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마이너스 통장, 과연 바람직한가”

  • 등록 2013.09.24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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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치대 토론 스타 ‘치토스’, 주인공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의 열린 치과대학 축제 '니사랑제'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행사 중 하나인 토론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밝히는 학생회'가 마련한 학술제 치토스가 바로 그것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 ‘치토스는 치과대학 토론 스타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치과대학에서 생활하며 쉽게 결론을 내지 못했던 문제들과 사회적인 이슈들을 토론 주제로 다뤘다. 토론은 찬성팀, 반대팀을 각각 41팀으로 구성해, 4개 학번이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학생 마이너스 통장, 과연 바람직한가 학번 패널티, 꼭 해야 하는가 조기교육, 과연 필요한 것인가 등이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경년, 박찬진, 이희수 교수가 위촉됐다. 소극적인 참여를 우려했던 학생회의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임했다. ‘학번 패널티관련 주제에서는 공리주의적 입장을 예시로 들어 논리력을 확보한 팀이 있는가 하면 조기교육관련 주제에서는 조기교육의 창시자인 F.W.A 프뢰벨과 J.코메니우스의 교육 사상까지 언급하며 풍성한 토론이 이뤄졌다.

 

예선 1경기인 예과 1학년과 예과 2학년의 토론에서 예과 1학년, 예선 2경기인 본과 1학년과 본과 2학년의 토론에서 본과 2학년이 올라가 결승에서 예과 1학년과 본과 2학년이 맞붙었는데,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본과 2학년의 손을 들어줬다고.

 

이번 토론회에 대해 대학측은 놀이와 체육대회로 구성된 단순한 즐길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논리력을 향상하고, 비판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며, 한걸음 진일보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게 하려는 학생회와 교수들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였다고 자평했다.

 

 

 

최지현 기자 jhchoi@dent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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