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은 아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라는 에세이집입니다.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이죠. 오지 여행가이자 작가,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인 그녀는 7년간의 세계여행을 담은 책으로 유명해졌죠^^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을 하셨구요.이 책은 젊은이들 아니, 젊은이가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길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든 분들께 용기가 되어줄 만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목록은 이렇습니다.-난 내가 마음에 들어-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물론 사람에게는 객관적으로 일반적인 인생의 속도와 일정표가 있다. 언제까지 공부하고 취직하고 아이 낳아 키워야 한다는 정형화된 인생 시간표 말이다. 사람의 인생을 90세로 생각하고 축구 경기에 비교해보자. 전반전45분, 후반전 45분... 우리는 전반전 뛰고 있는 선수다. 그 선수가 전반전의 절반을 겨우 넘은 경기 도중에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거다. 당신 말대로 실책하여 몇골을 먹었다고 해도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다. 후반전 45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지 않은가? 연장전도 있고 패자부활전도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한 크리스찬 베일이 열연을 펼친 '아메리칸 사이코'는 사람들 내면의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경우이지만요.주인공 패트릭(크리스찬 베일)은 외모, 신체, 지성 게다가 부까지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상상 속에 존재할법한 멋진 남자입니다. 그는 아주 규칙적이고 최고의 물건, 생활, 음식 등 만을 추구하는 인물이죠. 그런데 이상한 강박증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동료의 명함이 자신의 것보다 더 낫다는 생각도면 참을 수없는 질투심을 느끼게 되며 자신이 예약할 수 없던 최고급 레스토랑을 다른 사람이 예약을 하면 미쳐버리는 정도로 충동적인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 충동은 살인으로 이어지게 되죠.... 지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자신이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영화 도중 패트릭이 친구인 폴을 죽인 후 자신을 폴이라 칭하며 2대1 섹스를 즐기며 영상을 찍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죠. 육체적 쾌락 그 자체보다는 그런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쾌락을 얻는다 할까요... 나르시즘이라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자신의 욕망과 광기를 자신이 바라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강렬한 욕
차 한잔의 여유는 몸과 마음을 쉬게 하지만실제로 대추차는 천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대추씨의 성분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신경을 이완시키기 때문에불면증과 우울증에효과가있으며, 혈액순환을돕기때문에 수족냉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대추에는 칼륨이딸기의 6배나 들어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게 되면 혈압이 내려갈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안정이 되어 좋답니다.또 대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아줍니다. 우리 선조들은 대추를 늙지않는 열매라고 꼭 먹었다고 하네요~!달짝지근하고 은은해서 마시기에 거부감이 없고, 마음까지 편하게 해주는 대추차를 끓이는방법을 소개합니다.1. 대추를 물에 씻어요.말린 대추의주름 사이를 잘 씻어주시려면,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대추를 10분 정도 담가주시면 좋습니다.2. 대추를 끓였을때 잘 우러나올수 있도록 잘게 잘라주세요.3.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끓는동안 물이 증발하면 대추가 탈수 있으니끓고난 후에는 약한불로 우려내주세요.4. 체에 붓고 대추를 으깨줍니다. 5. 찌꺼기는 걸러내주시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대추차 완성~달달한 대추가 우러나오기 위해 충분히 끓여주시구요~여러차례 끓여 드셔도 괜찮습니다
전세계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노래죠. 한국사람들도 정말 사랑하는 Earth,Wind and Fire의 'September'와 아름다운 발라드 'After love has gone'의 라이브 영상입니다.이 영상은 세계적인 팝의 거장David Foser와수많은아티스트들이 함께한 'Dacid FosterFriends'라는 공연중 일부입니다. 영상에서 피아노를 치고있는 분이 이 두곡들을 비롯하여 셀린디온, 휘트니 휴스턴 등의 가수들의 명곡을 셀수도없이 만들어낸 데이빗 포스터입니다.^^ 'September'는 정말 언제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죠. 추억의 명곡과 함께 활기찬 한주를 시작하세요!!
삼치회나 멸치회 민어 등은 서울에서 먹기가 쉽지않죠. 삼치는 살이 물러서 관리를 잘해야하고 멸치회는 선도도 꽤나 중요하고 봄에 한철만 먹을 수 있고 그렇습니다. 마포 '남해바다'는 삼치회(선어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입니다. 메뉴만 보셔도 쉽게 보기 힘든 메뉴입니다. 삼치회입니다. 흔히 많은 횟집에서 먹는 쫄깃거리는 식감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선어회여서 그렇죠.조금은 높은 가격이지만 쉽게 맛보기 힘든 민어회입니다.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민어부레. 아주 별미입니다.^^이 외에 민어껍질, 민어간도 내어주십니다.향긋한 도다리쑥국입니다. 서울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생선들과 그외에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가격대는 아주 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편에 속합니다. 다양한 메뉴들만으로도 메리트 있는 것 같네요. 제철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남해바다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536 정우상가맨션1층02-707-3101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의 방식이 유일하게 옳다는 생각에 매달리는 동안, 신은 그/그녀 자신을 전세계의 모든 종교속에서 표현하길 꺼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신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지, 누군가는 화를 내기 마련이다. 심지어 신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사랑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더라도.나에게 있어 신께서 취하시는 형상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본질이다. 내 노래와 춤은 그 분께서 들어와서 채우시는 윤곽이다. 나는 형태를 제공한다. 그 분은 아름다움을 넣어 주신다.나는 밤하늘을 바라보았고 별들을 상세하게 면밀히 봐왔다. 그것은 마치 우리 할머니께서 날 위해 만드신것 같았다. '얼마나 풍요로운가, 얼마나 화려한가' 나는 생각했다.그 순간 나는 신의 창조물을 통해 그 분을 보았다. 무지개의 아름다움 안에서, 초원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사슴의 우아함 속에서, 아버지의 입맞춤에 담긴 진심속에서 쉽게 그 분을 보아올 수 있었다.그러나 나에게 있어 신과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아무런 형태를 지니지않는다. 눈을 감고, 내면을 바라본다. 그리고 깊고 부드러운 침묵에 들어간다. 신의 창조의 무한함이 나를 포옹한다. 우리는 하나가 된다.무지개의 아
댄 뷰트너(Dan Buettner)-탐험가, 작가1966년 미국 미네소타 출생1984년 세인트 토머스 대학 졸업전미 공공라디오(NPR)근무자전고로 6대륙 횡단자전거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에미상 수상여행기, 사진, 영상을 교육에 활용세계 장수 마을 탐사 프로젝트 '블루존'시작탐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퀘스트 네트워크 주식회사' 설립2008년 '세계 장수 마을 블루존' 출간댄뷰트너의 100세에 이르기 위한 9가지의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강연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한 분이라 그런지 강의도 여러가지 자료와 함께 아주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네요. 웰빙, 힐링, 라이프스타일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요즘 시대에 흥미롭게 볼만한 강의입니다.^^
2012년작 프랑스영화 아무르.거장 미카엘 하케내 감독이 담아낸 죽음과 삶의 경계에 머무는 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사랑영화라고 하기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오히려 참으로 와닿을 법합니다. 깐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역시나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람에게 살아가는 것 만큼이나 죽는다는 것 또한 저리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란게 느껴집니다..이 영화는 그 제목에서 드러나듯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에 관한 영화입니다. 노년의 삶에 느닷없이 찾아든 마비증세와 치매로 평온히 흐르던 세월은 급변합니다. 카메라는 반신불수로 생리현상조차 감당하지 못하게 된 안느(엠마누엘 리바)의 육체적 소멸 과정과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면서도 일상의 균열 속에 극심한 심경 변화를 겪게 되는 조르주(장-루이 트랭티냥)의 감정 소진을 아주 담담하게 정공법으로 담아냅니다. '하얀 리본'에 이어 한층 더 깊어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사실적이고 고전 적인 필치에 감탄하게 됩니다...예전보다 아주더 절제되는 느낌은 있지만요...이 영화의 어조는 담담함을 넘어서서 냉랭하기까지 한데 결말마저도 참으로 폐부를 찌릅니다...줄거리를 다
세상살이에서한발짝 벗어나,지친 내 마음을 고요히어루 만질 수 있는 평온한 음악입니다.신성한 어머니, 대지의 품처럼따듯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아련하면서절절한 느낌을주는 해금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되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만을 생각하며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아름다운 삶이 될까요..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으로 연주한 뉴에이지 앨범 空-Beautiful Things In Life 에 수록된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곡입니다.해금은명주실로 만든 두줄을 손으로 당겨 음높이를 조절하고, 바이올린과 같은 말총으로 줄을 문지러서 소리를 냅니다.가슴을 저미는 애달픈 소리를 내기도 하고,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소리를 내 과거엔 '깽깽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전통편성에서는 지속되는 음을 낼수 있는 관악기에 속하여 관악합주에서도 빠지지 않고 편성됩니다.줄은 두줄이지만 음역이 넓고, 표현력이 자유롭기때문에 국악기의 퓨전, 크로스오버접목에용이한 앞으로의 전망이기대되는 악기입니다.현재 많은 연주자들이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국악의 현대적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MBC 드라마 '동이' 중 해금연주 장면최초 해금 뉴에이지 음반인 空-Beaut
첫번째 연재 '재즈와 친해지기'를 잇는 두버째 연재시리즈는 '역사 속의 재즈 뮤지션' 입니다. 첫번째 기획연재에선 재즈의 역사 위주로 굵직굵직하게 짚어봤다면 이번엔 주요 뮤지션들을 위주로 좀더 실질적인 정보를 드려보려합니다. 역사보다는 아무래도 뮤지션 한명씩을 알아가며 음악도 찾아들어보고 하는게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대망의 첫번째 뮤지션은 1940년대 스윙재즈에서 비밥시대로 넘어갈때 그 중심에 있었던 천재뮤지션 찰리파커(Alto Saxophone)입니다. 찰리파커의 별명은 '버드'인데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새처럼 자유롭게 연주해서 붙여진 별명이란 설이 가장 와닿는군요. 찰리파크는 캔사스시티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은 뉴올리온즈에서 돈을 벌기위해 건너온 재즈연주자들이 많이 있어서 찰리 파커는 어릴때 쉽게 음악을 접했습니다. 어릴 때는 창피와 굴욕의 연주도 많이 했지만 찰리는 피나는 연습으로 성장을 했죠. 그는 어려서 우리가하는 말로 '노안'을 자랑(?)하는 외모여서 14세때부터 클럽을 드나들었습니다. 당시 인기있던 레스터영의 연주와 카운트베이시악단의 레코드를 섭렵하고 천부적인 재능에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 18세쯤부터는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