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치아의 맹출유도를 위한 노출술 후 교정용 버튼을 이용한 경우라면 급여일까, 비급여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이 경우는 비급여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 건은 2015년 8월 #24, 25 함치성낭종을 동반한 매복 상병으로 입원한 12세 환자에 대해 같은 달 24일 치근낭적출술과 함께 매복된 2개의 치아에 대해 1차 치관노출술 시행한 후 2017년 1월 2차 치관노출술을 시행한 건으로, 심사평가위는 치근낭적출술과 함께 시행된 1차 치관노출술 및 2차 치관노출술에 대한 요양급여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상악 소구치 치근 주변부의 치근낭으로 인해 병적인 상태를 제거하기 위한 치근낭적출술은 급여로 인정하나, 미맹출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교정적 술식과 이에 따른 교정적 처치를 위한 치관노출술 및 교정적 술식은 일련의 과정으로 비급여로 인정하고 있다고 본 것. 따라서 제출한 진료기록부 및 영상자료를 검토할 때, 급여사항인 치근낭적출술과 함께 시행된 1차 치관노출술은 비급여 항목이며, 부분적 저작기능 및 심미적 개선을 위해 교정적 치료의 한 과정으로 행해진 2차 치관노출술 또한 비급여가 타당하다는 것이 심사평가위의 결론이다.
내년 1월부터 치아우식증에 이완된 만 12세 이하 영구치에 적용될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급여 진료비가 결정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확정한 레진 급여 총진료비는 치과의원 기준, 초진진찰료, X-ray(치근단), 침윤마취, 러버댐장착, 즉일충전처치, 충전물연마, 약제 및 재료비용을 포함해 ▲1면 8만원 ▲2면 8만5천원 ▲3면 이상 9만원선. 또 1면에 전달마취 및 파노라마 일반을 시행한 경우엔 최대 9만2천원 까지 책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당초 치협이 관행수가에 근거해 제시한 10만원 보다 낮은 수준. 치협이 지난 4월 개원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관행수가는 1면 평균 9만7천원에 최빈값 10만원으로, 치협은 그동안 레진 급여에 이 최빈값을 반영해 주도록 요구해왔었다. 하지만 건정심은 심평원과 공단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5만6천원에서 시작해 7만원선을 고수하다 결국 8만원으로 수가를 결정하고 만 것. 이번 수가는 장래 급여 연령 확대 시 기준값이 될 수도 있어 치과계로선 아쉬운 결과인 셈. 치협은 이와 관련 '안타까움은 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인 다음 세대의 구강건강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키로 했다'면서도 '급여 전환 6개월
세계 탁구계에 일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좀 채 깨질 것 같지 않던 중국 천하가 일본의 신진들에 의해 한쪽에서 부터 서서히 금이 가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여자탁구에선 '이토 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18세 소녀 이토 미마의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10월 열린 2018 Swedish Open에서 중국의 탑랭커들을 차례로 꺽고 우승했습니다. 과거에도 일본 선수가 중국의 강호를 이긴 적은 있지만, 대부분 단발에 그쳤습니다. 한번 지고나면 그 선수를 집중 연구해 두번 지는 일이 없도록 그들은 선수들을 관리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다릅니다. 몇몇 대회에서 이미 이토에게 패배를 맛보고도 여전히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토는 32강에서 중국의 장치앙을 4-1로 가볍게 물리쳤고, 16강에서는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싱가포르의 에이스인 펑티안웨이(11위)에게 4-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8강부터는 세계 1위를 돌아가면서 차지해온 중국의 3인방 류스원(6위), 딩닝(2위), 주위링(1위)를 차례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역전승이 많아 경기내용 또한 흥미로웠는데요. 압도적인 백핸드와 핌플 속공에 창의적인 플레이 그리고 소름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이 지난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제1회 공공보건의료 페스티벌’에서 특수질환병원(광역이상-치과)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질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22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장애인치과병원은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총점 92.4점(그룹평균 82.4)으로 최우수 평가등급을 받은 것. 이번 평가에선 특히 ‘장애인 치과이동진료사업’과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 등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시상식에 참가해 직접 장관상을 수상한 금기연 병원장은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서울시 산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전체 직원들과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과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치아구강대학(학장 Ngo Thi Quynh lan)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치아구강대학은 1976년 설립 이래 2206명의 치과의사와 193명의 치과위생사, 698명의 치과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등 베트남 치의학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과대학 학생 및 연구 인력의 교류, 치의학 관련 활동의 교류, 공동 연구 수행과 워크샵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허성주 병원장은 “양 기관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 것은 굉장히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더 큰 성취를 이뤄냄으로써 양국 치과계의 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덴탈이마트(북부덴탈)가 지난 15일 ‘덴탈이마트 기부DAY’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2,526,050원을 (재)신흥연송학술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덴탈이마트가 지난 8일 하루 동안 진행한 ‘덴탈이마트 기부DAY’ 캠페인에서 발생한 매출액으로 마련했다. 국내 최초 치과계 온라인 쇼핑몰 덴탈이마트는 지난달 이미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덴탈이마트 멤버십 회원이 500명을 돌파하는 등 그동안 고객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다시 치과계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를 기획했다. 덴탈이마트 측은 “지금까지 덴탈이마트를 이용해 주신 많은 고객의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이번 기부금 마련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치과계의 발전을 위한 덴탈이마트 기부 DAY 캠페인의 의미와 목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매년 전국 치과대학에 연송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이 함께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은 “이번에 모금된 기부금은 덴탈이마트 뿐만
(주)신흥이 주최한 ‘김현종 원장 초청 Sinus Hands-on Seminar’가 지난 3일(토)과 10일(토) 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됐다. ‘SIS(Shinhung Implant System) SINUS KIT’의 공동 개발자인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의 Sinus Hands-on Seminar는 매년 개설될 때마다 꾸준한 인기와 얻어왔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서 김현종 원장은 ㈜신흥의 임플란트 심포지엄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등에서 직접 진행한 Live Surgery와 실제 임상 동영상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상악동 골이식에 대한 노하우로 명성에 걸 맞는 강연을 이어갔다. 첫날인 3일에는 상악동 골이식과 연관된 해부학적 고려사항과 상악 구치부의 치료전략 수립에 대한 강연과 함께 Lateral approach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Lateral approach 실습에 사용된 SIS SINUD KIT의 Lateral Drill은 점막 손상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빠른 골창 형성이 가능해 세미나 참석자들이 수월하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 2회차인 10일에는 상악동 골이식의 compli
열여섯번째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40여명의 주인공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특히 장학금 지급 대상이 기존 12개 대학 및 대학원에 4개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추가한 16개 기관으로 늘어나 참석 인원도 가장 많았다. 최규옥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치과의사,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길 권하면서 '좋은 치과의사란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치과의사, 실력있는 치과의사이며,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치과의사가 바로 향기로운 치과의사'라고 정의했다. 최 회장은 또 '치과의사들의 직업만족도가 의외로 낮게 나타나 안타깝다'면서 '치과계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만족의 조건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만큼 여러분 모두 만족하는 치과의사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연세치대 최성호 학장은 '치과대학에 들어와 공부하는 자체가 이미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것'이라면서 장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받은 만큼 많이 베풀고, 도와주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호 학장 이외에도 강릉원주치대 마득상 학장, 단국치
치협이 사무장병원 및 요양병원 비리 등 생활적폐 청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무장병원과 요양병원 비리를 생활적폐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데 대해 '적극 지지 및 동참' 의사를 밝혔다. 김 협회장은 특히 '치과의사가 여러 개의 치과를 개설, 운영하는 등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제8항) 위반 사례가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면서 "사무장병원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지역 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치협도 의료계 적폐청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부산에선 MSO를 두고 10여 곳의 사무장 치과를 운영한 치과의사가 1인1개소법 위반 혐의와 특별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또 MBC 충북뉴스(https://youtu.be/XIM7-E7F5_U)에 따르면 충북의 모 치과에선 1인1개소법을 위반해 벌금형이 확정된 치과의사가 직원들에게 치과의사 업무를 대신하도록 지시하는 등 불법진료 행태가 적나라하게 보도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치협은 이에 따라 전문가평가제(자율징계 사업) 시범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한편, 주변에 불법 사무장병원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GAMEX 2018'이 오는 8~9일 COEX에서 'Beyond the Scienc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 프로그램은 특히 윤리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법정의무교육을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편성됐다. 이틀간 총 32강좌가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며, Provisional Restoration, Digital Dentistry, 보험 등 Hands-on 세 강좌는 별도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기자재전시회는 올해도 C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와 같은 600부스, 150여 업체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인데, 참가자들에겐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휴대폰에 바코드로 수령)과 기념품 가방, 양일간 중식 그리고 주차권(치과의사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