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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팩트나 픽션이냐” 치과교정학회 추계 학술대회 ‘시동’

제주대회 맞아 사전 등록 시작…숙박‧교통 회원 편의 도모

 

오는 1031()부터 112()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 46회 학술대회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상업화에 퇴색되고 있는 치의학의 과학적 가치를 되새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나치게 업체주도의 경쟁구도와 선전일색으로 가고 있는 치과계에 경종을 울리고, ‘아니면 말고식이 아닌 객관적 검증에 기반 한 과학으로서의 치의학, 즉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韓英 실시간 찬반 토론 첫 도입, 'Evidence-based 교정학대가 초청도

의료 상업화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객관적인 자료로 판단하기 힘들어졌을 뿐더러 학문적인 퇴보는 말할 것도 없다. 과학지식 수준이 높아진 지금, 누구 한 사람이 주창한다고 해서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이 같은 대회의 취지에 걸맞는 주제로 2개의 특강과 심포지엄이 마련될 예정이다. 6개의 임상연제구연과 전자포스터, 교정 스태프를 위한 특강도 있다. 먼저 1() 첫 특강은 ‘Self-ligating Brackets-Pros and Cons'이라는 주제로 김기범 교수(세인트루이스대학)와 뉴저지에서 개원 중인 프랭크 보그단(Frank Bogdan) 박사가 공동 연자로 나선다.

 

두 연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각각 10분씩 자신의 견해를 번갈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한 시간 반 가량 돌아가며 하는 10분 스피치는 국내 학회에서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이기준 학술이사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찬반양론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들어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둘째 날인 2()에는 이 분야 대가로 손꼽이는 그레그 황(Greg Huang) 교수(워싱턴대학)‘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가 공개된다. 같은 날 ‘Digit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디지털주제 심포지엄도 풍성51차 정기총회서 새 수장 선출

디지털 교정은 몇 년 전에 이미 이슈가 됐지만 요즘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CBCT 사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지금과도 맞아떨어지는 시의적절한 주제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현 교수(美애리조나대학) 박주록 교수(美퍼시픽대학)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 차정열 교수(연세대교정과) 쇼지 스기야마(Shoji Sugiyama) 박사(日 도쿄 개원의)가 연자로 내정돼 있다.

 

이 밖에도 전자포스터(E-Poster) 및 테이블 클리닉, 증례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연제 종류는 Scientific Research, Case Report, Clinical Proposal로 나눠진다. 초록제출마감은 628일까지다. 아울러 모든 강연에서 모바일 질의응답 서비스가 실시된다.

 

일반 행사로는 자선골프대회가 1031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있다. 같은 날 전야제가 실시되는데 오후 7시부터 제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학회 수장이 공식 선출된다. 51차 정기총회가 1() 오전 11시에 학술대회 개회식과 더불어 진행된다.

   

숙박교통 등 회원 편의에 최선사전 등록 실시

학회측은 제주도에서 치르는 만큼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비용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사전답사도 수차례 다녀왔다. 숙소의 경우 호텔에서 펜션까지 선택 범위도 높였다.

 

항공편은 학회 지정 여행사인 칼슨왜곤릿 여행사(02-3700-9878)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학회 홈페이지(안내서)의 항공/숙박 신청양식을 기입해 이메일(julianagim@carlsonwagonlit.kr) 혹은 팩스(02-785-6777)로 여행사에 보내면 된다. 반드시 전화통화를 해서 예약을 확인해야 하며, 예약 여부는 48시간 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숙박의 경우 제주도 내 각급 호텔과 협약을 체결하여 숙박비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사(칼슨 왜곤릿)를 통하거나 호텔에 연락해 교정학회 등록자임을 말하면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의 경우 학회홈페이지에 호텔예약 페이지가 연결돼 있어 참가자가 직접 예약을 할 수 있다. 나머지 호텔은 항공 및 숙박 신청서를 작성해 여행사에 신청하면 된다. 항공편과 숙소 예약은 학회 내 마련된 학술대회 페이지(http://www.kao.or.kr/abstract/)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등록비는 사전등록 기준으로 학회원의 경우 등록비가 11만원, 비회원은 22만원으로 책정됐다. 교정전공의는 5만원, 교정 스텝의 경우 4만원이다. 현장 등록의 경우 등록비는 두 배로 뛴다. 사전등록은 426일부터 89일까지며, 학회홈페이지(www.kao.or.kr)을 통해 하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위한 일반보수교육은 10,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은 2점이다.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회원증 겸용 하나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문의는 학회 사무국(02-464-91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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