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배현숙) 치위생학 박사학위(PhD in Dental Hygiene Science) 과정의 1기 입학생이 6명으로 결정됐다.
처음으로 배출되는 석사학위 과정의 졸업생 4명 전원이 석박사 연계에 따라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됐으며, 2명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외부 대학원 석사학위 출신자가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됐다.
배현숙 학과장은 이에 대해 "남서울대 치위생학과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4년제 치위생학과를 개설한 이래 10년 만에 석박사 학위과정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치위생학 대학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재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위생학 대학원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신학기부터 일반대학원에 개설되어 학생을 모집하는 치위생학 박사과정은 '전국 82개교에 달하는 치위생(학)과의 교수 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치위생학과 전임 교수와 교육학 겸무교수, 통계학, 연구방법론 등 각 분야의 전공 교수 등 10여명의 남서울대 교수진이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배현숙 학과장은 “앞으로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연구 역량을 갖춘 전임교수 충원과 보건행정학과 등 관련 학과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위생학 박사과정은 △임상치위생 △노인장기요양보험 △행동과학 및 동기면담 등 세부 전공분야별 연구와 학생 임상교육지도를 수행하게 된다.
조영식 교수는 “현재 82개가 넘는 대학에서 치과위생사 양성 교육을 하고 있어 교수 요원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세부 전공 중심의 연구와 병행하여, 치과대학병원 임상교수 방식의 임상교육지도와 교직과목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박사학위 과정 개설 및 첫 석사학위 과정의 졸업생 배출을 기념해 '학위 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네 명의 석사학위 과정 졸업예정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중 국내 치위생계 최초로 ‘미국 치위생 역사’와 ‘동기면담’ 관련 연구 결과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