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플러스, 서울‧연세‧경북‧전북 치대 선정

  • 등록 2013.08.21 11:58:06
크게보기

의학, 한의학 포함 총 44곳과 경쟁 ‘쾌거’

 

차라리 의학과 같이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충분히 승산 있다.”

 

BK21플러스 접수 당시 수도권 3개 치과대학 중 모 대학이 지원하지 않아 지원대학 수 열세로 패널 구성과 심사에서 치과대학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 한 치과대학 관계자는 국내 치의학에 대한 자신감에 이 같은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발언은 현실이 됐다.

 

정부의 석박사 지원 프로그램인인 BK21플러스 사업 선정 결과, 치과대학은 서울치대와 연세치대, 경북치대 그리고 전북치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전국 총 108개 대학에서 신청한 345개 사업단(대형)866개 사업팀(소형) 64개 대학 총 195개 사업단 및 280개 사업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결과는 의학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한의학과 함께 경쟁해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치의학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것이다. 의치한 부문에서 선정된 대학은 총 14. 전국 단위 7곳과 지역 단위 7곳이다. 전국단위에서는 서울치대와 연세치대가, 지역단위에서는 경북치대와 전북치대가 이름을 올렸다.

 

치과대학과 사업 명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학교 ‘BK21 플러스 치의학생명과학단’(단장 류현모 교수) 연세대학교 통합구강생명과학 사업단’(단장 정한성 교수) 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BK21 플러스 사업단’(단장 안동국 교수) 전북대학교 저작기능 장애개선 글로벌 연구인력 양성팀’(팀장 전재규 교수) 이다.

 


 

의치한 부문에서 지원한 전국 대학은 총 48. 전국 단위로는 사업단 13(치과대학 서울치대와 연세치대 2), 사업팀 4(치과대학 없음)이며, 지역 단위로는 사업단 10(치과대학 경북치대와 전남치대 2), 사업팀 21(치과대학은 부산치대, 전북치대, 조선치대 3)이었다.

 

최종 선정된 곳은 전국단위로는 서울치대와 연세치대가 모두 선정됐다. 지역단위로는 사업단은 경북치대가, 사업팀은 전북치대가 선정됐다.

 

<의치한 최종 선정 대학>

 

이번 사업 평가에는 총 104개 패널에 총 788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했다. 요건심사, 사업계획서 심사(정성 및 정량평가), 사업단장 면접심사 등 다단계 심사절차를 거쳤다. 교육부는 특히 사업단() 선정의 질 관리를 위해 과락제를 도입, 총점 300점의 60%(180) 미만일 경우 과락처리해, 9개 사업단과 215개 사업팀이 과락에 의해 탈락 조치되는 등 엄정하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직 확실한 지원 규모와 액수는 정하지지 않은 상태. 교육부는 오는 9월 중 선정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1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내년 초쯤 확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10월부터 12월까지 선정 사업단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해 대학별 협약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 jhchoi@dentin.kr
Copyright@2012덴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04793)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7길 15-1, 3층 (성수동2가 효정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아02278 ‣등록일자: 2012년 10월 2일 ‣발행인·편집인: 정태식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정란 ‣대표전화: 010-4333-0021 ‣대표메일: dentinkr@gmail.com ‣사업자등록번호: 214-05-57882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by mediaden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