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人8色 審美치과 이야기'가 막 출간됐습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류재준 회장과 신주섭, 김기성, 정찬권, 이승규, 황정원, 김성훈, 심지석 선생 등 실력있고 개성 강한 임상의들이 머리를 맞대 펴낸 책인 만큼 이 책에는 심미치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만 살펴봐도 심미치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서 부터 전치수복물의 선택, 지대치 형성, 인상채득, 기공과정, 합착과 접착 등 심미치료의 전 과정이 모두 드러나 있군요. 갈수록 심미가 치과치료의 주류로 떠오릅니다. 케이스가 많건 적건 이 책 한권만 옆에 두면 어쨌든 든든하지 않을까요?■ 책소개‘Dentistry’의 사전적 정의에는 단순히 질병의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치아와 그 주위 조직 및 구강을 포함한 악안면 영역을 환자 개개인에 맞추어 심미적으로 수복시키는 부분까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치의학적 목표이자 치과의사의 의무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심미치과학’이란 일반적인 사람의 치아, 잇몸 및 주위 조직의 외양을 심미적으로 향상 시키는 학문이므로, 심미 수복을 하는 치과의사에게 심미치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교육은 필수적입니다.이 책은 심미치과 치료에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10억 명의 구글 맵 사용자.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80% 점유. '타임' 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 글라스. 구글을 지칭하는 찬사들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바로 그 구글,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최초로 공개하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글의 혁신전략과 성공법칙 그리고 미래기업의 조건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추구하는 전략, 꿈꾸는 비전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대안이다."■ 책소개"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구글에서는 기존의 기업문화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구글은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합니다. 즉,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인 것이죠. 재직 기간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갖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지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다" 처럼, 실력주의가 힘을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이러한 구글의 혁신적이
The Police는 197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그룹입니다. 멤버는 Sting(리드보컬, 베이스), Andy Summers(기타), Stewart Copeland (드럼) 세사람. 이들이 1983년에 발표한 5집 앨범 'Synchronicity'에는 놀라운 곡이 들어 있습니다. Sting이 단 몇 분만에 썼다는 'Every Breath You Take'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영국 팝 차트를 휩쓸더니 미국으로 건너가 8주간이나 빌보드 차트 정상에 머물면서 미국에서만 무려 8백만장의 앨범을 팔아 치웠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이 난거죠. 하지만 폴리스의 성공은 단순히 어떤 한 곡의 히트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데뷔 이래 80년대 R & B, 록, 레게,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정선되고 간결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실력있는 뉴 웨이브 밴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이들의 여러 곡에서 드러나듯 복잡하지 않은 리듬에 비트 강한 연주 그리고 스미듯 부드러운 스팅의 보컬은 대중음악에서의 성공 포인트인 흡입력에서 절대 우위를 담보해 줍니다. 그러나 Every Breath You Take의 온기가 식기도 전인 86년도에 이들은 밴드를
가족들이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던 남자가 담배 한 대를 꺼내뭅니다. 그러자 어느샌가 화목했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지고, 화면에는 듣기에도 고통스러운 가쁜 숨소리와 기침 소리만 가득 찹니다.보건복지부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 호흡의 고통편의 내용이다. 시각적 혐오와 더불어 가슴을 죄는듯한 가쁜 호흡소리까지를 곁들여 광고의 강도가 전편에 비해 더 세졌습니다.이번 광고는 뇌졸중을 소재로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던 상반기 금연광고에 이어, 어제(24일)부터 방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폐암으로 폐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호흡곤란을 겪다 끝내 질식으로 사망하게 되는 폐암의 실체를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고통받는 환자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폐암은 담배에서 가장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복지부는 '폐암 환자가 겪게 되는 고통이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흡연에 따른 폐암 발병 위험과 고통을 일반인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답니다. 실제 폐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이자 사망률 1위로, 5년 생존율이 16.7% 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인데, 폐암으로 진단된 우리나라 남성의 87%가
스피드민턴이라고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알고 보니 유럽에선 이미 월드챔피온십이 매년 열리고 있고,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꽤 되었더군요. 한마디로 스피드민턴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근데 왜 그동안 주변에선 잘 보이질 않았는지 의문스럽긴 하지만요. 설명하자면 스피드민턴은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장점을 따서 공간의 제약없이 좀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입니다. 즉 배드민턴보다는 스피드하게, 테니스보다는 덜 복잡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장비는 라켓과 셔틀콕에 해당하는 스피더가 전부입니다. 스피더의 순간 최대시속이 290km까지 나온다더군요. 배드민턴 셔틀콕의 120km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야광봉을 끼우면 밤에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바람이 불어도 스피더에 윈드링을 끼우면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두 사람이 12.8m의 거리를 두고 각자 사방 5.5m의 코트를 표시하면 그만입니다. 경기방식도 간단하죠. 내 코트로 들어온 스피더를 떨어뜨리지 않고 상대 코트 안으로 쳐 보내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중간에 네트가 없기 때문에 높게 보내든 낮게 보내든 상관이 없
■ 책소개책을 읽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영감을 얻거나 위로를 받기도 한다. 사실 전작인 ‘발치와 보존술 완전정복’을 마친 후 심신의 기운이 다 빠져 버려 다시는 책을 쓰지 못할 것같았다. 하지만 망각의 시간을 거치며 슬슬 정리 본능이 다시 발동될 무렵, 두바이 여행길에서 손에 잡은‘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시오노 나나미처럼 ‘친절한’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 권이 넘는 방대한 로마 역사를 다루면서 작가는 앞에 나온 내용을잊을 만하면 수시로 반복해서 상기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현재 읽고 있는 부분과 연계해서 너무나 친절하게 정리까지 해 주었다. ‘상악동 거상술 완전정복’에 대한 책을 예전부터 구상은 했지만, 전작인‘발치와 보존술 완전정복’에서 이미 많은 내용을 다뤘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때 만난 시오노 나나미의‘반복과 정리’는 새로운 내용만으로 책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던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었고, 심지어 위로를 주기까지 했다. 이 책을 읽는 선생님들께 보다 효율적으로 책을 활용하기 위한 조언을 하자면 상악동 관련 기본 지식이나 수치들을 우선 철저히 암기하고, 무엇 때문에 본인이 상악동
제가 이 코너를 맡고 처음으로 소개하는 여성 아티스트군요. Tracy Chapman은 1964년 3월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가장 미국적인 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입니다. 이곡 Fast car는 일약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준 대표곡인데, 88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Tracy Chapman'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팔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통기타 하나로영국 팬들을 매료시켰고, 데뷔 첫 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군요.엄마가 사준 기타로 8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대학시절엔 아르바이트로카페나 바 같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답니다. 결국한우물을 파서 성공한 케이스죠. Fast car 이외에 'Talkin 'bout a Revolution', 'Baby Can I Hold You', 'Give Me One Reason', 'Telling Stories' 등 많은 곡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요. 그래미상을 3번이나 받았다면 말 다했죠. 백문이 불여일감입니다. 일단 들어보시죠. Fast car You got a fast car I want a ticket to anywhere Maybe we make a d
오늘 소개드릴 곡은 그룹 저니(Journey)의 'Wheel in the Sky' 입니다. 저니의 수많은 히트곡 중 이 곡을 택한 이유는 'Wheel in the Sky'야말로 2기 저니의 음악적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 동시에 불세출의 보컬 스팁 페리의 미성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미 귀에 익은 곡일테지만,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뭐가 보이시나요? 저는 이 노래에서 늘 아련한 젊은 날을 떠올립니다. 그 때 그 풍경, 그 얼굴, 그 분위기 그리고 그 속에서 멋모르고 떠들던 제 목소리가 노래속에 묻어 나는 듯 합니다. 그 때도 우리들의 머리 위엔 커다란 바퀴 하나가 돌고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어디일지 알 수 없는, 그래서 불안하기만 한 우리들의 미래를 예언하듯.. 이 곡은 78년 스팁 페리가 합류하고 처음으로 내놓은 앨범 'Infinity'에 실려 있습니다. 당시 멤버는 Steve Perry(보컬), Neil Schon(기타), Ross Valory(베이스), Grreg Rolie(키보드), Aynsley Dunbar(드럼) 이렇게 다섯명이었고, 이후 멤버 변화가 잦았지만 많은 팬들은 이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외국인 선수가 시상대에서 한사코 메달을 목에 걸길 거부하더군요. 그 선수는 울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 같은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그건 분명히 서러움의 눈물이었습니다. 잠시 후 그 선수는 은메달 시상대의 한국 선수에게 다가가 자신이 받은 동메달을 건내고선 관중들을 향해 양팔을 번쩍 치켜 올렸습니다.이 선수는 한국의 박진아와 여자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맞붙은 인도의 사리타 데비였습니다. 경기를 보지 못한 저는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경기 영상을 다시 찾아 봤습니다. 아마추어인 제가 승패에 대해 얘기할 건 아니지만, 그냥 느낌으론 데비 선수가 잘했습니다. 물론 전문가인 심판들이 보기엔 박진아 선수가 우세했을 수도 있겠지만,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고 보면 데비 선수는 충분히 억울해 할만 했습니다.우린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기억합니다. 신아람 선수의 펜싱에선 '그 길었던 1초'에 온 국민이 분노했습니다. 그런 우리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인도 선수 데비에게 눈물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스포츠의 최대 덕목은 공정한 룰과 공정한 결과입니다. 룰에 따라 공정하게 겨뤄 얻는 승패에 관중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80년대 중반 나이트클럽엘 드나든 분이라면 Greg Kihn Band의 Jeopardy를 모를 리 없습니다. 이 노래는 당시 J Geils Band의 Centerford나 Lover boy의 Working for the Weekend와 함께 나이트클럽의 댄스 타임을 거의 접수했었다고 보면 됩니다. Jeopardy의 가장 큰 장점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입니다. 물론 가사까지 그런 건 아니지만, 보컬 Greg Kihn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이상하리만큼 사람을 들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이따금 굳이 찾아서 듣기도 하고, FM 라디오에서 간혹 이 노래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옆에 누가 타고 있건 호들갑스런 반가움을 감추지 않죠. Greg Kihn Band는 보컬 Greg Kihn을 중심으로 결성됐습니다. 초기에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부근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1976년에 데뷔 앨범 Greg Kihn을 발표했다는군요. 당시 멤버는 Steve Wright(베이스), Larry Lynch(드럼), Gary Phillips(키보드와 기타)였고, 이후 Greg Douglass(기타)가 합류하면서 5인조 밴드를 이뤘습니다. 오늘 들을 Jeopardy는 이들의 일곱번째 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