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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 스윙재즈에 대하여

기획연재-<재즈와 친해지기>-4

덴틴 기획연재 재즈와 친해기 네번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스윙 재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스윙재즈가 탄생한 시기는 1920년대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스윙재즈가 초기에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에 해고를 당한 음악가들은 빅밴드에 흡수되었고 밴드가 커지면서 즉흥연주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죠. 그로 인해서 정확한 편곡이 필요하게 되었고, 음악 교육을 받은 이들을 중심으로 악보를 정확히 편곡하고 연주를 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피아노를 치는 인물이 수많은 명곡을 많이 남긴 빅밴드 스윙재즈의 거장 듀크엘링턴입니다. 듀크엘링턴의 음악은 정말 수많은 뮤지션들이 연주를 하고있고 듀크엘링턴 오케스트라는 현재에도 전세계를 돌며 많은 연주를 하고있는데요, 지금의 리더는 듀크엘링턴의 손자입니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했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메인 게스트로 왔었죠^^

지금도 수많은 연주하고 노래하는 듀크엘링턴의 Satin doll 입니다. ^^

현재의 듀크엘링턴 오케스트라입니다.^^ 연주곡은 듀크엘링턴의 최대히트곡중 하나인 'Take the A train'입니다.

 

스윙 재즈는 율동감이 강하다는데에 그 특징이 있는데요, 스윙감을 주는 가장 큰 원인은 이전의 2박자에서 4박자 재즈로 발전된 점이지요. 대공황 시대의 사람들은 신나는 율동으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곤 했는데 이 스윙 빅밴드들이 1930년대 후반에 사람들에게 그런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춤을 추기 위한 음악이 된거죠. 춤을 추는 대형 볼룸 등이 성행했는데 그런 곳에서 빅밴드들이 많은 연주를 했습니다.  

 

스윙재즈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베니 굿맨 오케스트라였습니다. 베니굿맨은 백인 클라리넷 연주자인데요, 베니는 흑인 밴드의 선구자인 플레처 핸더슨 악단의 편곡들을 사들여 밝고 세련되게 리메이크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이시기에 카운트 베이시 악단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켄사스 시티 최고의 밴드였던 베니굿맨 모턴 악단은 모턴의 사망으로 해산될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하지만 1929년부터 피아노를 담당했던 윌리암 빌베이시가 멤버를 12편성으로 재정비하여 활동을 하게 됩니다.

 

1936년 캔사스 시티릐 '리노 클럽'에 출연하여 방송으로 중계될당시 아나운서가 베이시를 'Coount(백작)'으로 소개한게 계기가 되어 카운트 베이시라 불리게 되었고, 이 위대한 악단이 탄생한것입니다.

카운트베이시 오케스트라의 1960년 라이브 영상입니다.

 

이 시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보컬리스트의 영향도 덩달아 커지게 된 점인데요, 빌리 할리대이나 엘라 핏츠제럴드 같은 여성 보컬스타도 이시기에 많이 탄생되었습니다.

30년대가 저물어가며 스윙의 황금시대는 퇴보하고 비밥,쿨재즈가 탄생하고 모던재즈가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스윙재즈는 유명한 빅밴드들만이 대대로 남아서 연주하고 주류에서는 벗어나게 됩니다.

 

다음 주에는 모던재즈를 이야기해보기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엘라 핏츠제럴드의 영상을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