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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 학문 정립‧ 회원 질관리까지 ”

대한치과보철학회 한동후 신임 회장

 

 

국내 치과계를 아우르는 대한치과보철학회의 신임 회장에 한동후 연세치대 교수가 취임했다.

한동후 신임 회장은 “보철학회는 창립 이후 학회 설립 목표에 따라 순항하고 있기에 회장직을 맡아 크게 변화할 것은 없다. 하지만 변화하는 치과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예측해 학회차원의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힘을 실었다.

보철학회는 올해 다양한 행사 및 학회 활동들로 관심을 모았으며, 이에 대한 성과도 분명 나타났다. 지난 4월 제주도에서는 한‧중‧일 국제 학술행사를 무사히 치르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나라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 동북아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학회 내 보험위원회를 중심으로 2014년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연구 과제를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한동후 신임 회장 역시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강화하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철학회가 해온 사업이지만 대내외적으로 양적‧질적 성장은 물론 편집위원회 및 보험위원회 강화, 전문의 고시 출제위원회 구성을 핵심으로 보철학에 대한 통계 연구까지 역량을 갖춰볼 것”이라며 학회의 내실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과 2015년 세계보철학회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이를 좋은 기회로 삼고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 시킨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내적으로는 전국치과대학, 인적 교류 등을 통해 학문적인 기틀을 마련해 새로운 인제 개발도 늦추지 않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보철 분야 논문‧보험‧전문의 강화 한다

보철학회의 영문학술지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가 지난해 11월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SCIE에 등재되면서 학회지의 내실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 신임 회장은 “등재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때문에 이를 집중관리 할 전문편집위원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또 2014년 임플란트 보험에 대비해서는 환자나 치과의사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가 안착되도록 보험위원회가 철저히 연구하고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말했다.

보철학회는 보철 진료를 함에 있어 실력을 갖춘 좋은 치과의사, 훌륭한 전문의를 키우기 위해 시험에 있어서도 전문화된 부분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한 신임 회장은 “결국 우리 학회에서는 실력을 갖추고 진료하는 치과의사를 배출해 내는 의무에 충실해야 하기에 전문의 시험에 더욱 관여할 계획이다. 때문에 ‘전문의 고시 출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시험문제 개발에 매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철학회는 통계 등 연구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아직까지 신뢰성이 높은 통계가 많지 않은 치과계이기에 학회 측에서도 치과분야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연구‧통계를 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 자격 강화로 질관리까지 이어 간다

보철학회는 최근 3년간 연회비 미납자 1천명 이상의 회원을 정리했다. 이는 회원 수‧규모를 넘어 충성회원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연회비 및 입회비 증가, 신입회원 자격요건 등을 다진다는 계획.

이에 한동후 신임 회장은 “회원 퀄리티를 높여 학회 충성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을 위한 혜택에 대해서도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술대회를 알차게 꾸미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얼마나 내실을 갖춰 학술 행사를 꾸며나가는 것이 회원들이 학회 활동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을 결정짓는다. 이런 방법이 통한다면 학술대회를 할 때 강연자들과 참가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 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