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의 1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치위생학의 미래를 위한 패러다임과 치과위생사 철학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력하는 학과로 거듭 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배현숙 학과장은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10주년 및 치위생학 박사과정 개설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다시금 학과의 목표를 재설정 했다고 전했다.
배현숙 학과장은 “조영식 교수님을 비롯해 학과 교수님들이 치위생학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던 시간과 올해 초 캐나다 UBC 치과대학 치위생학과와 자매결연 체결 완성까지의 과정들을 돌이켜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 행사장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학술대회는 치위생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전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업무 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대부분 학술대회에서만 논문 발표를 할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주제 연구에 대한 발표를 공유함으로써 더 치위생학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의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치위생학과 박사과정 개설’이다.
이를 배 학과장은 “박사과정에 대한 논의와 준비는 3년 정도의 시간을 갖고 준비해 승인 방은 것이다. 박사가 과잉 배출된다는 이유를 틀어 규제 사항이 많아졌지만 학문적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현미경 등 실습 시설이 1인당 보유)이 갖춰진 만큼 미룰 이유가 없기에 박사과정 개설에 박차를 가했다”고.
박사과정 개설을 위한 7명의교수 인원 확보, 논문 편수 등의 기본 요건 있었지만 이 역시 모두 갖추고 있었기에 박사과정 개설이 어렵지는 않았다는 것.
배 학과장은 4년제 학부과정을 운영 중인 우리 학교가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려는 욕심도 보태졌다고 덧붙였다.
치위생학과 박사과정은 201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직 2014학년도 남서울대학교 박사과정 30명의 인원 중 치위생학과의 모집인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치위생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 취업률이 높았던 점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