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조절연구회 회원인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 김아현 원장(덴탈시그널치과), 김석범 원장(오늘치과)이 지난 3~4일 일본 후쿠오카치과대학 50주년기념강당에서 개최된 제14회 일본구취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의 마음 감성적으로 이해하기와 이성적인 과학으로 접근하는 구취의 양면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포괄적인 구취치료의 실천'를 주제로 열렸는데, 총 21명의 연자들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구취진료에 대한 고찰'(임상 심포지엄)과 '지침개정을 통한 구취 교육의 미래'(교육 심포지엄)에 대한 심도높은 지견들을 공유했다. 구취조절연구회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연구회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하고 치협 등 치과계 단체들이 후원하는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9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에선 치협 신은섭 부회장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6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광장에선 치협과 치위협, 치기협, 치병협, 구강보건협회, 치산협, 스마일재단,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등이 8개의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체험 부스를 열고 시민들을 맞았는데, 이 가운데 치협 부스는 이동치과버스는 상담 및 불소도포로, 치위협 부스는 큐스캔을 활용한 구강질환 검사로, 치기협 부스는 치과용 석고를 이용한 치아 모형 방향제 제작으로 특히 인기를 모았다.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OX퀴즈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4까지 진행된다. '① 간식을 자주 먹는 것보다 많이 먹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② 치실에도 여러가지 굵기가 있고 자신에 맞는 굵기의 치실을 써야 한다, ③ 올해 제78회를 맞는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이다'를 OX로 맞추는 문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오는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 하는 구강 관리’를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행사에선 치병협 회원기관인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무료 구강검진, 구강위생용품 안내, 구강관리 O/X 퀴즈 등을 진행, 참가한 시민에게는 구강용품 세트, 3분 모래시계 같은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병협 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참석해 구강보건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당일 오후 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선 제78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에 치병협을 포함한 치과계 유관단체가 후원해 국민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에 대한 포상과 기념사, 주제영상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치병협은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구강보건의 날을 홍보 중인데, 소속 지역별 회원기관들도 구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가 지난달 21일 전남대 치과병원 황현식 교수를 초청해 ‘소구치 발치교정에서 LPA 활용’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오스템올소의 ‘LPA’는 Alignment와 Space Closure에 효율적인 Tube-Type Appliance으로, 약력(Light-Force) 교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점 등 뛰어난 특장점 덕분에 지난해 출시 이후 임상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현식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발치와 교정치료를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교정치료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선 발치교정에서도 미니튜브의 사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작고 예쁜 교정 장치인 미니튜브를 임상에서 다양한 발치 케이스에 적용한 사례와 활용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어 황 교수는 '약력교정 개념을 적용하여 동통과 불편감, 그리고 치근흡수 가능성 없는 치료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오스템올소는 대표 제품인 MTA(Mini Tube Appliance)와 신제품 LPA의 활용법과 임상 사례를 지속 홍보, 교정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오스템올소돈틱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오스템올소는 2023년을 기점으로 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달 31일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제1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 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서울대치과병원, 연세치대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협력은행 4곳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은 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강정민 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정민 교수는 ‘A study using oral-derived samples in pediatric dentistry (소아치과에서 구강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 주제의 발표에서 수요맞춤형으로 인체유래물은행과 연계를 통해 고품질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수집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체유래물은행 연계 연구의 장점'과 소아환자의 특성에 맞게 인체자원을 수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김선영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공인 4곳의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참여한 첫 행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제정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제8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에 원영순 교수(원광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사진)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 교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과 치과위생사의 역량 연계성 분석을 통해 국가시험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치과위생사의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과제를 맡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마산대학교 창의관에서 개최되는 2023년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회에서 진행된다. 연구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연구결과는 내년 하계연수회에서 발표할 예정. 수상자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연구비)과 상패가 수여된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대한민국 치위생학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매년 이 상을 후원하고 있는 ㈜신흥은 올해부터 상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증액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원영순 교수는 “이번 연송치위생학상 수상이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나태해지지 않고 연구 과제를 수행해 대한민국 치위생학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흥 관계자는 “故이영규 회장의 뜻에 따라 치과위생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원장 신수정)이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첨단 치의학 술식을 핸즈온 및 현장데모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16일(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기념 학술대회 및 치의학기자재 전시회'가 바로 그 것. DIYDX 2023(Do it Yourself Dental Exhibition)으로 명명된 이번 학술행사의 슬로건은'내손으로 완성하는 첨단 치의학'이다. 프로그램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데, session ▲A는 고수들에게 직접 듣는 노하우, ▲B는 오늘 배워서 바로 적용하는 술식, ▲C는 임상 2% 업그레이드로, 영상치의학의 방사선 판독에서 소아치과, 교정, 근관, 디지털 보철, 임플란트, 심미, 그리고 구강내과의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까지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의들이 그득하다. 여기에 강좌와 현장데모가 연계돼 강의를 들은 후 '실제 장비나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교수들의 상세한 설명과 시연을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장데모는 소아치과 강정민 교수가 ‘치과를 무서워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치료’ 주제강의 후 진정치료법에 대한 간단한 시연을, 이어 교정
SIDEX는 역시 SIDEX였다. 대회 첫 날인 금요일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종일 비가 내린 토요일 오후 절정을 이뤄 당일 전시장은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금요일에만 3,850여명이 다녀갔고, 토요일 하루 방문 인원만 7,500여명에 달했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엔 조금 줄어들긴 했으나, 오후 4시가 넘도록 전시장과 강연장 어디에도 파장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주최측은 공식 등록 인원을 학술 7166명, 전시 6937명 등 총14,103명으로 집계하면서 대회기간 중 연인원 2만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갔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중엔 국제학술대회에 등록한 미국,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217명의 해외 치과의사도 있었다. 또 1995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한국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SIDEX가 이처럼 흥행에 성공하자 전시 업체들도 신이 났다. 관람객들은 방안 전체를 덥히는 보일러 속 온수처럼 어느 한구석 빈틈 없이 촘촘하게 C홀을 돌아 D홀로 흘러 들었다. 부스에 따라 많고 적은 차이는 있지만 인파는 골고루 전시장을 훑고지났고, 시시각각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지난달 13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3년차 치과보철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 술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보철학회는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을 위한 5시간 분량의 사전교육영상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교육은 3개조로 나뉜 3년차 전공의 45명이 3개 세션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프로그램은 서재민 교수(전북대), 백장현 교수(경희대), 박지만 교수(서울대), 이두형 교수(경북대),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주과),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주과) 등 7명의 연자들의 강의와 핸즈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후에는 각 수련기간의 3년차 전공의들이 함께 식사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수련 기관별로 다른 임플란트 교육과정을 표준화함으로써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치료와 임플란트의 보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임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과보철과 전공의 연차별 교육은 2년차와 3년차를 대상으로 작년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가 지난달 15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육아 전문가 조선미 교수와 함께 하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치의회가 ‘학령기 자녀들과의 관계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화법’을 주제로 특별 기획한 이번 강연은 회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돼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당일150여 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조선미 교수는 학령기 아이들의 특징을 언급하며 “만 10세 이전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을 배우고 하루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며, 만10세 이후는 자기주장이 강해져 부모의 지시와 감독은 논리와 합리성에 근거해야 설득력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사소한 몇 가지에 대해서는 통제권을 넘겨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일단 규칙을 세우고 규칙에 대한 합의를 이룬 다음에는 그 규칙을 어기면 상응하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도 함께 알려줘야 한다"면서 이때 “소통과 공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앞서 안윤표 회장은 “학령기 자녀들과의 관계 설정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조선미 교수님을 초청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