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치과보험 인상률이 오늘 오전 10시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치협은 지난 2일 진행된 종별 수가협상에서 2.3% 인상안을 제시한 공단 측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건정심행을 택했었다. 이번 협상에서 치협은 당초 지난해 인상률인 2.7%를 하한으로 잡았으나 공단 측은 '연구결과'를 핑계로 줄곧 1%대를 고집하다 막판에 가서야 2%대 초반 카드를 꺼내든 것. 결과는 당연히 결렬이었다.결렬 이후에도 치협 보험팀은 건정심 소위를 통해 꾸준히 최소 2.7%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근래 치과보험의 덩치가 커진 건 사실이지만, 자연증가분과 비급여진료의 급여전환분을 빼면 실제 인상분은 그리 커지 않다는 것이 치협 측의 주장. 하지만 공단 측은 지금까지도 이 부분에서 구체적인 설명없이 '연구결과'만을 내세우고 있다.따라서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경우 건정심은 공단이 마지막에 제시한 2.3% 인상안을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인상률로 채택할 확률이 가장 높다. 치협이 줄곧 요구한 2.7% 인상안이 받아 들여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마찬가지로 결렬에 따른 패널티를 적용해 2.1% 정도로 인상률을 낮추자는 주장도 건정심 내에 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이 지난 14, 15 양일간 강원도 고성의 설악 썬밸리리조트를 찾아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최근 현안과 집행부 중점 추진사업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새 집행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원과 염정배 대의원총회 의장, 정철민 우종윤 황상윤 감사, 홍순호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과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첫날 '의료영리화 무엇이 문제인가'(조원준 새정치민주연합 보건의료전문위원), '치과의료인력의 적정화를 위한 접근'(이재일 한국치과대학장 및 치전원장협의회 회장), '개원환경 개선 방향'을 제목으로 강연을 들은 다음 9개조로 나눠 분임토의도 진행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무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함께 고민하고 동료애도 쌓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일행은 이튿날 다 함께 땀흘려 설악산 비선대에 오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 후 귀경했다.
치협이 오는 9일(월) 치아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대국민 캠페인에 참여한다.치협은 이날 12시부터 17시까지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동검진차량을 동원해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는 치협을 비롯해 한국건강증진재단,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참여하는데, ▲치위협은 올바른 이 닦기법 및 치실 사용법 교육과 구취측정, 타액검사, 구강내 세균 관찰 등을 ▲구강보건협회는 구강보건 교육홍보 매체 전시 및 구강보건의 날 기념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을 ▲치기협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 제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반 사이 명동에 있는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는 주요 내빈과 구강보건 유관기관 임직원, 포상 수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복지부가 정한 2014년 치아의 날 기념 슬로건은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사진) 이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이번 치아의 날
치협과 건보공단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끝내 결렬됐다.치협 수가협상단은 어제(2일) 9시반부터 4차, 5차, 6차로 이어지는 마라톤 협상을 새벽 2시까지 진행했으나 결국 공단측 제시안과의 갭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치과보험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은 오늘 오후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게 됐다.치협은 이번 협상에서 당초 4.6%인상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공단측이 내놓은 카드는 1.5%(3차) → 1.8%(4차) → 2.1%(5차) 인상안에서 더 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12시를 넘겨 5차 협상을 마친 치협 협상단이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막 공단을 빠져나올 즈음 공단측이 추가협상을 요구해와 다시 협상장으로 올라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공단은 0.2%가 오른 2.3% 인상안을 준비해두고 있었던 것.마경화 부회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공단 측의 인상기준’을 비난하면서 ‘협상단으로선 올 인상률인 2.7% 이하로는 도저히 도장을 찍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선 덩치가 큰 의협(3.0%)과 병협(1.7%)과 약사회(3.1%)가 각각 타결을 본 반면 비중이 작은 치협과 한의협이 결렬되는 이변을 낳았다. 건
정부가 불법의료기관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보건복지부는 건보공단과 합동으로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30일 첫 회의를 소집,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단계적 조치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특히 정부와 의료단체들이 모여 불법사무장병원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방지책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는 이 문제에 관한 한 치협 등 의료단체들만 애를 태웠을 뿐 정부가 자진해서 팔을 걷고 나선 적은 없었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요양병원협, 약사회가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폐해를 확인하고, 의료소비자생협 등이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참석자들은 따라서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679개 의료기관 중 의원급이 463개로 대부분을 차지, 근절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불법 개설 통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예방조치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회의는 비영리법인의 명의대여 방지 및 의료기관 개설 남용방지를 위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설립기준을 의료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가 지난 28일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위원장이야 노형길 보험이사지만, 이날 특별히 참석한 보험 담당 최대영 부회장이 회의를 이끌었다.사실 지난 집행부의 한송이, 함동선 보험이사가 동시에 빠져나가고 이제 막 보험 업무를 맡은 노형길, 강호덕 두 이사로선 아직은 일이 손에 익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신 서치는 보험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날 회의에도 전 현직 보험이사 4명에 베테랑 최은숙, 최태근, 조동성 위원이 함께 했다.이 날의 안건은 두 가지였다. 보험교육 일정 조정과 올해 보험부문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것. 사교육이 필요 없는 내실화된 보험청구 교육은 서치 권태호 집행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난해 년 5회 정도 실시했던 보험교육을 올해는 휴가철인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저녁 7시, 협회회관 강당에서 실시키로 했다.일정과 주제는 ▲6월 24일: 개원의의 눈으로 본 턱관절 환자(권태훈 원장), 한눈에 보는 턱관절 환자 보험청구(함동선 보험위원) ▲7월 22일: 어르신 임플란트의 보험청구 ▲9월 23일: 임플란트, 노인틀니, 스케일링 전반의 보험청구 ▲10월 28일: 보험청구
치협 AGD수련위원회 위원장이 연세치대 김기덕 교수에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윤현중 교수(사진)로 변경됐다. 윤 위원장은 지난 집행부에선 AGD수련위원회 간사직을 맡아 왔었다.이번 교체는6월부터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직을 맡게된 김기덕교수가 업무 과중을 이유로 위원장직을 고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 임원에 이어 29대 집행부와 함께 일할 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선이 완료됐다. 치협 발표에 따르면, 불법네트워크척결특별위원회를 계승한 의료영리화저지대책위원회는 장영준 부회장이 맡았다.또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는 김 선 원장(시흥모아치과, 전남 89)이, 회원고충처리위원회는 노상엽 전 간사가 각각 맡았고, 신설된 청년위원장에는 최희수 원장이,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장에는 황재홍 원장이 각각 선임됐다.다음은 이번에 선임된 12개 특위 위원장 명단. ▲의료영리화저지대책위원회: 장영준(연세84)▲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 김 선(전남89)▲미래비전위원회: 구본석(서울84)▲회원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연세91)▲치과보조인력개발특별위원회: 최재용(경희91)▲여론수렴위원회: 기태석(경희81)▲청년위원회: 최희수(원광97)▲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황재홍(서울94)▲정관제개정특별위원회: 김현기(서울74)▲의료광고심의위원회: 배철민(경북92)▲AGD수련위원회: 김기덕(연세88) ※윤현중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연세89)로 교체▲협회사편찬위원회: 변영남(서울69)
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이 내년도 보험수가협상에 돌입했다. 치협 수가협상단도 지난 2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 15층 회의실에서 공단 측 대표들과 마주 앉았다. 상견례 이후 첫 번째 협상테이블인 셈이다. 관례상 수가협상은 1차에선 공급자 측 사정을 설명하고, 2차에선 공단 쪽이 재정 여건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협상은 3차부터 시작돼 4차, 5차로 이어지며, 이 다섯 차례의 공식 협상으로도 모자라면 양측은 마지막 시한까지 차수를 늘여 조율을 계속한다.올 해는 5월 말일이 토요일이어서 협상 마감일도 6월 2일로 이틀이 밀려났다. 치협과 공단은 어떻게든 6월 2일 자정까진 인상률에 합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협상결렬이 선포되고,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치과의사의 소득, 물가상승률 등을 토대로 인상률을 결정하게 된다. 치협은 이미 2013년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한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건정심으로부터 받은 치과보험 수가인상률은 2.7%. 전체 평균 2.36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이맘때 가진 2014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부분틀니와 스케일링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같은 2.7% 인상안에 도장을 찍는데 성
관심을 모았던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 홍순호 전 부회장이 임명됐다. 또 이성우 총무에게 사무처 사무총장을 겸직시키는 한편 특별위원회로 개원환경개선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새로 출범한 치협 제 29대 집행부는 어제(20일) 저녁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초도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부회장들의 업무 분장도 완료했다. 내용을 보면 ▲장영준 부회장이 법제, 정보통신, 경영정책위원회 ▲안민호 부회장이 공보, 재무, 국제위원회 ▲박영섭 부회장이 치무, 홍보위원회 ▲박준우 부회장이 학술, 수련고시위원회 ▲마경화 부회장이 보험위원회 ▲김종훈 부회장이 자재표준, 대외협력위원회 ▲김영만 부회장이 기획, 군무위원회 ▲이지나 부회장이 문화복지위원회를 각각 담당키로 한 것. 또 김세영 전 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역대회장들을 고문으로 추대키로 하는 한편 불법네트워크척결위원회를 의료영리화저지대책특별위원회로 개칭하고, 신설 특위 등의 위원장 선임 및 2014 FDI 뉴델리총회 참가대표단 구성을 회장단에 일임했다.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능력과 열정을 갖춘 여러분과 함께 회무를 펼치게돼 영광"이라고 운을 뗀 뒤 "회원들의 뜻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