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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화제의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매 회 화제를 몰고다니는 인기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매주 토요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 대한 이야기이죠.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으신분들 위해 오늘의 이야기는 <더 지니어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매회 탈락자를 만들어내고, 매회를 거듭하여 생존한 1인이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1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가넷'이라는 화폐를 최대한 많이 획득하여 최종 승부에서 승리한 사람이 가넷의 수만큼 상금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더 지니어스>는 매회 다양한 게임을 시청자에게 선보였습니다. '대선게임', '좀비게임', '도둑잡기', 사기경마'등 다양한 게임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죠. 각각의 게임들은 특별한 장비나 스킬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두뇌를 이용한 플레이와 플레이어간의 심리전등 인간의 정신능력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게임들 입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더 지니어스>를 보게 만드는 이유이죠.



물론 다양한 게임이 흥행의 요소이지만, 가장 큰 재미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방송계에서 거친 입담을 과시했던 '김구라', 최연소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준석', 전설적인 포커플레이어 '차민수', 준우승만 22회의 프로게이머 '홍진호', 서울대 공대출신 얼짱 '최정문', 국가대표 미녀 당구선수 '차유람'등 각 방면에서 특출난 능력을 보여줬던 인물등이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펼칩니다.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자신만의 능력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죠. 예를 들어 강한 카리스마와 언변의 달인 김구라는 다른 플레이어의 포섭과 자신만의 두뇌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고, 스타크래프트라는 빠른 게임을 플레이해왔던 홍진호는 승부사적 기질과 빠른 판단력으로 자신만의 승기를 잡으려고 하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 캐릭터는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와 위기대처의 달인(?) '이상민'이었는데요, 두 플레이어는 <더 지니어스>의 시즌1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 것 입니다.



<더 지니어스>는 사진과 같은 폐쇄된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시청자로 하여금 플레이어들이 대저택에 있다는 착각에 들게하고 더욱 게임과 플레이어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처럼 다양한 요소의 도입을 통해 재미를 이끌어내는 <더 지니어스>는 CJ e&m 산하 방송국인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슈퍼스타K'에서 보여줬던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교묘한 편집은 <더 지니어스>에서 보다 세련되고, 너무 길어지지 않게 적절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현재 <더 지니어스>의 시즌1은 막을 내린상태이고, 시즌2가 진행중입니다. 방송인 '노홍철'을 메인으로 세운 현재 시즌2는 시즌1보다 더욱 많은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방송의 특성상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겠죠? 오랜만에 찾아온 고품격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필자가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