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알게된 멋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산책로의 총 길이는 약 20km에 다다릅니다. 가장 높은 곳은 인왕산의 정상입니다. 심지어 이 산책로 중간에는 군사 시설도 있습니다. 아직 감이 안오실텐데요, 바로 "한양도성투어"입니다. 쉽게 말해, '성곽길 산책로'죠!성곽길은 조선시대 한양 도성을 경계로 세워졌던 성벽을 따라난 길입니다. 오늘날엔 서울의 개발로 인해 많은 부분이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잘 보존이 되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특히 남산을 오르다 보면 있는 성벽 또한 이 성곽길의 일부입니다.성곽길은 대부분 일반 공원으로 지정되어있으며 보행시간에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몇몇 코스를 제외하면 잘 정비되어 간편한 운동화로도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하지만 몇몇 코스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먼저, 인왕산을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서 인왕산의 정상까지 오르기때문에 경사가 가파르고 길이 험합니다. 또한 고도자체가 높기때문에 쉽지않죠. 다른 코스를 산책삼아 간다면 인왕산 코스의 경우 등산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두 번째는 북악산 코스입니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창의문까지 이르는 코스는 군사시설입니다. 과거 북한의
오늘은 건국대학교와 구의역사이에 있는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바로 송림식당입니다.송림식당의 위치는 건국대학교와 구의역의 중간지점에 있습니다.송림식당이 있는 자양동 골목에는 많은 기사식당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길가에 주차되어있는 택시들을 볼 수 있죠. 그중에서도 송림식당은 개별 주차타워를 가지고 있을정도로 손님이 많이 찾습니다.송림식당의 인기메뉴인 돼지불백입니다. 송림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요, 1층의 경우 새벽 늦은시간과 아침 이른시간에도 영업을 합니다. 기사님들을 위한 배려겠죠? 돼지불백은 1인분에 7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돼지불백을 시켰을때의 모습입니다.밑반찬으로는 동치미와 숭늉, 상추와 야채, 무생채와 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밑반찬들은 단순한 밑반찬이 아닙니다.송림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한결같이 고기와 함께 주어진 김치와 상추, 마늘, 무생채를 함께 넣고 볶습니다. 바로 볶음밥을 해먹는 것이죠. 저도 첫 방문부터 볶음밥으로 먹었기 때문에 돼지불백 자체의 맛은 모르겠네요.밥을 볶고,구비되어 있는 고추장까지 듬뿍 넣고 밥이 꼬들꼬들해질때까지 볶으면 볶음밥이 완성됩니다.완성된 돼지불백 볶음밥의 모습입니다. 1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어느샌가 젊은 이들에게 발렌타인 데이는 당연스럽게 기념일로 자리잡았는데요, 요즘 초콜릿 전문점이나 편의점, 대형마트까지 발렌타인 데이를 위해 이쁘게 포장해놓은 초콜릿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여러 초콜릿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1. 고디바 (Godiva)고디바는 벨기에의 브뤼셀 지역에서 1926년 드랍스 가족이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고디바라는 브랜드 명은 영국의 코벤트리 지역 영주의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벨기에의 첫 매장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로 성장한 고디바는 오늘날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2. 길리안 (Guylian)길리안 또한 벨기에의 제품입니다. 현재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월드 상품이죠. 길리안의 특징이라면 조개껍데기, 해마 등 해양생물의 모양을 띈 것인데요, 그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이 길리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부터 롯데그룹에서 판매권을 획득해서 판매하고 있죠.3. 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터넷을 개통한 국가라고 하면 믿기 싶니까? 물론, 오늘날의 IT 강국 이미지때문에 그렇게 멀리빗겨가지는 않죠. 하지만 칼라텔레비젼을 만들던 국가에서, 컴퓨터를 뛰어넘어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을 생각해낸 선구자. 바로 전길남 박사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한국의 인터넷 강국 기여와 세계 인터넷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전길남 박사님.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정년퇴직후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일본의 게이오대학에서 인터넷보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부총장직으로 모셔갔다고하죠.오늘날 국가발전의 미래는 더이상 하드웨어의 생산력에 있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와 개발 만이 미래의 부가가치가 될 것이죠. 컴퓨터 공학과들의 학생들이 개발을 기피하고, 외국으로만 떠나려는 오늘날의 현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죠?
매주 토요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 대한 이야기이죠.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으신분들 위해 오늘의 이야기는 더 지니어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매회 탈락자를 만들어내고, 매회를 거듭하여 생존한 1인이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1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가넷'이라는 화폐를 최대한 많이 획득하여 최종 승부에서 승리한 사람이 가넷의 수만큼 상금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더 지니어스는 매회 다양한 게임을 시청자에게 선보였습니다. '대선게임', '좀비게임', '도둑잡기', 사기경마'등 다양한 게임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죠. 각각의 게임들은 특별한 장비나 스킬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두뇌를 이용한 플레이와 플레이어간의 심리전등 인간의 정신능력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게임들 입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더 지니어스를 보게 만드는 이유이죠.물론 다양한 게임이 흥행의 요소이지만, 가장 큰 재미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방송계에서 거친 입담을 과시했던 '김구라', 최연소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
2009년 9월 15일,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수행도중 로켓공격에 의해 사망한 Black Watch 소속의케빈 엘리오트의 장례식에 한 남자가 연두색 드레스와 분홍색 니삭스를 신고 나타납니다.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의문을 가졌고,몇몇 사람은 웅성대기 시작했죠.하지만 여장을 한 젊은 남자는배리 딜래니, 죽은 케빈 엘리오트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사정은 이랬습니다.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던 케빈과 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내기를 했다고 합니다.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으면, 다른 한 사람이 장례식에 드레스를 입고 오기로...두 친구는 서로의 무사귀환을 위해,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이렇게 서로에게 존재가 되었던 것이죠."우리는 누구든지 먼저 죽은 사람이 드레스를 입음으로서 마지막을 웃음으로장식하자고 했어요. 그것은 미친짓이였지만, 난 내친구 케빈을 위해서 했어요."Kevin Elliott (2002년 당시)오늘은 최근 화제가 되었던 두 병사의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인데요, 과연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에서 우리를 위해 웃어줄 친구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영상 몇편과 함께 요즘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나브로 움직이는, 감성광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Just Do It. 마이클 조던. 호나우도. 타이거우즈. 그리고 오늘날의 네이마르까지. 나이키는 그야말로 TV Commercial의 황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정말 사랑하는 저는 매번 나이키의 TV, 온라인 광고를 모두 빼놓지 않고 감상하죠. 이전까지의 나이키는 대형 스타와 멋진 영상, 연출로 소비자의 마음을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려했죠. 하지만 이 광고는 연말의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번 겨울에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을 적절하게 연결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조금씩 젖어들게합니다. 2014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스포츠들의 이미지를 노출하여 두달뒤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을 연상하게 하죠. 또한 유명한 캐롤, Walking in the winter wonderland를 모티브로 만든 영상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끼게합니다. 올림픽과 크리스마스,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나이키의 이 커머셜은 성공해냈습니다.개인적으로 나이키의 마케팅팀의 능력은 정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제가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구매를 고려중인 자켓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의 왁싱자켓입니다.1892년 영국에서 시작한 바버는 영국의 변덕스러운 기후를 위해 만들어진 자켓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버의 특징은 바로 왁싱(Waxing)인데요, 자켓이나 점퍼의 외부에 왁스로 코팅을 하여 발수, 방풍 기능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왁스 코팅이 바버의 특징이자 아이덴티티입니다. 왁스코팅이 되어있는 옷이나 가방등의 제품을 구매시에는 꽤 낯선 느낌을 제공합니다. 외부가 번들번들하고 약간의 기름기가 손에 묻어나오기도 하죠. 또한 촛농이 피부에 묻었을때처럼 딱딱하고 불편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왁스코팅 제품의 매력은 바로 사용감입니다. 왁스코팅 제품들은 사용할 수록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제품의 코팅에 흔적이 생기죠. 예를 들어 자켓의 경우 팔이 접히는 부분등에 약간의 흔적이 생깁니다. 왁스코팅제품 매니아들은 이러한 사용감, 흔적등에 매료되어 빈티지함을 즐기기도 하죠.이처럼 클래식한 매력과 빈티지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왁스코팅 제품, 그중에서도 왁스 자켓의 대명사, 바버. 바버의 대표작품
안녕하세요. 한낮에도 차가운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아름다운 단풍과 약간은 쌀쌀하지만 활동하기에 딱 좋은 요즘 같은때에는 소개팅이 참 많이 이뤄지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어울리는 소개팅 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먼저, 2013년 FW의 해외컬렉션을 살펴보면 이번 가을의 트렌드는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 될 수 있습니다.바로 프레피와 댄디 입니다. 너무 격식을 갖춰 차려입은 듯한 룩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룩이 잘 어울릴것 같네요.프레피는 미국 동부 사립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자녀를 의미하는 말로, 아이비룩보다는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댄디는 멋쟁이라는 뜻으로 18세기말에서 19세기 초의 영국 남성들의 룩에서 착안한 스타일입니다.그러면, 프레피, 댄디를 기반으로한그레이, 네이비 계열의 코디를 보겠습니다.먼저 소개해드릴 코디는 그레이의 아이템을 이용한 스타일링입니다. 같은 그레이 색상의 아이템을 매치하더라도 톤온톤의 느낌을 적용하여 단순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의는 차콜그레이 색상의 코트와 하의는 다크그레이의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죠. 또한 포인트를 주기위해서 패턴 보다는 색상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굉장히 기대하는 공연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바로 이견이 없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죠, "베를린 필 하모닉"이 11월에 내한 공연을 가진다고 합니다.11월 11일, 12일에 이어질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입니다. 사이먼 래틀이 부임한 이후 네번째 내한 공연인데요, 이번 내한 공연은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이먼 래틀이 2018년에 베를린 필하모닉을 떠날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죠.베를린 필하모닉은 너무나도 유명한 지휘자, 카라얀에 의해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우뚝섯습니다. 사이먼 래틀이 부임한 이후로는 전통적인 독일의 레퍼토리 뿐 아니라 다채로운 현대음악을 연주하면서 21세기형 오케스트라로 변신하기도 했죠.이번공연에서는 낭만파음악의 대명사 슈만부터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불레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11일에는 슈만의 교향곡 1번과 프로코 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합니다. 12일에는 불레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