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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대한 인식제고와 환자창출 도모"

'치아교정의 날' 제정한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

 

앞으로 '치아교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올해부터 매년 526일 일반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바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국민 공식 캠페인인 '미소리본 바른이의 날'526일로 제정됐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첫 행사 출범을 앞두고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을 만나 미리 소감을 들어봤다.

 

먼저 황충주 회장은 "옳은 정보를 제공하려면 홍보가 필요하다. 해마다 이를 인식시키고 정보를 주려면 캠페인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벤트를 통해 대국민 홍보와 동시에 환자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서로 윈윈 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공식 캠페인 명은 '미소리본 바른이의 날'. 네이밍과 관련해 제안된 많은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첫 캠페인인 2013년 주제는 '우리 아이 생애 첫 번째 검진'으로 잡았다. 교정은 중장년층에서 어린이까지 포함되지만,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첫 대상을 '어린이'로 했다. '526'로 정한 이유는 학회 창립기념일이 528일인 점이 감안됐다고 한다.

 

캠페인 제정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묻자 비용과 장소 등이 기본적으로 가장 컸다고 하면서도 일단 행사를 시작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유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학회 내 봉사 모임인 '바른이 봉사회'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바른이 봉사회는 저소득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무료교정치료사업으로 2003년도에 출범했다.

 

첫 해인 20031차 사업 당시 치료대상자 23명을 시작으로, 매년 대상자를 늘려오다가 지난 해 6차 사업에는 146명이 일대일 매칭 무료진료를 펼쳤다. 올해 5월에도 참여 회원을 모집할 예정으로, 5월 캠페인과 적극 연계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바른이봉사회의 의미가 이를 바르게 하자는 의미 외에도 봉사, 사회환원, 재능 기부 등을 통해 교정과 의료진으로서 바른 길을 간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취지가 교정의 날 캠페인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인식되길 희망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캠페인 및 기념식 이외에도 오전 교정 스텝을 위한 교정임상강좌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정치료와 관련된 임상과 더불어 환자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교정상담 전략 등에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가정에 달에 걸 맞는 재미있는 이벤트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등을 통해 치아교정 시기와 치료에 대하 정보와 치아교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에게 이번 캠페인 제정과 관련해 치과계와 대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서로 관심과 필요는 많지만 집약해서 좋은 정보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과계가 과열경쟁 되다 보니 각종 정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계적으로도 서로 신뢰하고 예우하고, 치료비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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