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우리나라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전용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하고, 지난달 30일 병원 4층 영상치의학과에서 봉헌식을 가졌다. 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신체를 구성하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각기 다른 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 해내는 기기로, CT 등 다른 방사선 검사와는 달리 유해 방사선 없이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살필 수 있어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이나 염증을 발견해내는데 최적화 된 진단장비이다. 지금까지는 정확한 질환정도를 살피기 위해 종종 MRI 검사 처방이 내려지긴했으나, 치대병원에 장비가 없어 환자들이 세브란스 등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었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심지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이날 봉헌식에서 김기덕 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빠른 진단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환자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과 강릉시가 지난 28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엄흥식 병원장과 김한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취약계층 아동 · 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취약계층 아동 · 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진료 사업으로, 강릉시 드림스타트와 관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아동 ·청소년들이 대상이 된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과 강릉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이번 협약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시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치협이 지난 2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및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회장 윤택림)와 국가 치과산업 발전과 광주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협과 광주광역시 및 협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산업·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을 이어 가기로 결의했는데, 협약 내용은 ▲한국치의학연구원(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국가 치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광주시민 구강건강증진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광주시민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주 의료산업 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오늘 업무 협약에 따라 반드시 활성화 됐으면 하는 사업 몇 가지를 건의 드리겠다”면서 “우선 건강보험 적용 이후 지지부진해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노인틀니 사업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마련해 광주광역시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치과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장애인 및 사회 소외계층 진료봉사 사업도 적극적으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영균) 주최 2019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 2019)가 오는 2월 10일 COEX B1홀에서 열린다. 47개업체가 참여해 159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전시회 이외에도 '성공개원전략, BASIS', '성공경영전략, EVOLUTION', '성공경영전략, MYDRIASIS' 등 3개 트랙의 다양한 강연들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치과는 당장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지 않으면 방문을 미루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치주질환은 2017년 외래 진료 환자가 1500만 명을 넘어 다빈도 질환 2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진 질환이며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율(12.7%)은 단연 1위다. 치주 질환이 심해지면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칫솔모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다른 문제가 없는지 검진과 스케일링 등 관리 치료를 받아야 치아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치주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 서로 영향 관계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주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콜라겐과 세포 합성에 손상을 끼치고 콜라겐 분해효소를 강화해 치주 조직과 잇몸뼈를 소실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잇몸에 염증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며, 당뇨병으로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정상인과 비교하여 치주 질환 발생이나 치주질환의 진행 속도가 2~3배나 증가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치주질환을 치료하면 당뇨도 호전될 수 있다. 2018년, 스페인 바르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가 지난 2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공동으로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시험 문항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치위생(학)과 교수의 문항개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등록을 마친 64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부월 교수(동남보건대)와 김영선 교수(대구보건대)의 '문항작성법', '문제해결형, 자료제시형 예시문항 선정 및 문항 다듬기 과정' 등의 강연을 들은 뒤 그룹별로 개발한 문항을 수정·보완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현옥 회장은 "국가고시 문항의 출제 비율이 문제해결형과 자료제시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워크숍이 이 부문에 대한 교수님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고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에 참여한 교수들에게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가 오는 3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창립 60주년 학술대회 및 한 · 중 · 일 국제보철학술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학회는 이미 60주년 기념 로고와 코보(KOBO)라고 이름 붙인 마스코트까지 확정해 두고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4일엔 압구정동 한일관에서 대회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중석 회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던 1959년에 학회활동을 시작, 60여년이 지나는 동안 임상과 학술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제는 국민에게 보답하는 학회,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제7차 한 · 중 · 일 국제보철학술대회는 매 2년마다 3국이 번갈아 주최하는 대회로, 첫날인 29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3국 학회 임원들과 교육지도의들이 참석하는 Pre-congress를 갖는다. 이 시간에는 'Philosophy and realities of prosthodontic educations for undergraduate and postgraduate students'를 주제로 3국이 학부생
㈜아이오바이오가 신의료기술 임상적용을 주제로 한 큐레이(Qray) 수요 세미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지난해 8월 “정량광형광기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이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고지된 이후 형광우식검사를 위한 큐레이(Qray)의 개발 배경과 임상 적용 사례, 새로운 진단체계가 임상에서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 오고 있는데, 새로운 진단검사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도와 활용도가 올해에도 계속 증대하고 있다. 치과병의원 대상 지역별 세미나는 큐레이(Qray) 신의료기술을 소개하는 1차 세미나를 가진 뒤, 2달 후 기존 사용고객들을 대상으로 후속 세미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2차 세미나는 1차 세미나에서 큐레이(Qray)를 소개받고 사용하기 시작한 고객들을 위한 일종의 심화 과정인 셈으로, 미리 파악한 기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해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2차 세미나 후 3달 정도가 지난 후에는 3차 세미나를 갖는다. 3개월 이상 충분히 숙련된 고객, 특히 실제 임상에서 활용을 많이 하는 치과위생사가 주 대상이어서 큐레이 소프트웨어를 실전에서 활용하고 습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같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7, 22, 24 3일간 양산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300명을 대상으로 순회진료에 나섰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소아치과 이준희, 장은정 전공의 등 총 17명이 참석,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및 상담과 구강질병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진행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양산부산대병원, 한방병원과 협력해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의료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는 일생의 건강기반이 확립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경우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건강안전망 체계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 역할을 매년 수행해 주고 있는 병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엔 3년간의 근무를 마친 주한 미얀마 투라 테트 오 마웅 대사의 이임 만찬이 있었다. 오랜기간 미얀마 진료봉사를 주도해온 임종성 박사가 주선한 행사였는데, 이 자리에는 강동경희치과병원 이성복 교수와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 이상호 고문, 이정우 부회장, 천세영 국제이사 그리고 박준봉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만찬 전 한국-미얀마의 미래 치과의료협력과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뚜라 떼뜨 우 마웅 대사는 이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거명하며 "지난 3년간 한국과 미얀마에서 많은 분들이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교육과 진료봉사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본국에 돌아가서도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이 치의학교육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복 교수도 이어 2016년부터 3년간 경동경희치대병원에서 진행한 'Jagal Academy'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그동안 Jagal 교육프로그램이 신효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마웅 대사'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 교수와 박준봉 교수의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