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 프랑스인들 덴탈 마인드는 엉망

  • 등록 2014.04.17 1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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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은 '치과 1년에 1번도 안가'

'프랑스인의 치과 방문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계 메트로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프랑스인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7%의 응답자가 '치과를 1년에 한번도 방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는 것. 또 18%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다고 답했고, 82%는 1년에 1번 이하로 치과를 방문한다 밝혔다.

이처럼 치과방문을 꺼리는 이유는 진료 과정이 아프고 무섭기 때문이라는데, 따라서 프랑스인들은 작은 통증은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7,000여명의 치과의사에게 물었더니 환자들은 치아가 아닌 구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은염의 경우엔 두통까지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한편 치통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빨리 감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이엔 별 차이가 없었다고.

이 신문은 또 '2010년에 시행된 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중 한 명은 하루에 한번도 이를 닦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프랑스구강건강협회는 '치석이 생기는데는 12시간이 걸린다'며, 하루 두 번 아침과 밤에 2분 이상씩 양치질 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이 또한 '프랑스인의 평균 양치질 시간은 43초에 그쳤다'고.

정태식 기자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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