에 사단법인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직접적으로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