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자 서울신문 인터넷판에 한 여자 치과의사의 사연이 실렸다. 서울대병원 각 층을 돌아다니며 벽에 붙은 게시물을 닥치는대로 떼어내다 병원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이 여인은 알고 보니 한때 잘나가던 치과의사. 안산의 중형병원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개원의로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던 이 여인은 지병으로 남편이 죽은 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 유방암에 걸려 절제수술을 받고 암은 이겨냈지만, 대신 우울증이 찾아왔다. 증세가 점점 심해져 피해망상에 시달리면서 치과는 파산했고, 페이닥터로 취직을 했지만 그마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 작년 7월 충남 서산의 언니집에 잠시 들린 후 종적을 감췄다. 어쩌다 서울대병원에까지 오게 된 이 여인이 이곳에서 떼어낸 게시물은 모두 100여장. '왜 그랬느냐'는경찰의 질문에 이 여인은 "그냥 모든 것을 읽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다음은 기사 전문. 떠돌이 된 여의사지난 1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학병원. 한 중년 여성이 각층을 돌아다니며 게시판이나 벽에 붙은 안내문과 공지사항 등 게시물을 닥치는 대로 떼어내 핸드백에 넣고 있었다. 가방에 다 넣지 못하자 손에 한 움큼 들고 다녔다
‘13년 말 현재 병원 사업자 63,758개 중 치과의원이 14,453개로 2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 증가율 역시 치과가 161.9% 증가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의원 증가율은 치과에 이어 한의원이 12,966개(20.3%), 내과・소아과 10,567개(16.6%)가 뒤를 이었으며, 48.0% 증가율을 보인 법인 증가율에서 동물병원이(216.7%)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그 뒤를 치과의원(161.9%)과 한의원(109.0%)이 차지했다. 국세청은 18일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08년과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사업자수는 20만840개로 2008년에 비해 15.1% 증가했고, 치과가 포함된 의료 서비스업은 12.8% 증가. 변리사‧변호사 등이 포함된 전문 서비스업이 20.6%이상 늘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뒤를 교육 서비스 없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 사업자는 서울・경기도에 30,212개(47.4%)가 분포되어 있으며, 서울의 경우 모든 업종에서 강남구에 가
SIDEX 2015 개막을 50여일 앞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을 설명했다. 우선 전시회 규모는 958부스로 지난해와 같고, 장소도 C홀과 D홀을 그대로 사용한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행사 첫날 가져온 Student's Day를 Dealer Press Day로 변경해 참가업체들이 좀 더 편안히 바이어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다. 또 전야제 격으로 첫째날 저녁에 개최해온 Seoul Night도 토요일 오후 6시로 날짜를 옮겨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갖기로 했다.전시장에도 약간의 변화는 있다. 대형 부스들이 줄어들고 중소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 조직위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임플란트 업체들이 총출동한 느낌이었으나 올해는 디오와 메가젠이 전시에 참가하지 않는다. 신흥과 신원이 전략적으로 대형 공동부스를 운영하기로 했고, 매년 제품전시에 나서온 서울치과의사신협도 올해는 부스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확보된 자리에 더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함께 열리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ld New'이다. 9일부터 이틀간 개원의
의사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한 해에 몇건이나 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404명이 면허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450건, 11년에 410건, 12년에 816건, 13년에 204건 그리고 작년엔 279건.면허정지 행정처분의 사유는 ▲진료비 거짓청구(19%) ▲진료기록부 관련(18%) ▲직무 관련 금품수수(17%) ▲면허범위 관련(13%) ▲의료기관 개설 관련(10%) ▲진단서 관련(6%) ▲환자유인행위(4%) ▲기타(13%) 등의 순이다. 의료자원정책과의 담당자는 위 숫자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제외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치과의사들은 상대적으로 면허정지 사례가 적어 별도의 통계를 만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인에 대한 전체 자격정지 처분의뢰 가운데 약 75.2%(2014년 기준 2,237건 중 1,683건)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복지부는 이에 따라 의사들에게 '자격정지 행정처분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발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춘천예치과 치과위생사들이 자발적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사랑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춘천예치과에서는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구강건강을 선물하다'는 테마로 치과를 찾은 환자들에게 ‘자일리톨’을 선물하며 구강건강을 위한 실천법 설명 등의 활동을 펼쳤다.박진희 실장은 “이번 행사는 몇 달 전 치과위생사포럼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치과위생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성 캠페인에 대한 요구가 나왔고, 춘천예치과에서 자일리톨을 나눠주며 편리하고 효과적인 충치예방에 대해 알렸다”고 말했다.실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포스터를 만들고 행사를 알렸으며, 같은 취지로 뜻을 나눌 단체를 SNS에서 모집하기도 했다. 이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이들이지만 구강보건교육이라는 목표로 치과위생사들이 먼저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참가 한 곳은 △춘천예치과 △뉴연세치과 보라매점 △세란치과 △광명성애병원 △화성시 보건소 △부산대장애인구강센터 △충치예방연구회 △스마트덴탈 △미소모아치과 △이든치과 △연세고운미소치과 등이다.실제로 행사를 진행한 춘천예치과의 치과위생사는 “한 할머니는 치과 방문 때마다 매일 직원들에게 윽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는 오는 2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제19대 간무협 협회장 선거를 치른다. 간무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명옥, 이하 선관위)는 19대 회장 선거에 김현숙 현 회장과 홍옥녀 부회장이 입후보했다고 밝히고, 김현숙 후보가 기호1번, 홍옥녀 후보가 기호2번을 이라고 전했다.기호1번 김현숙 후보(1960년생)는 현 회장으로 협회 부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기호2번 홍옥녀 후보(1961년생)는 현 부회장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재직 중이며, 협회 교육위원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부회장 후보에는 서울에 김미식(기호1번), 김윤선(기호2번), 정재숙(기호3번) 후보가, 지방에는 이순이(기호1번), 김미환(기호2번), 조봉란(기호3번), 김남원(기호4번)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이날 치러지는 선거에는 회장 외에 부회장(4명)과 상임이사(6~12명), 감사(4명), 윤리위원(9명) 선출도 동시에 진행된다.선출되는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유디치과의 3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규모가 좀 커달 뿐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유디 측은 ‘5억원 과징금’이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면서 이미 대규모 손배소를 예고했었고, 이에 대비해 치협도 미리 시기를 점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치협이 피고의 입장에서 치룬 손해배상 소송은 항소심을 포함해 20건이 훨씬 넘는다. 유디는 그동안 줄기차게 소송을 걸어왔다. 치협은 물론 치의신보, 건치신문, 덴탈투데이, 덴탈포커스, MBC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손해를 물어내라고 떼를 썼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디가 20여건, 20억원 소송 가운데 일부 승소로 배상판결을 이끌어낸 금액은 고작 3천만원에 불과하다. 이 건 역시 아직 종결되지 않은 상태로 오는 17일에 항소심 변론기일이 잡혀있고, 이 건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4건을 제외한 나머지 소송은 모두 ‘원고 패’로 결론이 난 상태이다. 표 참조이렇듯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한번 소송을 치루는 데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인지대와 송달료 그리고 변호사 수임료가 그것인데, 인지대는 인원과 원고소가에 비례해서 덩치가 커진다. 가령 원고 김종훈이 소가 1억원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불한 인지대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 올해부터 고가의 치료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치료 이용기회를 제약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치과진료비 감면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감면 확대 대상은 서울시 거주 건강보험대상 장애인에 한해 기존 감면혜택을 20%에서 30%로 확대해 서울시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서울시장애인병원 김영재 병원장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감면혜택 확대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감면율 확대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과목에 대하여 감면혜택 강화 ▲건강보험대상 장애인에 대한 의료비용 감면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중증장애인 및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구현하고 있다. 공익사업에는 13개 핵심 성과 지표,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지난 2월 16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의 대국민캠페인인 ‘잇몸의 날’ 행사가 오는 24일 전국에서 진행된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치주병에 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에 제정된 잇몸의 날은 매년 기념식 및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향한 캠페인과 재능기부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PQ지수 연계 거리 캠페인인 ‘당신의 잇몸은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전 10시 부터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습실에서 치주과학회 재능기부사업인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이날 전국 수련교육기관 대국민 공개강좌 실시 및 경기도 보건소 구강보건실 대국민 공개강좌, 방송매체 등을 통한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는 기자간담회 및 강연이 마련된다. ‘치주병과 뇌혈관 질환’을 주제로, 치주병을 방치 했을 경우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민들을 향해 학술단체에서 전할 수 있는 임상적 견해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은 이효정(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구강건강관리와 경도인지 장애’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김남윤 재무이사가 ‘PQ지수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4기 연수회가 지난 7일을 마지막으로 집중도 높았던 강연을 마무리 했다. 연수회 측은 “하루나 이틀에 걸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심도 있는 이론 교육과 턱관절 장애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합장치 제작 및 보튤리늄톡신주사 실습 과정을 포함해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이번 연수회의 의미를 전했다.특히 기본 교합안정장치 뿐만 아니라 급성 턱관절 관절원판변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전방위치교합장치에 대한 실습도 진행해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도 직접 묻고 답변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강연은 진단 개론, 해부생리, 상병분류, 진단검사, 바이트채득, 처방, 자극요법, 고착해소술, 장치/Splint, BoNT/A, 건강보험, 이갈이 특강 등을 진행했으며, 실습으로는 측두하악장애 분석검사, 파노라마촬영, 분사신장요법,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Splint 장치(SS,APS) 장착, 조정 실습, Botulinum Toxin 주사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